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워서 견디다 못해 올해 처음으로 에어컨을 설치했습니다.
집이 산 밑에 자리잡은 덕에...
그리고 집 지을 때 사방 벽마다 창을 크게 낸 덕에...
열대야도 모르고...
에어컨이 없어도 될 만큼, 시원하게 잘 지냈는데...
살인적인 폭염에는 속수무책,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에어컨을 들였습니다.
그랬더니, 에어컨 들인지 며칠만에...
그만 감기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며칠 전에는 손녀딸들과 영화 '청년 경찰' 을 관람하고
이왕 간 김에 '택시 운전사'를 예매했다가 연이틀 영화 관람을 했더니
무리했었는지 감기에 몸살까지 그만 덧쳐 버렸나 봅니다.
어제 밤에는 기침을 많이 하는 바람에 잠을 못 자서 머리까지 띠잉하고,
연신 목이 칼칼하고 콧물까지 줄줄 흘러 내려 걷잡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하는 수 없이 병원에 갔습니다.
그런데...
10년 넘게 다니는 단골 내과 병원은 8월 11일 부터 15일까지 휴무랍니다.
"에고, 이를 어쩐다..."
별 수 없이 정형외과 병원으로 갔습니다.
일주일 분 약을 짓고 주사도 맞았습니다.
점심사를 하고 나서 약을 먹었는데도 몸상태가 영 좋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며칠은 좀 고생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첫댓글 ㅎㅎ 여름감기~~ ^^
잠시 며칠 편히쉬시면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평안한 잠자리 되시길 바랍니다 ~~
예, 감사합니다...
저도 감기에 약한 체질이라서 머플러, 가디건 등을 갖고 다녀요. 될수록 냉방기를 멀리 합니다. 얼른 건강해 지셔요.
저도 감기 걸렸는데
이제 다 나았습니다
언능 나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