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찌만타이 산~~
일본 백명산에 12번째산으로 소개되는 이와타와 아오모리의 경계가 되는 산인데
산 정상이 존재하지만 고원평원으로 관광도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5월초에도 눈이 녹지가 않아서 제설장비를 이용 도로에 설벽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산정의 하치만타이 전망대에서 걸어서 한시간정도면 정상에 도달하는데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도로에서 등산로를 올라 중간지점에 있는 호수들만 감상후 하산합니다..
*《일본백명산》(日本百名山 니혼햐쿠메이잔)은 후카다 규야가 1964년 출간한 수필집 이름이다.
등산가이자 문필가인 후카다가 일본의 많은 산을 다녀본 경험으로부터 품격, 역사, 개성을 겸비하고, 원칙적으로 높이 1,500m 이상의 산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일본백명산"을 선정하고, 그 산을 주제로 백 편의 수필을 썼다.
산에 대한 자료를 링크해봅니다!
https://ko.m.wikipedia.org/wiki/%EC%9D%BC%EB%B3%B8%EB%B0%B1%EB%AA%85%EC%82%B0
우리나라도 백명산 이백명산이라는 여러곳에서 만든 자료가 있으나
일본은 "후카다 규야"가 만든 순서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출판사에서 등산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출간하고 있다!
하치만다이 정상 표고 1,600미터 부근에는 내륙의 고원 평지에 있는 정수괴인 湖沼가 여러곳에 산재하고 있다..
특히 산정상으로 오르는 길목의 카가미누마(鏡沼)에서는 겨울부터 봄사이에 많은 눈석이 유입되어 봄이되면 가장자리가 녹기 시작하면서 중앙부의 얼음이 떠오릅니다!
중앙부의 눈도 녹으면서 푸른빛을 보이면 용의 눈을 연상시킨다고 "드레곤의 눈"으로 부릅니다..
통상은 5월하순에서 6월초순에 볼수 있는 자연현상인데 제가 방문했을때도 운좋게 볼수가 있었습니다..
*눈석임~~
초봄 눈이 녹다가 갑자기 눈이 내리면 땅의 온기에 눈이 내부에서 녹으면서 흘러내리는 것을 "눈석임"이라고 하고 흘러내린 물을 "눈석임물", "눈석"이라고 칭한다고 합니다..
눈석임물이 흘러서 질퍽해진 길을 "눈석잇길"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자연현상으로 호소의 가장자리에 눈석잇길이 만들어지고 중앙에서 눈석임이 발생하는 것이 "용의 눈" 현상입니다~~
이런 부연 설명이 아니더라도 하치만다이 정상은 동북부 산정을 대표하는 아름다움을 지닌 장소로 엄지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