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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불자의 기본계율 오계(五戒)
1. 살생하지 않고 자비심(慈悲心)을 가지리다. 2. 도둑질하지 않고 복덕(福德)을 지으리다. 3. 삿된 음행하지 않고 청정 행(淸淨行)을 닦으리다. 4. 거짓말하지 않고 청정 행(淸淨行)을 닦으리다. 5. 술 마시지 않고 지혜를 키우리다.
첫째, 사람의 목숨을 죽이거나 생명을 함부로 해칠 때, 다음과 같은 불편한 결과를 초래한다.
⑴ 눈, 귀, 코나 관절 등에 이상이 생기거나 병신(病身)이 된다. ⑵ 평생을 두고 병고(病苦)에 시달린다. ⑶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관상(觀相)을 타고나게 된다. ⑷ 매사에 능률(能率)이 오르지 않는다. ⑸ 작은 위험 앞에서도 지레 겁을 먹거나 광기(狂氣)를 부린다. ⑹ 남의 손에 죽거나 제 손으로 목숨을 끊는다. ⑺ 친구가 없고 애인(愛人)도 없다. ⑻ 사고사(事故死)를 당하는 등 천수(天壽)를 누리지 못한다.
둘째, 도둑질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액운(厄運)이 따른다.
⑴ 항상 빈곤한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⑵ 장애가 많고 고통이 따른다. ⑶ 항상 불만족으로 불평불만이 많다. ⑷ 사업상 손해 보는 일이 많이 발생한다. ⑸ 망나니 자식을 두게 된다. ⑹ 심술궂은 어른을 모셔야 한다.
셋째, 남녀 간 불성실은 다음과 같은 불길한 조짐이 따른다.
⑴ 적개심을 품은 사람들이 가까이 끼어든다. ⑵ 수많은 적과 원수를 만들게 된다. ⑶ 노력에 비해 보상과 수입이 턱없이 작다. ⑷ 마음의 평화와 행복감이 사라진다. ⑸ 짐승으로 태어나거나 인간의 몸을 받더라도 보잘것없는 집안에 태어나게 된다. ⑹ 창피와 모욕을 수없이 감당해야 한다. ⑺ 인격적 결함이 두드러지게 눈에 띈다. ⑻ 자잘한 근심걱정이 끊일 사이가 없다. ⑼ 정든 사람과 헤어지게 된다.
넷째, 거짓말을 많이 하게 되면 불길한 일이 생긴다.
⑴ 말을 더듬게 된다. ⑵ 치아가 고르지 못하고 뻐드렁니가 많이 생긴다. ⑶ 입 냄새가 심하게 난다. ⑷ 피부가 윤기가 없이 말라빠지고 얄팍하다. ⑸ 시력(視力) 청력(聽力) 등이 약하고 매우 둔감하다. ⑹ 타인에게 권위(權威)를 내보이는 능력이 없다. ⑺ 말씨가 거칠고 흉물스럽다. ⑻ 실수가 잦고 사고가 많다.
다섯째, 술, 담배, 마약 등을 즐기면 장애가 생겨난다.
⑴ 자신의 행위에 대한 판단 기준이 흐려진다. ⑵ 게으름, 나태, 무기력 증(症)에 빠진다. ⑶ 건망증과 미친 지경에 빠지기 쉽다. ⑷ 친절과 사랑을 받아도 감사의 말을 모른다. ⑸ 도덕적 수치심이나 겁이 없어진다. ⑹ 불건전한 행위나 함정에 쉽게 빠져든다.
현(現) 세계는 정법(正法)은 멀어지고 사(邪)된 견해가 가득 찬 오탁(五濁)악세의 말법 시대이다. 불법(佛法)을 믿는다고 해도 대다수 사람들은 취미생활정도에 그치고 있다.
“계율(戒律)로써 스승을 삼아 공부하라.”는 불타(佛陀)의 마지막 유훈(遺訓)은 오늘의 우리 불자들에게는 절실한 가르침이 아닐 수 없다. 우리의 신심(信心)이란 한 자루 촛불과 같아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거나 곧 꺼져 버린다. 부처님의 계율은 오염(汚染)된 이 세상의 바람을 막아주는 피난처이다. 어찌 합장(合掌)하여 받들지 않을 수 있겠는가?
몸으로는 악업(惡業)을 짓지 말고 입으로는 좋은 일만 말하라. 생각은 언제나 부처님을 향하면 이것을 이름 하여 불교(佛敎)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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