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다면 어땠을까》
올리비에 탈레크 글. 그림
이나무 옮김 / 이숲아이
그랬다면 어땠을까?! 그럼 좋을까?!
내가 가진건 늘 부족하고 못나보입니다.
그래서 남이 가진 것이 좋아 보이고 나 자신을 싫어하기도 하죠.
다람쥐는 아무도 다람쥐가 되기를 꿈꾸지 않을거라며
비버가 되겠다고 외칩니다. 심지어 최고의 비버가 될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자 모습이 조금 닮아 갑니다. 어디가 닮았을까요?
그러다 또 다른 삶을 부러워 합니다.
아름답고 고결한 사슴. 늠름한 사슴뿔을 감탄하더니...
그러나 또 다른 삶을 꿈꿔봅니다.
꿈꿀때마다 다람쥐 자신의 모습은 없어지고
진짜 좋아했던것이 무엇이었는지도 잊어버립니다.
다람쥐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남게 될까요?
다람쥐가 되고 싶었던건 찾을 수 있을까요?
마지막 장면을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실지요~
오랜만에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 주게 되었어요.
다람쥐가 '난 비버가 정말 좋아! ' 라고 읽어 주는데
울집 큰애가 '저스틴 비버 좋아! ' 그러더라구요. 같이 한바탕 크게 웃었답니다. ㅎㅎㅎ
그리고, 울집 막내덕분에 마지막 장면을 이해하게 되었구요~
첫댓글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다니...부럽습니다~~~^^;;내집아이도 나와함께 해주면 안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