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008년에 누릴 최고의 가치
우리의 최고의 가치는 하나님의 임재 속에 사는 것이다. 삶의 순간순간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사람은 땅 발을 디디고 있지만 천국에서 사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임재 속에 살면 불안이 평강으로 가득 채워지고 미움의 마음이 사랑의 마음으로 바뀌고, 불순종이 순종으로 변화되고, 무질서가 질서로 바뀌어진다. 로렌스 형제는 부엌에서 일을 하면서도 늘 하나님의 임재를 느꼈다. “하나님의 임재를 실제로 체험하는 일 없이 신자가 만족한 생활을 한다는 것을 상상도 할 수 없다.”
하나님의 임재는 어떻게 가능한가? 하나님의 임재는 하나님이 내 마음에 주인이 되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가끔 돈이 내 마음에 주인이 되게 하거나 어떤 일이나 과업이 내 마음의 주인이 되게 하거나 사람이 내 마음의 주인이 되게 할 때가 있다. 이럴 때 내 마음의 주인을 하나님이 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분이 주인이 된다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임재다.
요한 웨슬리는 이런 말을 하였다. “나는 비록 항상 바쁘지만 영혼의 고요함을 가지지 않으면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나는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 영혼의 고요함은 하나님을 내 마음의 주인으로 놓은 것이다. 우리는 이런 영혼의 고요한 시간, 즉 하나님이 내 마음의 주인이 되는 시간을 꼭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자는 텅 빈 연료탱크에 불과하다.”
매일 순간순간마다 하나님 앞에 서면 하나님의 생각이 내 안에 가득하게 되고 하늘의 평강이 내 마음을 지배하게 된다. 그분 앞에 서면 언제나 긴장이 사라지고 복잡한 생각이 사라진다. 그분 앞에 서는 것은 의무가 아니라 즐거움이며 기쁨이다.
조용히 앉아 하나님을 생각만 해도
오, 그 기쁨이란,
그 생각을 떠올리며 그 이름을 속삭이는 것보다
더 큰 행복이 세상에 없네 - 프레데릭 파브 -
하나님의 임재 앞에 사는 것이 인생에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 생각하니 이런 찬양이 귀에 들린다.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아직 맻혀 있는 그 때에 귀에 은은히 소리 들리니 주 음성 분명하다. 주가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의 알 사람이 없도다.”
2008년에는 이 소중한 가치를 누리며 살자
2008년 1월 6일 조석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