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결과 2015.12.26. 저어새 작은학교 연천-철원 두루미탐조 사진

[참꽃]

연천에서는 산위에서 율무 먹는 두루미, 아름다운 임진강과 주위 산 배경으로 소리도 아름다운 여울에서 먹거나 쉬는 두루미를 봐야하는데...

연천 임진강 장군여울, 빙애여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서 아쉬웠고요, 날씨가 희끄무레해서 짱하니 예쁜 풍경 보여줄 수 없어 아쉬웠어요. 

그래도 장군여울에서 한 가족, 빙애여울에서 50여마리의 두루미와 재두루미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런데... 사실 이것도 우린 좋았지만 두루미들이 불안한 상황에 처해진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었어요. 

장군,빙애여울이 제 기능을 봇하면서 우리가 태풍전망대에서 봤던 DMZ지역에 모여지낸다 하는데 어제는 그 곳에 한 가족 밖에 없었어요. 뭔가 그 안에도 불안요인이 생겼던 것 같아요. 이쪽 저쪽 다 불안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었어요. 

연천군에서 겨울에는 군남댐에 물을 채우지 않으면 좋겠네요. 

철원에서는 도로 바로 옆에서 먹는 두루미들을 많이 봐서 좋았는데, 너무 가까이 있어 버스를 세우고 자세히 볼 수 없어 아쉬웠어요. 정말 볍씨를 먹는지 망원경으로 들여다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있는 여행이 좋은 여행이라 생각해요. 그래야 좋았던 것이 기억에 남으며 그 곳을 또 가야할 이유가 남아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다음에 연천 철원에 가시면 동트는 새벽 기러기와 두루미의 출근 모습, 석양 노을 배경으로 퇴근하는 모습, 먹이 먹는 모습, 싸우는 모습, 사랑하는 모습...두루미, 기러기, 수리류의 다양한 모습 보시면 좋겠고요, 궁예의 도성, 전쟁의 상흔 등의 역사적이 이야기도 많으니 이곳도 두루두루 둘러보시면 좋겠네요. 한마디로 너무 짧아,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너무 많아 저는 아쉬웠습니다. 

<군남댐>

<장군여울> 두루미 모형과 진짜 두루미 가족

<빙애여울>

<토쿄저수지>

<철원> 평야에서는 두루미가 너무 가까워 버스가 서질 못했어요. 그래서 사진이 없네요. 혹 차 안에서 찍은 사진이라도 있는 분은 함께 공유해주시면 감사~

<우리들>

[푸르미르]

선생님 사진 아이들과 공유 해도 될까요?

[참꽃]

그럼요!

[푸르미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