이번등반은 26,27일에
<사람과산>잡지사의 신준식,강윤성기자와 스키등반 취재산행에 함께하였습니다.
영하16도이하의 추운날씨지만 맑고 바람이 없어서 등반하기에좋은 날이었고 적설량은 지난주보다 많이 녹아서 능선꼭대기에는 바닥을 보이는 곳이 많았지만 우리가 등반한 소황병산 쪽
루트에는 아직도 50센티 이상 많은눈으로 파우더나 크러스트등 지형에따라 다양한 설질을
경험하기에 부족하지 않았으며 참가한 열목어는 오현중,김백호와 혼자 출발해서 나중에 합류한
박찬익(-2주연속참가-)신,강 기자 모두5명이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막영을 하고,
오전에 임도와 사면을 오르는 스키등반을 하고,(가끔 모델도 하고) 내려오면서, 자연설에서
텔레마크 턴 기술을 구사하며 모두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후에는 막영지앞
큰 사면에서 몇차례 오르내리며 스트라이딩과 텔레마크 턴을 하며 자연설에서 숙달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좋은 날씨여서 더 많은 효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삼양목장에 출입할 때 스키 등반이나 투어에 대해서 목장 측에서
제제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후6시 이후에 들어가실 때에는 참고하시고.......
지난 주에 설동3개를 파두었는데-등기를 안 해놔서 불도자가 밀어 버렸습니다ㅡㅡ;;
설동에서 구워 먹으려고 양미리 2두릅을 샀는데 졸지에 철거민 신세로 수표교(?) 다리밑에서
불쌍한 열목어들이
양미리 구이에 소주,삼겹살 어쩌고 하다가 자정을 기해 박찬익 폭주족을 앞세워서
매표소를 돌진,통과해 버렸습니다. 아무튼 참여하신 열목어 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산림청에서 개최하는 스키대회가 3월12~13일에 있다고 합니다. 열심히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