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기행 235번째이자
대전충청명산도전단_금마클럽 5차 정기산행인 강원도 두타산 산행
대전을 출발한지 3시간만에 도착한 댓재휴게소.
댓재는 백두대간의 길목에 위치한 휴게소가 있다.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상사전리에 속하는 고개로 해발고도는 810m로
강원도 삼척시의 두타산과 남쪽 능선에 있는 황장산의 안부에 해당된다.
댓재라는 명칭은 산죽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죽치(竹峙), 죽현(竹峴), 죽령(竹嶺)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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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및 청옥산 등산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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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전 몸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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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산행을 시작한다.
두타산까지는 약 6.1km이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 산행길 : 댓재~두타산~청옥산~삼화사 주차장
▶ 산행거리 : 17.39km / 8시간 13분(휴식시간 1시간 14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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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가 나리는 가운데 울창한 숲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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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분(852m)만에 도착한 햇댓등..
청옥산, 두타산, 쉰움산으로 연결된느 산맥을 횃대등이라 하는데
횟대처럼 생겼다고 해서 유래한 이름이다.
햇대는 옷을 걸도록 방 안 따위에 매달아 둔 막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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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산행의 묘미는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것이다.
오늘도 25명의 산객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가랑비를 맞으며 산행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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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떨어질 듯 떨어지지 않는 바위의 모습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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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타산 산행의 가장 힘든구간인듯..
오르고 올라도 끝이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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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시간 35분(4.4km)만에 도착한 통골재
통골재는 목통령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곳에서 무릉계곡으로 하산하는 길도 있어 무릉계곡에 산행은 이곳을 경유하여
두타산으로 향하기도 한다.
백두대간100_23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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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예보상 11시부터는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비가 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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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를 그냥 맞으시는 분과 우산을 들고 산행을 이어가는 모습이 제각각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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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미에서 바라본 금마클럽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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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간 35분(6.5km)만에 도착한 두타산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과 삼척시 하장면·미로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속세의 번뇌를 떨치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삼척시의 영적인 모산(母山)으로서 신앙의 대상이며
예술의 연원(淵源)이라 하여 오십정산제당(五十井山祭堂)이 있고,
예로부터 가뭄이 심하면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두타산과 서쪽의 청옥산을 잇는 의가등(衣架嶝)은 병풍을 펼쳐놓은 것 같은 가경(佳景)을 이룬다.
또한 북쪽으로 삼화사(三和寺)에 이르는 14km의 계곡에는 국민관광지인 무릉계곡,
조선시대 석축산성인 두타산성, 둥글게 패인 바위 위에 크고 작은 50개의 구멍이 있는
오십정(또는 쉰우물)을 비롯하여, 오십천(五十川)·학소대·옥류동·관음사·관음폭포·
선녀탕·쌍폭포·천은사(天恩寺)·금란정·용추(龍湫)폭포 등의 명승 고적지가 있다.
수백 명이 앉을 만한 넓이의 무릉반석에는 조선 전기(前期) 4대 명필가의 하나인
봉래(蓬萊) 양사언(楊士彦)의 석각(石刻)과 매월당 김시습(金時習)을 비롯하여
수많은 명사들의 시가 새겨져 있다.
동해안 지방에서 볼 때 서쪽의 먼 곳에 우뚝 솟아 있기 때문에
정기를 발하는 산으로 여겨져 민중의 삶의 근원이 된다고 여겼던 산이다.
그래서인지 조선 선조 때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동인의 중심인물이고 당시 삼척부사로 재직했던 김효원은 『두타산 일기』에서
금강산 다음으로 아름다운 산을 두타산으로 꼽았다.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깨끗하게 불도를 닦는 수행처’라는 유래를 지닌 두타산은
불교와 인연이 깊은 산이다. 현재는 삼화사와 관음암, 천은사만이 남아 있지만,
불교가 융성했던 시기에는 중대사, 상원사, 대승암, 성로암, 내화암 등 10여 개가 넘는 절이 있었다.
▼ 블랙야크 명산100_어게인 #50개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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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가 바람이 불어 한기를 느끼는 가운데 행동식을 드시는 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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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마클럽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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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는 바로 무릉계곡으로 하산하고 일부는 청옥산으로 향한다.
3시간 58분(8.7km)만에 도착한 박달재.
박달재는 제천의 천등산 박달재가 유명한데 이곳에도 박달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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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시간 05분(9.0km)만에 도착한 문바위재
문바위재(문바위)는 문을 닮은 바위라는 이야기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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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시간 37분(10.0km)만에 도착한 학등.
문바위재에서 학등까지의 약 1km구간이 청옥산 산행의 어려운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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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시간 40분(10.1km)만에 도착한 청옥산!
백두대간 100_24번째 인증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과 삼척시 하장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 1,404m이다.
태백산맥 줄기인 해안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동해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나
청옥산과 고적대, 두타산 사이에 형성된 이른바 무릉계곡은
학소대, 관음사, 삼화사, 무릉반석, 금란정, 호암소 등 많은 관광자원이 있어
국민관광지로 지정, 개발되고 있다.
청옥이라는 약초가 많이 나서 청옥산이라고 했다는 설과
임진왜란 당시 유생들이 의병들의 정신이 죽지 아니한다는 뜻에서
청옥산이라 하였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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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km정도 밖에 되지 않는 고적대까지 가보고 싶었지만
그냥 무릉계곡으로 하산한다..
이곳에서 무릉계곡까지도 약 6.7km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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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리는 이 주목나무를 만나는 순간부터
문간재까지 이어지는 4km구간의 하산길은 정말 다시 걷고 싶지 않은 길이다.
4km구간의 하살길을 무려 2시간 20분동안 하산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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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시간 53분(12.0km)만에 도착한 학등봉
학의 등처럼 생겼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수목이 우거져 제대로 감상은 불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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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에 만난 번개바위의 모습이다.
두타산에서 내려오는 등산로 상에 위치한 번개바위는
번개때문에 바위가 갈라져 생긴 바위가 아닌듯 싶다.
그냥 병풍바위라 불리워도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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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구간을 빠삐용님은 뛰어 내려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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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시간 02분(14.2km)만에 도착한 문간재..
문간재는 신선봉 아래 있는 고개로 신선봉으로 올라가는 문의 뜻을 지닌듯 하기도 하다.
시간관계상 신선봉은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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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간재에서 가파른 철계단을 내려오면 하늘문과 관음암으로 가는 길과
장군바위의 갈림길에 다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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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계간 아래 설치된 무릉계곡 등산안내도이다..
오늘 하산한 길은 3구간이다.
청옥산에서 하산시 저 이정표를 보면서 하산하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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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의 절벽사이에 투구를 쓰고 칼날같은 콧날에 각진 턱을 지닌 모습이
용맹스런 장군의 얼굴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장군바위!
그 옛날 신라와 고구령의 경계지역이라 전쟁이 빈번했던 지역이었고
임진왜란의 상흔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한 이곳 무릉계곡을 지켜보며 늘 그자리를
말없이 지키고 있는 장군의 우직함을 엿보는 바위라고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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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릉계곡의 오솔길을 천천히 걸으면
신세계에 왔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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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릉계곡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국민관광지 제1호다운 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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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관광지 제1호로 지정된 무릉계곡의 학소대..
상률의 동굴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이곳을 지나는데
이 바위에 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고 하여 학소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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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화사 와 중대사 사이 뒷편에 위치한 북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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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전 앞에 위치한 보물 제1227호인 삼화사 삼층석탑.
삼화사 삼층석탑은 644년(선덕여왕 13)에 건립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기단부의 구성이나 별석의 탑신과 탑신괴임, 그리고 옥개석의 조성양식과
수법으로 볼때 신라시대 말기인 9세기 후반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두타산 삼화사는 조계종 월정사의 말사로서 642년 지장율사가 흑련대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여
864년 범일 국사가 상공암이라고 개명하였는데,
고려태조 왕건이 이 사찰에서 후삼국의 통일을 간절히 발원하여
이십년만에 대업을 달성한 역사를 갖고 있다.
그 후 삼국에 얽힌 갈등과 증오의 감정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이끌어내고자
상공암을 삼화사라고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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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화사 담벼락 따라 일렬로 선 12지신상..
쥐띠부터 돼지까지 일렬로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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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해오름)길
용오름길은 삼화동 초입에서 시작하여 용추폭포에 이른느 길이 6km의 무릉계곡을 말한다.
古蹟(고적)에 의하면 삼화사 창건당시 藥師三佛(약사삼불) 伯(백), 仲(중),季(계) 3형제가
처음 서역에서 동해로 용을 타고 왔다는 전설이 있다.
이때 맏형은 흑련을 가지고 흑련대에, 둘째는 청련을 가지고 청련대에,
막내는 금련을 가지고 금련대에 각각 머물렀다고 하며,
이곳이 지금의 삼화사, 지장사, 영은사라고 전하고 있다.
약사삼불을 싣고 용이 두타산을 오르던 길이 바로 용오름 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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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란정옆에 위치한 무릉반석의 풍경
계곡전체가 통째로 하나로 된 바위인 무릉반석은 수백면이 동시에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이다.
武陵盤石(무릉반석)은 석장 또는 石場岩(석장암) 으로 지칭하기도 하였던
무릉반석은 5천㎡나 되는 넓은 반석이 펼쳐져 있는 곳이다.
반석위에는 이곳을 찾은 명필가와 墨客(묵객) 등이 음각하여 놓은
여러종류의 글씨체가 있는데 武陵仙源(무릉선원) 中臺泉石(중대천석)
頭陀洞天(두타동천) 이라는 초서체로 크게 새긴 題字(제자)로
現世(현세)와 理想鄕(이상향)을 넘나드는 옛 선인들의 기개와 풍류를 엿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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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정말 많이 걸었다.
오늘 하루도 소풍같은 인생의 한 획을 그으며 산행기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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