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부끄러움의 경[Hirisutta] <br></strong>1. </p><p style="line-height: 1.8;">[세존] “부끄러워할 줄 알지 못하고 혐오하여 ‘나는 당신의 친구다.’라고 말하면서도, </p><p style="line-height: 1.8;">할 수 있는 일을 도맡아 도와주지 않는 사람, 그는 친구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p><p style="line-height: 1.8;">2. </p><p style="line-height: 1.8;">친구들에게 실천 없이 사랑스런 말만 앞세운다면, </p><p style="line-height: 1.8;">현명한 자들은 그에 대해서 말만하고 실천하지 않는 자라고 알아야 합니다.</p><p style="line-height: 1.8;">3. </p><p style="line-height: 1.8;">항상 전전긍긍하며, 금이 갈까 염려하면서도, 벗의 결점만을 보는 사람은 친구가 아닙니다. </p><p style="line-height: 1.8;">아들이 아빠의 품에 안기듯 의지하고, 타인 때문에 금가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친구입니다.<br>4. </p><p style="line-height: 1.8;">훌륭한 결과를 바라는 사람은 인간으로서 적당한 짐을 지고, 기쁨을 낳고, 칭찬을 받으며, </p><p style="line-height: 1.8;">안락을 가져 올 조건을 닦습니다.</p><p style="line-height: 1.8;">5. </p><p style="line-height: 1.8;">멀리 여읨의 맛을 누리고, 고요함의 맛을 누리고, </p><p style="line-height: 1.8;">진리의 기쁨이 있는 맛을 누리는 사람은 고뇌를 떠나고 악을 떠납니다." </p><p style="line-height: 1.8;"> </p><p style="line-height: 1.8;">- <부끄러움의 경></p><p style="line-height: 1.8;">숫타니파타, 제2 작은 법문의 품, 전재성 역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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