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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회원의시선:회원칼럼 스퍼스의 팀 덩컨, 은퇴를 논하기엔 아직 너무 쌩쌩한데...?!?
Doctor J 추천 6 조회 2,496 12.04.09 10:48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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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4.09 11:04

    첫댓글 매끄러운 번역글 잘 읽었습니다. Dr. J님.. 글로만 접하는 선수들의 이야기와 달리 그들의 근처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실제 포착하고 나누는 기자들의 이야기는 객관성을 논할때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팀 덩컨이라는 인물은 어쩌면 자신이 리그 입문했을때 팀내 최고 베테랑이자 리그 내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었던 데이비드 로빈슨과 무척이나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너무 모범적인 선수라 지루하다고 하기엔 너무나 배울 점이 많은 선수인지라 팀이나 팬들이 쉽사리 그의 은퇴를 원치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의 그의 마음처럼 말이죠. 글 잘 읽었습니다. :)

  • 작성자 12.04.09 12:47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덩컨은 루키 시즌 때만 해도 승부욕이 지독하게 강했고,
    마인드 면으로도 조금 거친 부분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최고라는 생각과 엘리트 의식도 상당히 강했었고요.
    (이건 루키 시절의 데이빗 로빈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들이 로빈슨의 좋은 영향으로 프로 초창기부터 잘 다듬어졌죠.
    데뷔를 하면서 포포비치 감독과 로빈슨과 함께 한 건, 그의 축복이었습니다.
    물론, 이 어린 친구 덕분에 포포비치 감독과 로빈슨도 많은 덕을 봤지만요.

    로빈슨은 자라난 환경과 신앙의 영향으로,
    덩컨은 로빈슨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이런 훌륭한 마인드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봅니다.

  • 12.04.09 11:50

    과연 스퍼스는 던컨 이후의 빅맨을 구할 수 있을까요.... 로빈슨의 경우처럼 시즌아웃 되는 건 절대 바라지 않지만 이대로 몇년내 던컨이 은퇴하면 정말 대들보하나가 넘어가는건데.... 새로운 대들보를 어서 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던컨이 은퇴하기전에 로빈슨과 던컨을 이어받을... 요즘에 스플리터 활약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작성자 12.04.09 12:54

    요즘의 변화된 농구 추세가...
    우승을 위해 압도적인 장악력을 갖춘 빅맨을 반드시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로빈슨이나 덩컨같은 빅맨 대들보가 꼭 필요한 건 아닌 듯 합니다.

    스플리터는 체력적으로나 내구성 면에서 한 팀의 프랜차이져 대들보가 되기엔 미흡한 면이 있고요.

    오히려 현 라인업에서만 보면...
    위에 제가 삽입해 넣은 사진 속의 루키, 카와이 레너드가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전혀 루키같지 않은 침착함과 대담함,
    그리고 말도 안 되는 팔길이에서 터져나오는 수비력에 은근히 탄탄한 공격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3번...

  • 12.04.09 12:20

    박사님 글 잘읽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리그에 입성해서 충분히 건방질만한데..감독, 팀내 고참이 그선수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뼈져리게 느끼게 됩니다. 물론 덩컨은 좋은선수지만..감독, 로빈슨이 없었다면 지금과는 또 달랐으리라 봅니다.

  • 작성자 12.04.09 20:13

    포포비치 감독이나 로빈슨이나, 둘 다 공군, 해군 장교 출신들이죠.
    그래서 무엇보다 팀 스피릿을 강조하는 리더쉽을 가졌던 것이고,
    그들로부터 전수받은 리더쉽을 역대급 실력과 함께 코트 위에서 접목시킨 선수가 덩컨이라고 봅니다.

  • 12.04.09 16:1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 놀랍네요
    이렇게 겸손하고 여유가 있는모습
    농구의 진리가 아닌가 합니다
    샌안과 던컨 올시즌 우승한번더

  • 12.04.09 17:17

    짝짝짝!!!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의 던컨에 대한 가장 강렬한 기억은 99년과 2003년입니다. 그 두 시즌 모두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레이커스를 좌절시켰죠. 처음으로 코비를 좋아하게된 99년 플옵은 역설적으로 던컨의 강력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시리즈였고, 03 플옵은 샥에서 던컨으로 리그 넘버원의 위치가 바뀌게 되는 시리즈였다고 봅니다.

  • 12.04.09 18:20

    믿고보는 박사님글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 12.04.09 22:0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농구 실력도 인격도 모두 베스트인 선수죠.

  • 12.04.09 23:10

    좋은선수도 좋은환경에서 데뷔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느끼게 해주는 선수
    어떤면에서 한화의 류현진이 떠오릅니다

  • 12.04.09 23:24

    젤 중요한것은 심리적인 회춘 인거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늘상 강조하는것이 미국선수들을 우리나라나이로 계산해서 부르는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자기자신을 34세로 생각하는것과 36세로 생각하는것은 하늘과 땅차이 입니다. 제발 선수들나이는 미국나이로 불러달라고 다시한번 강조하는 바입니다.

  • 작성자 12.04.09 23:35

    서양식 나이 계산법이 더 정확하고 일관성이 있긴 하죠.
    그나저나 덩컨은 2주 후면 미국 나이로도 36세...

  • 12.04.09 23:32

    역시 던컨의 위엄이란... 한편으로 던컨을 완벽하게 만들수 있었던 그의 환경들도 참 부럽군요. ㅎㅎ
    그리고 라이벌 가넷도 회춘모든데... 그의 셀틱스 락커룸에서의 모습이 어떨지도 궁금하군요. 잘 읽었습니다^^

  • 12.04.10 10:26

    이... 이런 늙은 잉여가!!!! ㅋㅋㅋ

  • 12.04.10 19:57

    레이업후 몸개그로 팬들까지 즐겁게 해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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