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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사를 평생 바쳐 연구해온 박지향교수의 책이다.
책이 읽기 쉽고 재미있다.
영국이 어떻게 식민지를 지배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갈등했는지 나온다.
영국이 식민지를 지배했던 나라가 프랑스,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포루투갈 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
식민지배를 당하려면 영국에게 당하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식민지배를 했을까?
다른 여기에 영국에 보통법과 프랑스의 성문법 얘기가 나온다.
영국의 보통법은 국가는 작게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인정해주기 때문에 기업이 커지고 개인의 재산권이 커지는 반면 프랑스의 성문법은 큰정부와 개인의 자유와 재산권을 억압한다.
특히 스페인, 포루투갈은 더 억압적이다.
우리나라의 법이 대륙법인 성문법 체계를 많이 가져왔다.
그래서 법에 없는 내용은 전부 불법인 사회다.
그러나 영미법의 근간인 보통법은 법의 없는 내용은 전부 합법이고 문제가 생기면 판례를 만드는 불문법이다.
그래서 개인적인 창의적 사고와 시스템, 기업은 죄다 미국에서 나오고 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어떻게 영국이 해군을 키웠으며 그 해군을 가지고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오며 영국이 최초로 노예제를 없애고 선단까지 만들어 노예무역을 없애는 과정도 나온다.
위대한 것은 영국의 과학기술이다.
1850년에 이미 통신을 위해서 유럽대륙과 아메리카 대륙 그리고 인도에 이르기까지 수천km에 달하는 해저 케이블을 깐 나라가 영국이다.
게다가 증기선을 비롯한 철도 등 눈부신 과학기술의 역사를 이미 1800년대 경에 했다.
아니 이러고도 어떻게 동양이 서양을 앞설 수 있겠는가?
이것이 프로테스탄티즘에 근거한 자유로운 시장경제와 과학기술의 발달로 찬란한 역사를 일구었다.
일본의 조선 식민지배는 이익선과 생명선이라는 얘기로 조선을 병합한다.
일본의 입장에서는 조선을 먹지 않으면 자신의 생명선이 위협받는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러시아가 세력을 뻗칠 때 러일전쟁을 일으켰다.
그리고 그레이트 게임안에서 러시아를 막아냈다.
그래서 영국을 비롯한 서구유럽의 이익(러시아의 팽창을 막아냄)을 대변함으로써 일본도 열강에 진입할 수 있는 토대를 이뤘다.
그런데 서구열강은 이익선이라는 얘기다.
즉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식민지배를 한다는 얘기다.
영국은 주로 동인도회사가 식민지를 늘려 나갔다.
예를들어 영국의 동인도 회사는 증기선을 가지고 수에즈 운하를 거쳐 홍해를 지나 인도로 가는 항로를 개발했다.
그런데 증기선에 너무 많은 석탄을 실을 수 없으니 중간에 아덴이라는 곳에 석탄이 나니 그곳에 무역을 하자 하다가 그곳의 지배자가 거절하니 침략해 식민지를 만들고 석탄을 중간에 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영국여왕에게 여기를 영국의 식민지로 삼아달라는 식의 청원을 한다.
이러한 것은 영국의 식민지 정책이 철저히 민간의 기업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증거다.
책은 두껍지만 마음 먹으면 하루에도 독파가 가능할 정도로 쉬운 책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책 소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