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kari Railstar 입니다.^^
지난 번 말씀드린대로 2011년 새해맞이 스페셜 여행기를 "침대특급"이라는 주제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일본 최장거리 운행, 최장 소요시간을 가지고 운행하는 또 하나의 침대특급, 트윌라잇 익스프레스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트윌라잇 익스프레스의 승차일시는 2010년 여름 여행 떄 승차한 기록입니다.(3번 탔네요.....트윌라잇만....)
저는 항상 일본에 갈 떄 JRP 7일권을 가지고도 가급적 멀리 돌아다니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덕에 항공편은 항상 다구간조회로 구매를 해야하고요 현지에서도 최대한 빠르게 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침대특급은 제 일정상 적지 않은 효용성을 가져다 주지요~
2010년 여름 여행때는 바로 홋카이도로 올라가야 했기 때문에 트일라잇 익스프레스를 질러주었습니다.
승차일은 7월 28일, 동생과 B침대 트윈 티켓(7호차 9번 개실)을 구했고요 JRP에 따른 운임은 제외하고 특급요금 6300엔에 침대요금 16320엔, 도합 22630엔의 추가요금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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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신오사카역에 있습니다. 트윌라잇 익스프레스는 신오사카에도 정차합니다만 왠지 침대특급은 종점에서 종점까지 타고 싶어지죠^^ 207계 신산다행 보통열차를 타고 오사카역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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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오사카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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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 오사카역 9-10번 승강장은 교토방면의 교토선 열차가 정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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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 10번 홈에 그 열차가 보이지요? 11시 50분에 출발하는 삿포로행 침대특급 트윌라잇 익스프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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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 지정권은 열차 안에서 찍었습니다만, 미리 보여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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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6. 헤드마크를 달고 있는 EF81 기관차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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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7-8. 오늘은 트윌라잇 전용도색의 EF81 43호기가 견인합니다. JR서일본 가나자와 지사의 츠루가지역철도부 소속입니다. 전용 EF81는 이외에도 44, 103, 104, 113, 114호기의 4대가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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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9. 중후한 도색을 한 EF81 43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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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0. 측면 행선은 롤지도 되어 있습니다. 행선지보다 열차명이 더 길죠^^]
자아~ 이제 일단 승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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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1. 승차합니다. 바닥에도 고유 디자인이 그려진 카페트가 깔려있습니다. 대접이 다르네요~^^]
침대특급 트윌라잇 익스프레스는 1989년에 데뷔한 오사카~삿포로 구간의 침대특급열차입니다. JR서일본-동일본-홋카이도 3개사의 12개 노선을 경유하며 제가 탄 삿포로행은 1495.7km의 거리를 약 22시간에 걸처 운행합니다.
당초에는 단체전용열차로 등장했으나 1989년 12월 임시열차로 변경되면서 침대권의 일반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객차는 24계 25형 10량편성 3개편성이 전용으로 달립니다. 1-2호차에는 A침대 스위트와 로얄, 3호차는 식당차 다이너 플레이아데스, 4호차는 라운지카 살롱 드 노르, 5~7호차에는 B침대 싱글트윈과 트윈, 8~9호차에는 개방형 B침대가 있고요 10호차는 발전차로 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1호차 1번 스위트는 카시오페아와 동일하게 전망 스위트룸으로 되어 있고요 삿포로행일 경우 최후미에 위치하게 됩니다. 물론 표를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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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2-13. 트윌라잇 익스프레스의 개방형 B침대입니다. 일반 개방형침대와 같은 구조입니다만 문이 달려 있어 닫을 경우 개실과 같은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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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4. 제 지정석을 찾아가야죠^^ 7호차의 풍경입니다. 복도는 한쪽으로 몰려있고 전실 개실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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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5. 제 방은 7호차 9번, 트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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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6. 이곳이 B침대 트윈의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널찍하기 때문에 여행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저 쇼파를 펴면 침대가 됩니다. 그런데.... 트윈이라면서 침대가 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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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7. 그럴리가 없지요.^^ 상단침대는 머리 위에 있습니다. 전동식으로 위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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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8. 전체적으로 중후하고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카시오페아보다 트윌라잇의 분위기가 더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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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9, 7호차에는 미니로비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긴 여행에 잠깐 잠깐 쉬기 좋은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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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 그런데 쇼파는 조금 오래된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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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1. 순서가 조금 꼬였는데요, 방에는 옷걸이와 거울, 그리고 상단침대로 올라가는 사다리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저렇게 벽에 붙여있놨다가 사용할떄 꺼내서 기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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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 실내등과 공조장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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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3. 침대승강용 스위치입니다. 이 스위치를 가지고 상단침대를 올렸다가 내렸다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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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4-25. 방송채널용 스위치와 공조장치, 그리고 각종 설명이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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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6. 방문 위에도 공간이 있어 물건을 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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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7. 신고베역에서 간식거리로 푸딩을 사왔습니다. 한 개씩 먹고 라운지카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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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8. 4호차 라운지카인 살롱 드 노르입니다. 좌석배치가 전부 한 방향으로 되어 있는데요 삿포로행의 경우 저쪽이 동해바다를 끼고 달리는 쪽이 됩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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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9. 스탠드 조명 디자인조차도 범상치 않군요.]
어느 덧 열차는 코세이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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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0. 멀~리 비와코가 보입니다.]
트윌라잇 익스프레스의 여행은 계속 됩니다.
첫댓글 역시 B침대라 그런지 호쿠토세이의 트윈디럭스(A2)보다는 조금 공간이 좁군요... 그래도 원목의 분위기 하며 트윌라잇이 더 분위기 있고 중후한 듯 합니다.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더 좁겠지요. 하지만 둘이서 여행하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이번 사진엔 안올라갔습니다만 싱글 트윈의 경우 정말 안습이죠. 차라리 개방형이 낫겠다고 할 정도로.... 전체적인 차내 분위기는 저 개인적으로 트윌라잇이 가장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히카리레일스타님과 동일한 룸을 예약 하고 탑승일 당일 동행자의 사정이 생겨 억울?하게 못 타 는 불상사가 생겨 위약금내고 깼던 아픔이 ㅠㅠ 그래서 카시오페아보단 트윌라이트에 더 관심이 갖다고 대답했었죠 ^^ 이제야 승차 해 보는 듯한 느낌이~~~저두 개인적으로 트윌라이트에 한 표를 ^^!!
그런 안타까운 일이.....^^;; 조만간 꼭 한 번 타보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1시 50분에 출발해서 다음날 9시 52분 도착... 22시간 2분의 일정이네요
트와일라잇은 이렇게 생겼군요.
현대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카시오페이아와는 달리 굉장히 고전적인 분위기가 풍기네요.
하나비님. 혹시 이 열차에 필이 꽂히신 것은 아닌지요? 하나비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것 같네요.
안그래도...여행중 탑승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
Hikari RailStar님께서는 '침대특급' 닉네임을 한 더 운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일철연을 위해 사비를 털어 시승하신 님의 충정에 감탄합니다. 저는 언제 타볼 수 있으려나.
몰라서 물어봅니다 jr페스 소지자면 1인당 22620엔 이지요
그러면 두명이면 45240엔 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