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감기에 좋은 과일
비타민 C가 부족하기 쉬운 겨울철에 제격인 과일이 귤이다.
이 귤에 들어있는 비타민 C는 추위에 견딜 수 있도록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여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고,
겨울철에 걸리기 쉬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요즘에는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귤이지만 옛날에는 아무나 먹을 수
없는 귀하고 신성한 과일이었다.
'일본서기'에 보면 수인천황 6년에 밀감을 구하기 위해 제주도까지 사람을
보냈다는 기록이 있고, 조선시대에는 한 번에 3천~7천 개씩 한 해에 스무 번
임금이 있는 서울에 귤을 바쳤다고 한다.
귤이 도착하면 우선 대묘에 올리고 이를 기념하는 과거를 치루었는데
이 과거를 '감제'혹은 '황감제'라고 했다.
우리나라의 귤은 대부분이 온주밀감이라고 하는 귤인데, 첫여름에 향기가
나는 흰 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며 그해 겨울에 노랗게 익는다.
귤은 누구나 상식으로 알고 있듯이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로회복과 피부
미용, 감기나 동맥경화, 고혈압 등에 좋다.
중국 진나라 때 소탐이라는 의사가 있었다.
그는 귤나무를 심고 우물을 판 뒤 몸이 아픈 사람에게 귤나무 잎과 우물물을 먹였다.
그러자 병이 나았다고 한다.그래서 의사를 '귤정'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한방에서는 귤의 효험이 뛰어나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귤의 효능은 여러 의학서적에도 드러나 있는데,
본초비요에 따르면 귤은 생리기능이 잘 발휘되도록 돕는 작용을 하며,
감기를 풀어 주고 기침과 가래를 삭히며 구토와 딸꾹질을 내려주고,
또 향기가 좋은 위장약으로 소화를 돕고 체기도 풀어 준다고 적혀 있다.
귤이 익은 뒤에 말린 껍질을 진피 또는 굴피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이 귤
피를 오래 보관한 것일수록 효과가 좋다고 한다.
명의변록에 보면 귤피는 기 를 내리고 구토와 기침을 멈추게 하며
비장이 허약한 것을 다스리고 설사에도 효과적이며 소변을 이롭게 한다고 되어있다.
식후에 소화가 안되고 헛배가 부르거나 속이 답답할 때는 귤피와 백출 볶은
것을 2대 1의 비율로 말려 가루로 만들어 약간의 밀가루와 청주나 소주로
녹두알 크기의 환을 만들어 하루 30~40알 씩 세 번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
특히 귤피차는 감기와 발한에 좋은데 귤피를 구하여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껍질 안쪽에 붙어 있는 흰 줄기를 떼어버리고 그늘에서 잘 밀린 다음 종이 봉
지에 넣어 습기가 없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매달아 두고 필요할 때마다 사
용하면 된다.
이때 귤피차는 오래 달이면 비타민 C가 파괴되므로 주의해야 하며 귤피차
를 오래 마시면 몸이 경쾌해지고 각기병에는 특별한 효험이 있다.
[ 좋은생각 발췌]
첫댓글 오늘도 비타민 한박스 묵으러 왔습니다_()_
또 묵고 갑니더...ㅎㅎㅎ
아이들 어릴때 깎아 먹는 사과보다 먹귀 쉬운 귤만 사줬더니 살색이 노랗게 되었더랬어요..그래서 감기를 잘 안하남..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갑자기 귤 먹고 잡아요...^^*
예슬이도 꼬마 때 어찌나 귤을 잘 먹던지 온몸이 노랗게 변하는 바람에 놀라서 병원 갔었자너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