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 자양동에 소재한 호탁구교실을 방문했습니다.
앞선 글에서는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에서 내려 도보나, 버스로 이동하면 된다고 했는데 저는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도보로 가봤습니다.
집에 올 때는 7호선 건대입구역으로 이동했는데 뚝섬유원지역이 좀 더 가까운 것 같았습니다.
(2호선으로 오시는 분들은 건대입구역, 7호선으로 오시는 분들은 뚝섬유원지역에서 내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다리 도보로 10분 걸렸습니다.)
7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관장님, 부관장님이 막바지 인테리어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리따운 아가씨도 같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 후 우선 20대 후반의 부관장님과 탁구를 쳤습니다.
5세트를 했는데...1세트부터 숨이 차고 땀이 나는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메인 테이블은 수비전형으로 게임하기에 큰 불편함이 없었고 바닥 또한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더군요.
동네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새로 생긴 구장 구경왔는데...부관장님과 같이 접대 탁구를 쳐드렸습니다.
그 후 30대 초반의 관장님도 저하고 5세트 피터지는 게임을 해주셨습니다.
(어깨가 안좋음에도 손님 접대 차원에서 게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점을 몇 가지 말씀드리자면,
1. 냉장고에 있는 각종 음료수가 비교적 저렴한 천원에 판다는 것이었고 그 중 암바사가 인기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동네 아주머니들과 음료수 내기를 하여 저도 암바사를 얻어 마셨는데....추억의 음료라 인기가 좋나 봅니다.)
2. 샤워실은 탁구장 내부에 있지만 화장실은 탁구장 외부에 있습니다.
(저는 어차피 땀을 많이 흘리면 잘 안마려워서 화장실 갈 일이 별로 없습니다...)
3. 관장님, 부관장님이 모두 젊다보니 전체적인 분위기가 오랜된 구장과는 다르게 산뜻해 보이고 손님 응대 또한 잘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커피를 두잔이나 얻어 마셨습니다....)
4. 놀러 오신 아주머니 한분이 저희 쪽을 보고 "젊은 관장! 한게임만 해줘" 라고 해서 부관장님을 부르나 했는데...저한테 하는 말씀이더군요..(20대 후반의 (노안)부관장님 상대로 의문의 1승)
서울과 인근에 사시는 분들은 한번쯤 오셔서 산뜻한 젊은 기운을 받아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첫댓글 빠르시네요!
근데 아리따운 아가씨 사진은 없네요 ㅜㅜ
아리따운 아가씨는 직접 가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운이 좋은면 보실 수도 있겠지요..^^
깔끔한 탁구장이군요~
젊은 기운이 넘치면 좋겠지요~~^^
방문기 잘 읽었습니다~
구의동에서 건대입구면....가깝네요!!
가봐야겠군요^^
나도 델꼬가~~ㅎㅎ
저도요(?)
@끈적탁구 이번주..... 금요일저녁 시간되세요?
슈미아빠님 출동할 때 연락하세요.
멋진걸님은 집이 근처니 올테고...끈적탁구님은 자기 탁구장 내팽겨치고서라도 올 것 같네요. ㅎㅎ
@탁구왕김제빵 네!!
이번주 토요일에 아내친구 결혼식이라 금요일저녁때나 토요일에 갈수 있을꺼 같아서요^^
@슈미아빠 jw 상황봐서 저도 금요일에 갈 수 있으면 갈게요.
금욜 6시 이후 가능
오~금욜 완전 솔깃한 번개군요
@슈미아빠 jw ㅜㅜ 죄송요~ 제가 목요일하고 토요일만 가능하네요~ ㅠ 금요일 저녁은 간다고 하면 밤10시가 넘을거 같네요
@끈적탁구 10시넘어서 오세요
저도 10시쯤 갈까요? ㅎㅎㅎ
@멋진걸 토요일에 갈까요?^^
@슈미아빠 jw 토욜 몇시쯤?
@멋진걸 금요일 밤이나 토요일저녁이나
둘다!!
아무때나!!
오고 싶은사람은 아무나!!
@슈미아빠 jw 그래 ㅎㅎ
@멋진걸 제빵님이 번개 공지 올리셨네요^^
덕분에 오랜만에 수비수랑 운동하고 재밌었습니다 ㅎㅎ 다음에또 놀러오세요~~
다른분들도 운동하러 들러주세요 ㅎㅎ
퉁탕퉁님이 관장님이시군요^^
@슈미아빠 jw 아뇨 부관장입니다^^
구장이 참 넓고 예뻐요. 진짜 전국에서 탑급일듯 합니다ㅎㅎ
같이 운동해서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또 봬요!
이분이 바로 관장님!!
조만간에 또 봐요~
@탁구왕김제빵 오랜만 이네요^^
잘지내시죠? 허리가 좀 안좋아 아쉽네요ㅠㅠ
오늘 한겜 할수 있었는데~
호탁구 집에서 가까우니 자주 오세요^^
@네트엣지 허리 삐끗하셨나보네요...
종종 운동하러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