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감동의 동계 올림픽 개최국, 격동적이고 아름다운 나라로 알려진 캐나다. 선진 의료 시스템과 더불어 독특한 교육 개혁 역시 캐나다의 장점이다.
EBS <세계의 교육현장>은 숙제를 없애고 이를 대체할 여가활동과 대안학습을 주도하는 토론토의 프린스 오브 웨일즈 학교, 캐나다의 블루칩, <태양의 서커스(El Cirque du soleil)>명성의 바탕에 있는 몬트리올의 국립 서커스 학교, 캘거리의, 성적과 재능을 모두 잡고 있는 국립 스포츠 학교, 아이들이 가장 기피하는 과목, 수학과 공부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토론토의 메이빈 학교와 튜터위즈 센터를 통해 캐나다 교육의 현주소와 해법을 살펴보고 우리의 교육 실정에 대한 물음표를 던져본다. 3월 8일 ~ 11일 밤 12시 방송.
“숙제를 안 할수록 성적이 오른다고?”
<제 1부-캐나다 학교의 실험, 숙제를 금지하라! 프린스 오브 웨일즈 학교>
캐나다의 골칫덩어리 숙제. 2009년 11월 18일, 캐나다 캘거리에 사는 변호사 부부 톰과 쳬리는 숙제하기 싫다며 밤마다 우는 아이를 책상에 앉히느라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학교 숙제를 금지하는 소송에서 승리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 학생들이 학교 숙제에 매달리는 시간은 한 주에 9.2시간. 1주일에 118분을 사용하는 미국 어린이들보다 심각한 수준이며? 72%의 학교학생들이 학교 숙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또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 있는 숙제도우미를 활용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는 추세. 일반적인 학교숙제는 학력향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학생들의 창의력을 방해한다는 연구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토론토 교육청은 캐나다 최초로 숙제제한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몇몇 학교들은 아예 교칙으로 숙제를 금지하고 있다.
숙제라는 주어진 과제보다 스스로 재밌게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캐나다 학교의 신선한교육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