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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바르게바르게 원문보기 글쓴이: 산골 ㅅ ㅏ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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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입춘이었다. 오늘은 입춘이 지난 하루다. 입춘추위가 무색할 만큼 설이 지난 후 포근한 날이 이어졌다. 비 올 듯이 흐리긴 했지만 암튼 봄은 온다. 胡地無花草·호지무화초 시 속에 담겨진 춘래불사춘의 의미는 회한이 깊다. 요즘에 딱 어울리는 구절이다. 정골마을에서는 설날에 젊은이들이 모여 마을 어르신을 모시고 합동세배를 해왔다고 하는데 최근 들어 못하고 있다 한다. 이 행사는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정월 대보름에 마을잔치를 열기로 하고 모두가 다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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