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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집념으로 지난 50여년을 예술로 살아온 최예태 화백(한국현대미술협회 대표)을 만나 보았다. 최 화백의 작품에는 고뇌와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세월의 흔적이 보는 이를 압도할 만큼 강하게 다가온다. 억지로 만든 작품이 아닌 그의 열정이 활화산처럼 뿜어져 나오기 때문이다.
강렬한 색감이 오감을 자극하는 '붉은산의 환타지'시리즈로 익히 알려져 있는 그는 오랜 세월을 미술인으로 살아온 노장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만큼 생각과 마음만은 누구보다 젊었다.
전북 김제에서 3남1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나 부모형제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자라 더욱 감성적으로 변하면서 스스로 정서를 달래기 위해 시작한 미술은 그의 천성이었다.
최근 그가 작업하면서 추구하는 점이 최대한으로 단순화시킨 작업이다. 현대 감각에 맞춘 작업을 하겠다는 것과 남들과 차별화하는 변화를 주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불러낸 결과다.
이렇게 단순화시켜 변화를 준 그의 작품은 분명 다른 구도와 형태를 지녔음에도 그 특유의 느낌과 분위기 그리고 색감은 변함없는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단순하면서도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작품. 끊임없는 생각과 사색 그리고 고뇌에 의해 형성된 감각으로 나오는 작업임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미술 평론가 Roser Bouillot는 "한국인의 정신과 자연의 조화를 매우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화가는 드물다. 내가 느끼는 환희, 매혹, 그리고 경탄감은 당연한 것이며 최예태 화백의 구상 작품들 속에는 뭔가 다른 특별한 것이 있다" 고 평했다. 이러한 곳 세계 미술 무대에서도 최 화백은 물론 한국 미술의 위상을 한층 올렸다 할 수 있다.
그는 풍경, 인물, 꽃, 누드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소재를 가리지 않는다. "뭐든지 다 예술이 되며 아무리 작고 하찮은 것이라도 작가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면 작품이 된다" 며 "모든 것이 바로 그림의 소재다. 앞으로도 소재에 국한되지 않고 그려나가겠다"는 그는 소재가 무궁무진하게 많아 걱정이 없다며 웃어보였다.
최 화백은 1958년 첫 개인전을 기점으로 2008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회화 50년을 결산하는 기념전을 가졌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특선 연 4회, 목우회 공모미술대전 대상, 통일부장관표창 등 수많은 수상하고 현재는 한국현대미술가협회(KAMA) 회장과 국가 보훈문화예술협회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한편 지난 2010 4월에는 인사동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종로구 공평동 소재)에서 열린 KAMA 창립식에는 작가 50여 명을 비롯해 최성홍 전 외교통상부 장관, 방병채 전 주 가봉대사, 최예태 KAMA 대표, 장리석 화백, 하종현 전 시립미술관장, 서승원 전 홍익대학원장, 제정자 전 세계미술교류협회장 ,전영탁 알파색채 회장 등 각계각층의 내빈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KAMA(Korea Association of Modern Artists)의 창립은 국제화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존, 그리고 국내화단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새로운 사조를 이끌어가기 위해 국내외 왕성한 활동과 견고한 응집력으로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협회다.
후배 작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문는 질문에 그는 "정을 주면 좋은 작품, 혼을 쏟으면 최고의 걸작이 된다. 이를 염두에 두어 임하되 최선을 다해라. 꾸준히 꿈을 포기하지 말고 나아갔으면 한다" 말하며 "한국 미술 교육에 있어 현재 미술 과목이 없어 졌는데 이는 미술에 재능을 가진 인재를 매장 시키는 것이다. 미술 교육의 대처 방안이라도 마련 됐으면 한다"고 아쉬워했다. 그의 열정과 집념은 앞으로의 작품이 더욱 기대대는 대목이다.
출처 : 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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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7&oid=098&aid=0002187483
http://media.daum.net/press/view.html?cateid=1065&newsid=20110225113433953&p=yonhap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