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첫째날 7월16일
새벽5시
바닷 속을 잠수한다는 설레임을 잔득 가지고, 조성재 강사님과 함께 동해시 추암 스쿠버 리조트를 향해 출발!!
드디어 오전 10시30분 첫번째 보트 다이빙.
장비 조립과 점검, 슈트를 입고, 배에 올라 장비 착용. 배가 출발하고, 포인트 지점에 정지. 드디어 입수...잠시 후 강사님께서 옆에 보이셨고, ㅋㅎ~~ 이렇게 바다가 뿌열줄은...순간 두려움이 밀려왔지만 선생님이 옆에 계시다는 안도감에 평정을 되찾고, 선생님과함께 하강하기 시작하였다, 나름 압력평형을 잘 하려고 노력했는데, 몸이 긴장했던 탓인지 , 생각처럼 쉽지가 않았다. 바로 몇 미터 아래쪽에 바다 안쪽 지형이 어렴풋이 보였었는데,.. 너무나 아쉬운 순간이었다. 14미터 밖에 내려가질 못하고, 첫 다이빙의 아쉬움과 함께 .... 배위로 올라왔다.
점심 식사후
오후 2시30분 두번째 비치 다이빙
촛대,형제, 코끼리 바위가 있는 큰처 두번째 비치 다이빙을 시도 하다.
기대와 달리 ... 그러나 좋지 않은 시야로 다이빙 성공하지 못하다.
첫번째 날의 다이빙은 아쉬움과 긴장이었다.
오후 내내 시간이 남아 추암 주변을 쭉 산책했다. 오랜만에 가져보는 혼자만의 시간.. 역시 멀리서 바라보는 바다는 가슴을 확 티워주고, 맘을 여유롭게 하는듯....잠시동안의 휴식을 취하고....
추암 다이브에서 선생님의 지인들과 함께 저녁 식사... PADI오픈 워터 자격증을 받다.
오픈 워터에 입문한 초보 다이버를 위해, 바다에서의 첫 다이빙을 축하해 주시는 강사님들로부터 마스크에 소주를....ㅋㅎ~
자격증들고, 선생님과 함께 기념촬영하다. 다이빙후 맛있게 먹었던 삼겹살과 해산물들....잘 먹었습니다^^;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가족들 뿐아니라 지인들까지도 챙겨 주시는 도후 가족분들& 중학생이지만 너무나 멋지고 어른 스런 도후 인상적이었어요.
다음날 다이빙을 위해 먼저 인사를 하고, 숙소로 들어오다. 예민한 건지 잠을 잤다 깼다를 반복하였으나,거짓말처럼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
다이빙 둘쨋날 7월 17일
오전 10시30분 세번째 보트 다이빙
조성재 강사님과 도후 아버님이신 김종성 강사님, 도후 &초보인 나 함께 다이빙하다
포인트 지점 입수 긴장된 맘을 가지고 오늘은 꼭 바닷속을 보리라.... 드디어 바다속 18m바닥에 발이 닿았고, 행복했다. 도후의 멋진 사진촬영과 강사샘의 지도, 난생 처음 직접 보게된 바닷속 생물들...ㅋㅋ.. 물속에서 도후의 해삼 선물 첨엔 이게 뭔가나 깜짝 놀람!! 감탄!! 해삼이 날 따라왔다~ㅋ~ 뭔지 모를 뿌듯함~~ 첫번째 잠수보다 조금은 여유를 가질수 있었던듯.
오후 2시 30분 네번째 보트 다이빙
강사님과 18m입수 성공... 물속에서 주신 나이프로 작은 생물들이 다치지 않게 살짝 살짝 건드려봄, 내가 꼭 사냥군이 된 느낌이랄까.... 해삼도 만나고, 불가사리도 뒤집어보고... 작은 해파리도 만나보고, 이름모를 고기도 옆으로 살짝....
그래도 여전히 중성 부력을 잡는 것은 아직 서툴기만하다...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것 저것 구경하기.... 아쉬웠지만, 둘째날 다이빙을 마무리 하다.
오후
7시가 조금 안되어서, 함께 했던 스쿠버 강사님들&다이빙 고수님들과의 저녁 식사
오후 다이빙후 다시 한번 추암 주변을 산책하다. 선생님의 연락을 받고 ,도후 어머니께서 해주신 저녁식사를 먹으러 숙소로 다시 오다. 맛난 김치찌게내지는 볶음....&날 따라왔던 해삼의 향기가 ~~ 넘 잘먹었습니다. 다음에 다이빙 온다면, 나도 먹을 것들을 챙겨 가지고 와야겠다고 생각고정~ 8시 집으로 출발하며 주말 일정을 마무리하다.
오픈 워터된거 함께 축하해 주신 분들, 훈훈한 정을 베풀어 주시던 도후 가족분들... 감사합니다.
도후 사진찍어 준거 넘넘 고맙구~~
아 그리고, 멋진 리조트 사장님의 친절함과 가족같은 편안함 또 놀러올께요^^;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 교육해 주시고 , 장시간 운전하시느라 조성재 강사님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좋은 분들과의 좋은 추억 남기고 갑니다. 다음에 또 뵐께요^^;
첫댓글 수중환경이 안좋은 상태에서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에 오시면 더 멋진 깨끗한 바다를 만나실겁니다. ^^ 과학공부도 시켜주나요? ^^
리조트 사장님? 선장님? 운행하실때 쓰시는 썬글라스 넘 잘어울리세요. 멋진 선장님~~다음번 멋진 바다 기대할께요^^;
수학공부 시켜주실것 같은데요 ㅋ 정정:도우->도후, 도후 아버님->말미잘 김종성강사님 ^^ 그럼 전? 차 얻어타고 간 사람 입니다 ㅋㅋㅋ
난 선장?
감사 감사~ 덕분에 정정해서 올립니다.닉네임이 재미있어요!! 강사님^^& ~
축하드리고, 다이빙만이 아닌 정도 많이 느끼신거 같습니다^^ 사람들...그것도 다이빙의 큰 재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