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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아인학당 시원한 맥주 : 홉(Hop) 이야기 - 알듯 말듯 한 식물들 (10)
김인환 추천 0 조회 1,568 12.11.19 15:03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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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1.20 11:39

    첫댓글 이번에는 홉에 관한 얘기군요. 생김새를 처음 관심을 갖고 보았습니다. 예전 수솓동 수출부 시절 일 끝난후에는 근처 상상을 비롯해서 맥주 바와 스탠드바를 휩슬며, 가끔 맥주 네잔 또는 세잔 이어마시기 초를 재어가며 내기하던 치기들이 생각납니다. 평소 맥주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지만, 한 두잔은 입가심으로 우리들끼리 일이차후 초동에서 노가리에 생맥주로 밤을 새워가며 뭔가 얘기하고 화도 삭히고 했던 기억과 테니스 후 한두잔의 맥주 맛은 아직도 진하게 뇌리에 박혀있습니다. 홉에 대한 견문도 넓혔습니다만, 우리의 추억도 새삼 떠 올릴수 있어 따뜻한 마음이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12.11.20 14:17

    저도 한 때는 맥주를 엄청 좋아했는데, 요즘은 맥주를 많이 마실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맥주는 여름에 마셔도 좋고 겨울에 마셔도 또 멋있는 술인 듯 싶습니다. 아니 뭐 다른 술들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맥주를 무척 즐기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서인지 세계 각국의 맥주가 다 들어와 있고 또 맥주를 직접 만들어 파는 곳도 여럿 있더군요. 말씀하신 그 언젠가에는 참으로 맥주를 많이 마셨는데, 아련한 그 시절을 생각나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12.11.20 14:36

    지금도 만나는 오비들과 함께 여기 저기 들르며 참으로 재미있고, 활기찬 시절이었습니다. 맘까지 쓱 젊어집니다, 생각만해도.. 상상 석화 등등... 수송동, 초동, 그리고 신사동..ㅎㅎ 이름도 잘 생각나진 않지만..

  • 12.11.20 16:57

    오늘은 생각만 해도 시원한 맥주로군요. 지금도 주사장님 얘기대로 수송동, 초동, 강남역 근처가 어른거립니다. 메소포타미아 점토판을 발굴하여 해석해 보니 "괴로운 건 행군, 맛있는 건 맥주"라는 말이 쓰인 것이 나올 만큼 수천년 전부터 있었던 모양이더군요. 중동 출장 시에 들은 얘긴데요, 그 당시는 맥주의 알콜 도수가 포도주보다 아주 높아 성경에서는 독주라고 번역되었다고 하네요. 아마도 10도 이상었다고 하내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2.11.21 10:06

    근본적으로는 자연이 술을 만들지만 그것을 발견하고 또 다양하게 발전시킨 인간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열대지방에서부터 한대지방까지 지구상 어느 곳에서도 인간은 어떤 것으로도 술을 만들어 즐기고 있으니 인간세상에 술이 없었으면 어떻게 진화해 나갔을지가 궁급합니다. 그토록 즐기던 술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약해지고..... 술 끊고 담배 끊고 또 뭐까지 끊을 때가 삶의 마지막이라는 말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습니다. 술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려 했더니 책으로 몇십권이라도 모자랄 듯 싶어 그만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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