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민족의 자존심과 국가의 상징인 숭례문이 하룻 밤사이에 잿더미로 사라져 버리는 순간
시민도 울고 국민도 울고 나라마저 울어 버렸다.
아~우리는 이 참담하고 슬픈 현실 앞에서 눈 앞에 사라져간
우리의 고귀한 문화유산 앞에서 촛 불을 들지 않을 수 없다.
이 밤은 추우며 한기는 온 국민의 가슴속을 파고 든다.
서울시민 여러분들도 잘 알다시피 이 숭례문은 이 명박 당시 서울시장의 주도로 2006년 6월에 개방 되었으며
서울시의 무리한 선심성 전시 행정의 표본이다.
무엇인가 보여 주어야 한다는 한 건 위주의 전시 행정은 청계천 복원 사업과도 연계 되어 있다.
2005년 10월 부터 지난해 9월까지 2년 동안 청계천 유지관리및 보수비용은 137억 6200만 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 이라는 서울시민의 혈세를 쏟아 부었다. --(국감자료)_
또한 하루 12만톤의 한강물을 끌어들이는 4대의 대형 펌프를가동하고 전기 조명에 사용된 전기료만 17억원이
들었으며 한 달 평균 5억7.000 만원의 유지및 보수 관리비가 든 셈이다.
이러한 엄청난 국민의 세금이 들어간 이 사업을 이 명박 서울시장은 무어라 했는가?
서울 시민의 친소공간이며 환경적인 인공공원이라 자랑 했던가?
아까운 너무도 아까운 서울시민의 혈세앞에 청계천은 죽어가고 썩어만 가고 있다.
이 명박 당선인은 여기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라
서울시민에게 보여줄 행정력이 그렇게도 없었고 조급하였단 말인가?
특히 대운하 사업은 찬란한 우리 금수강산을 갈갈이 찢어 놓는 국토의 대재앙이며,민자운운 함은 다시 한번
전 서울시민과 국민을 우롱 하는 대국민 사기극이다.
그것이 설령 민자라 하여도 결국 이익의 부족분은 국민의 세금으로 메꾸어 주어야 하지 않던가?
이명박 당선인!!
가슴에 손을 얹고 서울시민의 촛불 의지처럼 맑게 타오르는 이 밤에 곰곰생각 해 보시길 바란다.
말도 되지도 알량한 이공약 하나로 벌써 3년전 부터 언론에 흘려.. 무언가? 되겠지라고? 기대해 보는 대국민
기대심리를 이용해
얼마나 많은 표를 긁어 모았는지를... 이 또한 그야말로 전시행정의 극치가 아니던가?
역사적인 문화유산의 보호와 자원관리에 만전을 기하지 못한 이 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행정적 .법적인 책임을
떠나서라도 도의적 책임과 함께 서울시민 그리고 국민 앞에 응분의 사죄를 하여야 하며
우리는 당연히 이를 요구 한다.
이 명박 당선인 !!
그는 숭례문 앞에 처연히 놓여진 서울시민이 바친 숭고한 국화꽃앞에서 국민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라.
아!!!
이렇게 참담하게 쓰러진 민족의 자존심과 역사앞에서 바람은 차겁고 암울한 지금에 어두운 이 밤을 밝히고자 천만 서울시민앞에서 다시 한번의 사과를 촉구하면서 촛불 시위를 거행한다.
서울시장에서 물러난 이명박 당선인은 BBK사건과 상암특혜의혹. 위장전입. 탈세와 횡령등 숱한 비리의 의혹을 안고
지금 대통령 당선인의 신분으로 있다.
이것이 과연 우리의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인가?
범법자로 변하여 국민위에 군림한 당선인이 진실로 백성의 눈물을 닦아 줄수 있을 것인가?
어진 임금이 옥좌에 앉으면 나라에 풍년이 들고 성군이 왕이 되면 그 백성이 기뻐하며
왕조실록에 나라에 망조가 들면 머리두개 달린 여우가 나타 나 백성의 민심을 흉흉하게 한다고 했던가?
슬프고도 망연자실함 에 젖어있는 서울시민 더 나아가 우리국민에게 이 명박 당선인은 숭례문 복원은 국민성금으로 운운 함은.....어디에서 오는 무지의 소치이며 이렇게도 국민을 분노케 하는가?
작금에 벌어지고 있는 민심의 흉흉함을 이 명박 당선인은 속죄하는 마음으로 국민앞에 사죄하라.
아울러 우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명박 특검 수사에서 진실이 천하에 명명백백 밝혀 지기를 바라며,
과연 이 나라의 사법정의가 무엇인가를 여실히 보여줄 정호영 특검수사팀에게 용기와 격려를
함께 보낸다.
서울특별시민 여러분 대단히 감사 합니다. (http://cafe.daum.net/antimb)
2008.2월 13 일
이명박 반대 투쟁위원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