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2015년 예산 2,920억원 확정
○ 2015년 인천항만공사 예산이 2,920억원으로 확정됐다.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는 최근 항만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2,920억원을 2015년 예산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2015년 예산편성의 최대 주안점은 중장기 재무건전성 유지다.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상 2015년 기준 부채규모가 약 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재무관리계획 범위 내에서 사업비를 편성하고 경비도 최대한 절감해 책정됐다.
○ 주요사업 예산을 보면, 인천항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항만 인프라 건설에 1,125억원이 책정됐으며, 안전사고 예방 및 항만보안에 170억원, 노후 항만시설 유지보수 사업에 108억원, 갑문위탁 사업 78억원 등을 편성하여 인천항의 항만 생산성을 제고하고 항만시설의 안전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 특히, IPA 항만 인프라 건설 사업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새 국제여객부두 건설 사업에는 총 915억원(정부 364억원 포함)의 예산이 반영됐다.
○ 또, 인천신항Ⅰ-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개장 준비에도 40억원을 편성, 신규 인프라 운영을 조기에 안정화시킴으로써 단기간 내에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그 일환으로 IPA는 2015년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목표를 260만TEU로 도전적으로 설정하는 한편 이를 위해 글로벌 선사 및 화주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약 22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책정했다.
○ 한편,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계획('13.12)에 따라 부채감축을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새 국제여객터미널과 아암물류2단지 조성비용 등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계획된 수입이 발생할 경우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수시배정 예산을 편성해 정부의 페이고(Pay-go) 원칙에 부응하고자 노력했다.
○ 기획조정실 홍경원 실장은 “2015년은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과 지속적인 항만 인프라 건설 사업비 투자로 인해 항만운영 및 기관 경영의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출예산 최소화에 예산편성의 방점을 뒀다”며, “새해가 창립 10주년이기도 한 만큼 중장기적 성장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영속기업의 펀더멘털을 확고히 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인천항만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