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습니다”
연일 살인적인 무더위입니다.
온 만물을 통째로 살마블(!) 태세입니다
-왜 이리 덥냐고 하나님께 따졌습니다
“내 멋이다 왜!! 나는 내 할 일을 할뿐이다”
“ 여름에 더운 것이 바늘에 실 가듯 너무도 당연한데 왠 오두망정이야 !!”
-그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나쁜 사람만 덥게는 할 수 없나요?
“내가 보기엔 이 세상에 의인은 한명도 없다” 하실 길래
그럼, 지상에 내려오셔서 하루 밤만 지새 보시라고 했습니다.
아마 “너무 했구나” 하실 테지요.
다음 주 부터는 열대야 따윈 없을 겁니다. 힘냅시다.
이런 날은 바닷가에서 Suntan. 썬텐을 했다가는 바비큐가 됍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인육 바비큐를 좋아하신다는 말씀은 성경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런 날은 해가 뉘엇 뉘엇 해지고, 달 떠오르면 그대와 손잡고 인적없는 갯바위로 올라가
Moontan. 문텐을 해야 합니다.
마침 요즘 달이 밝습니다. 이달 26일이 보름입니다.
저도 29.30.31일 자은에 갑니다.
풋풋한 시절!! “야간 임해훈련”을 구실로 와우 뒷불에서 달 밝은 한여름 밤에
Moontan을 같이 했던 그 처자가 생각납니다.
헐! 노! 노! 무리한 상상은 금물입니다.
그러고 보니 나에겐 잠 못 이루게 하는 주범이 열대야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날 밤 문텐 하던 그 처자의 실루엣이.....
우연을 핑계 삼아서라도 올 여름 자은에 한번 오면 어디가 덧~나~냐~고~요오~
구영 고장 외기 장고 친구들이 자은에서 모인답니다
8월 7일~ 8일
많은 친구들 참석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