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 산우회 155차 (11월) 정기산행지 안내

계성 산우회 155차 (11월) 정기산행     만산홍엽 가을산의 층층 암봉마다 돌연한 유혹처럼 붉디 붉게 불타오르던 단풍도 이제 서서히 낙엽의 전철을 밟으며 세상은 돌고 돕니다. 농촌에서는 수확이 끝나 추수동장(秋收冬臟)의 느긋한 분위기에 젖어 한숨 쉬는 11월의 가을도 마지막 가는 아쉬운 계절 입니다. 산행하기 좋은 이 계절에 우리는 또 다시 배낭을 메고 멀리 가서 건강을 위해 산으로 올라가 봅시다. 지난달 서울. 대구합동산행은 경북 예천군 용궁면 향식리 회룡포에 있는 비룡산(240m)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우리가 모인 회룡포마을은 전국 3대 물도리 마을중 가장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육지속의 섬마을“ 입니다. 맑은 물과 백사장이 어우러진 천예의 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비룡산 숲속 등산로와 원산성, 봉수대 통일신라때 운명선사가 세운 천년고찰 장안사 등 역사적 정취가 숨쉬는 자연공원을 서울 대구 합동 300명(서울:3차, 대구:4차)이 넘는 동창. 동기간이 만나 등산로를 걸어면서 그 동안 못 다한 대화을 한 행복한 하루 었습니다.  서울 대구 합동산행 하산 후 조찬하게 마련한 잔치상에 동문들의 담소를 나눈 화합의 시간은 영원한 추억의 한 장면으로 기억 될 것입니다. 이번 달 합동산행은 경기5악중 가장 수려하고 멋진 산으로 현등산 이라고도 불리우는 운악산(937.5m) 입니다. 조계폭포, 무지개폭포, 무운폭포, 백년폭포, 건폭 등 많은 폭포를 품은 계곡이 있어 여름철 산행지로 좋지만 가을단풍이 특히 장관이고 봄이면 산목련과 진달래가 꽃바다를 이루기도 합니다. 산중턱에서 신라시대 법흥왕 때 창건한 현등사가 있고 동쪽 능산은 입석대, 미륵바위, 눈썹바위, 대스랩의 암봉과 병풍바위를 비롯 20m의 바위벽에 직립한 쇠다리로 등산하는 기분은 아슬아슬한 스릴을 맛볼수 있을것입니다. 암벽코스와 평탄한 등산로를 함께 지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산행 묘미를 즐길수 있는 운악산에 많이 참석하여 마지막 가는 11월의 가을에는 좀 멀리 가서 구름을 뚫고 솟은 경기도의 소금강 ”운악산“에서 땀을 흘리며 하루의 추억과 낭만을 만들어 봅시다.                            ◐ 아     래 ◐            1. 일   시 : 2013년 11월3일 (일요일) 오전 6시30분            2. 산행지 : 운악산(937.5m)             3. 위   치 : 경기도 가평군 하변, 포천시 내촌면             4. 출   발 : 모교 (06:30) / 성서 향군회관 (06:50)            5. 준비물 : 중식. 식수. 간식,             6. 회   비 : 남: 20,000원. 여: 15,000원                                         회      장 : 남 장 호 (011-814-0339)                                        총      무 : 황 성 길 (010-8851-8995)                                        등반대장 : 장 승 환 (010-3510-4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