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부천시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부천시 수돗물을 알리기 위해 공무원들이 앞장서 수돗물을 마시는 행사를 가졌다.
18일 부천시청에서 펼쳐진 '수돗물 안심하고 마시기' 행사는 까치울 정수장에서 첨단 시스템과 철저한 관리하에 생산되는 페트병 수돗물 <물사랑>을 홍건표 부천시장을 비롯하여 시청 직원들이 함께 마시는 모습을 통해 시민들에게 믿을수 있는 수돗물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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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울 정수장을 방문하여 페트병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 홍건표 부천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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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 홍건표 시장은 시청 구내식당에서 시청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부천시 페트병 수돗물 <물사랑>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홍 건표 시장은 "까치울 정수장에서 생산하는 페트병 수돗물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이라며 "더구나 용기에서 분리되지 않는 병마개를 부착해 편리하게 마실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11일 국무회의에서 페트병 수돗물의 판매를 허가하는 내용의 수도법 개정안이 전격 의결됨에 따라 수돗물 판매가 가능해졌다. 그동안 관내 행사장에 무상으로 지급했던 부천시 수돗물 <물사랑>도 수도법 개정으로 인한 페트병 수돗물 판매를 앞두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돗물 명칭 공모, 관내 기업 (주)베스트이지캡의 세계발명특허제품인 <일체형 마개> 부착 등 철저한 수질관리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수돗물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92년 부천시 청소과장 시절 전국 처음으로 쓰레기 분리수거 제도를 도입했으며 그 공로와 행정관료로서의 모범을 인정받아 당시 내무부장관이 수여하는 '청백봉사상'을 수상했던 홍 시장은 친환경제품인 <일체형 마개>가 환경오염을 감소시킬뿐 만 아니라 <물사랑> 을 전국 최고의 수돗물로 올려놓을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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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 직원들에게 물사랑에 대한 담소를 나누고 있는 홍건표 부천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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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자 베스트이지캡 대표는 "일상생활에서 조금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 본연의 충동이며 이런 과정에서 신 개발품이 탄생하여 우리 생활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환경 제일주의를 표방한 부천시가 우리 제품의 특징을 제일 먼저 파악하고 일체형 마개를 도입함으로 앞으로 다가올 수돗물 판매 경쟁시대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유엔이 정한 '생명을 위한 물'을 주제로 한 '세계물의 날' 취지에 맞게 물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물 절약을 유도하는 등 수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물의 관한 인식 제고를 위해 3월 16일부터 26일까지 시민 홍보를 하고 3월 한 달을 까치울 정수장 등 물 관련시설의 개방을 통한 시민견학을 실시한다.
특히 오는 20일에는 관내 5개 초등학교 190명을 대상으로 까치울정수장, 물 박물관 등 관련시설 견학을 통해 물 절약, 수돗물 제조 과정 및 수질오염 예방 등 물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관내 주요 산에 위치한 약수터 13개소, 배수지 6개소, 비상급수시설 117개소를 대상으로 침전물 제거와 잔류염소 등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더불어 시는 6월말까지 공동주택 저수조 중점 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의무대상 저수조 941개소의 물탱크 저수조 청소를 촉구하는 안내공문 발송 및 플래카드를 게첨하는 등 저수지 청결에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