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하늘길을 오고 갈 항공기들의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기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안국제공항‘기상대’가 개소했다.
기상청(청장 이만기)은 지난 13일 오전 11시 무안국제공항 2층 국내선 격리대합실에서 최광연 기상산업생활본부장을 비롯한 항공기상 관계자와 서삼석 무안군수, 김천성 무안군의회장, 한국공항공사 이지호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공항기상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우리나라 서남권 항공교통의 관문이 될 무안국제공항은 서해상에 인접해 있어 기상학적으로 겨울철에는 대설과 강풍, 여름철에는 해무와 집중호우 등 지형적인 영향으로 발생하는 악기상정보가 항공기 안전 운항에 매우 중요하다.
이에 무안국제공항 기상대는 항공예보관이 24시간 상주하면서 국제 항공기준에 맞는 공항예보 및 이·착륙예보 발표 등 최첨단 항공기상 관측장비를 운영해 실시간의 기상정보를 관제탑 등 항공관계기관에 제공해 무안국제공항을 운항하는 항공기의 안전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국·내외 조종사와 운항관리자에게 기상브리핑 등 안전운항에 필요한 자문을 통해, 항공기 안전과 경제적인 운항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