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an Miro/ The Lark's Wing, Encircled with Golden Blue,
Rejoins the Heart of the Poppy Sleeping on a Diamond-Studded Meadow
아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벌써 우리 인피니트 독서토론모임이
2주년이 되어가요 담 달 6월에요..
그동안 장소섭외하고 독서토론 주재하신 페르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단 한 달도 걸르지 않고 독서토론을 해낼 수 있다니
사람에 대한 대단한 흡인력이 아닐까싶어요.
우리가 읽은 책들이 벌써 24권이란 뜻도 되는군요.
우와 24권째의 2주년 독서발제가 무슨 책이 될 지 참 궁금해요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지극히 정상적인 혼란..울리히벡..
일본에서 깊이 연구하고 있지요 푸코의 인간과 사유
아님 특이하게도 사진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사진한장없이 세세한 설명을 하는 글로 쓴 사진의 존 버거..
아님 또 가슴설레고 지난 날들을 끄집어내는
멋진 소설이 될까요,,아님 가슴이 터져버릴 것만 같은
워즈워드 시가 될까요..
나는 무지개만 보면 가슴이 뛰누나..
워즈워드의 시처럼 이 곳, 인피니트를 바라보면
위로와 편안함을 얻습니다
인사동 처마끝에 낙숫물 듣는 소리
방금 비둘기가 앉았다 날아간 자리가 파르르 젖는다
- 이시영. 기억
딸기님 무타님 초보그리미님과 초보님의 옆지기님
무엇보다 항상 맑은 소년같은 미소의
두부두모님..
맑은 감성의 프러시안 블루님
프러시안 불루색을 볼 때 마다 그 말간 모습과 웃음이 생각나요
그렇게 살고 싶어요 생생한 삶의 활어님..
새로오셔서 신선한 수혈을 하게 해주신 ART님도요..
그리고 새로오신 두부종님 게시판을
멋지게 꾸며주신 새로오신 하여간님
2년전에 같이했던 나무야 언니
그리고 미숫가루님,허미트님,
문화공연과 독서정보를 주신 롤로레아님 다다님
잘 계실거라고 믿어요..
그리고 한두어번 다녀가신 분들도 푸돌님 기억나고
우리 아스킬님 인원수가 되지 않으니
참석해주셔서 같이 웃으며 힘을 합쳐주셔서 감사해요..
그래도 지나간 모든 분들을 한번씩
기억의 저 켠에서 불러보고 싶습니다.
글렌굴드의 바흐와 베토벤 연주곡에 푹 빠져있습니다
그처럼 이렇게 한 것에만 미칠 수 있다면.
미쳐버릴 수만 있다면..
피아노곡에 푹 빠져져인지 주제파악 못하게
차이코프스키의 사계의 유월 뱃노래..도전을..
데미지의 영화가 끝나가는 장면에 서서히 흘러나오던 음악..
기억나실까요..
카스에 다운받아서 맨날 듣으면서 연습하는데 만만치가 않네요
와이만의 은파정도라고 생각했다가..
내년에나 이 곡을 마무리되지 않을까싶어요.
실력이 없어서 제 흥에 겨워 선무당 사람잡는 식으로
내년이면 이 곡을 3주년 기념으로 쳐도 될까요..
2주년이 되엇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요..3주년 4주년..5주년..
가능하겠지요..
그 때 우린 어떤 모습으로 있을까하고요..
2013/ 05/ 14/
봄 왈 츠
지금 이 슌간에도 어느 곳에서는 살육이 저질러지고 있겠지마는
그래도 세상은 아름다운 곳
지금 이 순간에도 모두가 떠나버린 고독에 몸을 떠는 사람들이 있겠지만은
그래도 세상은 아름다운 곳
지금 이 순간에서 파멸을 위한 악의 씨가 뿌려지고 악의 꽃들이
재배되고 있겠지마는
그래도 세상은 아름다운 곳
당신이 있는 곳은 어디나 세상의 중심
당신의 생명이 끝날 때까지 당신은 세상의 유일한 선택
세상은 결코 당신을 버리지 않으니
당신이 떠난 뒤에도 세상은 여전히 아름다운 곳
- 유자효, 아름다운 세상
임동혁의 피아노 연주예요..
차이프코스의 사계중에 유월..뱃노래
인피니트 2주년 먼저 축하합니다.
유월은 정말 아름다운 계절이지요..
차이코프스키의 유월..
또 다른 유월은 담에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우와~~ 감탄입니다.
벌써 2주년이 다가오는군요?
제가 온지 얼마안돼 경사를 맞게되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싶네요.
아주 좋은 인연으로 기쁨으로 맞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단 한달도 거르지 않고 했다는 것이 참 자랑스러워요
지기님의 맘고생이 가장 많았을거예요
저희들이야 깔아놓은 멍석에 놀기만 했는데요..
그래도 두부종님이 오셔서 또한 든든한 버팀목처럼 계셔주셔서
감사하지요..
창립 2주년 기념 행사라도 해야 할듯...ㅎ
한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책...(거의 쓸데 없을거 같은, ㅋ) 10여권 내 놓습니다. ^^*
행사는 하지 않고 좋은 사람들과 이렇게 같이 한다는 것만도
행복한데..
가볍게 파티를 하지 않을까싶어요 작년처럼..
왠 책이요..ㅋ
아마도..
ㅋ 필요하신 분 있을지도 모르니..
저는 노예요. 무슨 책이든 제가 열씨미 번 돈으로
제가 읽고 싶은 책을 사서 보관하는 편이라서요..
봄왈츠님 이렇게 아름다운 글 너무 감사드려요. 눈물이 나올 것 같아요. 6월달 책은 울리히 벡 책으로 하고 싶어요. 저는 이 책이 제목이 너무 미친듯이 끌려서 봤어요. 제목만으로 탁 ~! 하고 뭔가 와닿지 않나요. 사랑하면 모든 게 다 뒤죽박죽 혼란스러울 거 같아요. 그나저나 다음 달이면 제가 인피니트 맡고나서 벌써 ~~2년이네요. 에효.. 정말 봄왈츠님이 아니었다면 벌써 쓰러졌을 거에요. 두부두모님도요.. 뭐 그 긴 이야기는 생략하고.. ㅋ 이렇게 세세하게 신경써주시는 봄왈츠님 짱. 이구요. 글렌굴드 연주 정말 기대되는데요. 저 참 완전 글렌굴드 좋아하는 거 아시나요? ㅋ 제가 제일 많이 들은 거 중에 하나가 아마 글렌굴드 연
괜찮아요 페르님..언제가의 댓글에서 김명민의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애요
동무론.. 우리가 우리의 길을 갈 때 혼자가 넘 힘들어서 외롭고 지칠 때 필요한
동무,,그 동무라는 말에 마음을 치올렸던 옛생각이 나네요
지금 우미갈을 하면서 지낸 많은 시간들이..
가끔은 외롭기도 했어요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둬야 된다는..
그러나 가끔은 그 거리가 지켜봄이고 믿어줌이라는
어쩜 가장 현명한 지혜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그 지혜를 우미갈에설 터득했어요.
주일거에요, 그의 자유로움과 그의 무서운 집중력 독특한 해석 그리고 그 우수에 찬 얼굴, 그 내리깐 눈과 눈썹.. 완전 빠졌어요. 기대합니다 ㅋ
글렌 굴드..바흐의 골덴베르그 변주곡 옛날에 한동안 이야기 햇지요
한줄메모에서..가끔 기억에서 잊혀진 것들을 한 줄메모에서 포스팅에서
보았을 때 느꼈던 반짝이면 내 곁에 데려다 준 페르님의 글에서 많이 울기도 했어요.
잊고싶었거든요
사람도 모든 것들을 지난 과거는
담담하게 현실만 가자고..
그러나 결코 잊으면 안되는 추억이엇어요
그 더운 날 의자에 앉아서 읽었던 수많은 책들 속에 감동의 글귀들
그 글귀속 담군 내 마음의 파편의 정서들..
그리고 다시 그 과거로 가서
그 사금파리같은 삶의 감동을 끄집어 오곤했지요..
제가 요즘 봄을 타는지 컨디션이 영 별로에요 ㅜㅜ 오늘 모란을 봤는데도. 등꽃을 봤는데도.. 모과나무꽃을 봤는데도 그 향기가 너무 좋아 넋이 나갔는데도..부암동에서 퇴근 후에 친구를 만났는데도. ..낼 기분 좋아지면 다시 명랑하게 글 쓸게요
괜찮아요..천천히요..갑자기 끌여올리지 마시고 마음 편하게 그냥 물에 흐르듯 마음을 놓아버리세요.
그러다 일어나야겠다..하면 상큼하게 기쁘게 그러나 조금은 시간을 기다려서요..
믿는다는 것 아실까요..
울리히 벡이요 정말요..정말요..
넘 좋아요..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지극히 정상적인 혼란..
아 빙고..넘 멋져요..
박수.. 아름다운 계절..그래서 마음 한 구석이 더 아픈 것은 어쩔 수 없어요.
마음을 아프지 않고 마냥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아직 삶의 근원을 접근하지
못한 치기라는 생각을 해요..
삶의 근원 그것은 인생은 사랑이다 그러기에 나는 아프다 너를 보면..
롤랑 바르트의 사랑의 단상의 한 구
절을 더 생각해보며..마음의 응원을 보냅니다.
글들을 어찌 이리 아름답게 쓰시는지 봄왈츠님과 페르님의 댓글을 읽고 있으면 아름다운 시 한편을 읽고 있는 듯하네요~
그럼 올해는 4주년이겠네요~미리 축하드려요~^^
김사합니다 이번 5월이 4년 끝내고 5년 째 들어가는 날이예요.
곧 책을 48권 읽었다는 의미..
그러나 그 책속에서 같이 한 많은 감성들이
얽키고 설켜서 기쁨의 매트릭스를 만들지 않았나싶어요
자주 봐요 꿈결님
@봄왈츠 네~봄왈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