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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왕이든 누구든 조선의 모든 백성들은 동네의 충직한 강아지처럼 하나의 선을 넘지 못했다. 더 이상의 월권을 백성들은 스스로 금단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왕은 자신이 왜 왕인지도 몰랐다. 또한 사서삼경의 달인, 조선의 지배층도 강아지처럼 하나의 선을 넘지 못했다. 평생을 쓰고 외우면서 글공부한 식자층 마저도 나라와 백성, 자라나는 세대를 위하여 그나마 그래도 상대적으로 안위를 혜택 받은 지배층이나 곤궁했지만 평생 공부한 자기네들이 인간의 삶을 위하여 부단히 해야 할일이 무엇인지를 전혀 몰랐다. 피지배층 백성이나 세습 지배층이나 왕족이나 국왕 등등이 하나같이 강아지처럼 왕왕 짖기만 하였다. 너무나 아쉽다. 우린 극동의 북방 몽골족으로 근골과 체격, 그리고 순발력이 어떠한 타 종족에 비하여서도 세계를 제패할 정도로 무수히 월등한데 왜 모조리 조그마한 동네 강아지가 되어, 계속 여기저기서 우리끼리 짖기만 하고 했을까?
그리곤 늑대 몇 마리가 동네에 나타나자 온 마을이 쥐 죽은 듯 고요했을까? 그때 강아지들은 무엇을 했을까? 기록에도 없다. 간혹 병든 늑대를 강아지들이 무리 지어 뜯어 먹었다는 기록만 서너군데 양떼들의 군담(群談)처럼 있다.
무엇이 문제였고, 아직도 스스로도 많이 미흡한데 무엇이 계속 문제인가?
이제는 운 좋게 작금 G20 이라하지만, 미미한 선두급을 넘어 G7 주도권의 초격차로 가보자.
못 먹여 키도 덜 자라고 비쩍 마르고, 먹고사는 모든 것이 누추하고 헐벗고 병마에 시달리면서, 모두가 주야로 굶주리면서도 이상하게 우리끼리 왈가왈부 계속 떠들다가 조선이 통째로 갑자기 순간 절삭으로 패망한 결정적인 원인은?
바로 평민들이 양반들의 수구적 세계관을 내내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극빈한 국력과 세계에 대한 무지와 고종이라든지, 조정대신들의 잘못과 동학잔당 일진회 등의 합병청원 등이 표면상 문제이긴하지만, 그보다 더한 이유와 원인은 바로 못나고 무지한 백성들이 정도전 등 조선개국의 신진사대부 양반층이 민세정치전략으로 세운 사농공상의 틀에 빈곤하게 박혀 추상적 획일성의 그물을 뚫지 못하고 백성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세우지 못하고 자립 정신이 사멸한 데 더 큰 그 원인이 있다. 즉 민세사상전략 등에서 무지한 백성들이 지식의 양반층을 정신적으로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말았다.
그리하여 절대다수의 백성들과 소수 특권 양반층과의 세력대결에서 백성들은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일제의 침략을 당하게 된다. 절대다수의 일반백성들은 정감록을 비장으로 꾸며 자신들이 주인이 되는 천지개벽의 새날을 꿈꾸며 조선 500년의 세월을 인고했지만 결국 양반들과 함께 역사의 패배자로 식민지 하층계급으로 다시 전락하게 된다. 1910년 8월27일 국치의 날에 민중들은 나라가 망해도 숨 죽이고 가만히만 있었다. 이들은 지배계급인 왕족과 양반층의 몰락을 조용히 구경만 하면서 자신들이 주인이 되는 다음의 새날을 기다리기 위해 조선의 완전멸망과 왕족과 양반계층의 완전패망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런데 식민지 해방과 독립 후 이와 비슷한 일이 6·25사변 때에 또 일어날 뻔 했다. 다행히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국제최고수준의 대미 외교 및 세계 국제 정세의 맥을 정확히 알고 진행하는 치밀한 수준의 국방지략과 매우 운좋게 다행이도 6·25사변 직전에 모든 소작농을 소농(小農)의 지주(地主)로 만들어 준 토지개혁과 1948년 제주도 4·3 폭동 및 여순반란 사건 등으로 전군의 5%에 달하는 4,750명의 남로당의 은닉분자들이 1948년 사전에 일시 소탕되고, 민간의 잔여 남로당원 등은 모조리 월북하는 등의 천우신조로 국방의 기틀이 잡혀졌고, 절대절명의 순간에 UN및 미국의 도움으로 구사일생으로 대한민국이 되살아났다. 하지만 아직도 남북체제의 싸움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으며, 심지어 좌익인사가 3명이나 대통령까지 되어 나라가 속으로 위급한 적도 있었다.
가난한 집의 자녀가 부자가 되려면 무엇보다도 자식인 그부터 먼저 부모의 처지를 미련없이 극복해야 한다. 부모만 원망하다가는 하세월에 부자가 되긴 글렀다. 그래서 대한민국도 이웃의 중공이나 동남아의 베트남처럼 전인민이 농노 및 노예가 되는 공산화가 되지 않으려면 사상전에서부터 승리를 해야 한다. 그리고 사상전에서의 투사는 고급 지성인의 몫이다. 고급 지성인이라고 인정받는 이가 만약 공산주의자이거나 사회주의 등 좌익에 물들면 그 사회는 희망이 없다.
지성인일수록 시민들의 절대 자유와 상대적 평등의 철학적 소인을 사상적으로 잘 알아 정확하게 대처를 해 나가야 한다. 그에 대한 방향을 염두에 두고 아랫글을 꾸며 보았다. 본인은 국민적 자유주의라는 다혈질의 프랑스 혁명보다는 대영제국의 절차적 명예혁명이나 지칠줄 모르는 합리적인 정신으로 줄기차게 과학과 기술을 계발하는 미국의 사회학적 정치에서 한국의 미래를 찾고자 한다. 그런 면에서 아래의 도서는 자유대한민국을 위하여 결정적 순간에 필요한 또 하나의 긴요(緊要)한 주춧돌이 된다.>
공산주의와 공산당
- 이데올로기와 체제의 변천사 -
(사상전에서의 투사, 사상전은 고급 지성인의 몫이다.)
체제와 체제간의 싸움에는 사상전이 있다. 바로 정치이데올로기전이다.
이는 자유진영 간에도 통용되는 것은 물론이고 종교와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등 심지어 스포츠 등등 모든 인간생활의 저변에 깊이 흐르고 있다. 가령 예를 들면 합기도가 나으냐? 태권도가 나으냐의 등등의 아이들의 내기도 일종의 사상전이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북한은 물론이고 중국이나 일본 심지어 미국과도 사상전을 벌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은 지각을 움직이는 맨틀에 해당이 된다.
그럼 사상전은 누가하는가? 바로 일부의 상당한 고급지성인들이 현재 암암리에 간첩처럼 대학이나 언론이나 정부기관, 관련 연구소 등에서 학문이나 지식으로 위장하여 행하고 있는 것이다. 보통의 일반시민들은 생업에 바쁘기 때문에 체제이념 관련지식인들이라도 국가체제를 위하여 여기저기서 조용히 움직여야 하는 것이다.
나의 경우도 고급지성인의 대열에는 끼이지 못하더라도 이를 알고 있는 이상은 그에 합당한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이다. 정확하고 쉬운 예를 들면 중국(China)의 경우 만인이 중국(中國)이라고 하더라도 나는 중공(中共,Red China))이라고 해야 하고, 북한의 김정은을 모두들 북한국무위원장이라고 하더라도 나의 경우는 그냥 김정은 내지 북한수괴라고 불러야 한다.
그간 대한민국에는 체제상 아주 위험한 대통령이 3명이 있었다. 바로 김대중(15대), 노무현(16대), 문재인(19대)이다. 김대중의 경우는 마치 포섭당한 자처럼 행동했고, 노무현은 자생 간첩처럼 행동했고, 문재인은 남파간첩처럼 행동했다. 실로 무시무시한 위험한 순간들이었다. 그들의 말을 한 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김대중 - 북한은 절대 핵을 개발하지 않는다. 의향도 없고 능력도 없다. 내가 보증한다.
노무현 - 내가 북한의 국제 대변인이다. 북한 핵은 소형이고 자구책이다. 별반 문제없다.
문재인 - 무조건 남북평화 정전선언, 김정은 답방을 위해 북한귀순어민 2명 죽든지말든지 강제 북송처리.
특히 김대중은 한반도 역사상 최초로 중간하층의 서민들이 뽑은 온전한 자유민선대통령이다. 독재에 홀로 항거하는 민주투사형으로 명성이 탈아시아급이다. 그런데 이 자는 1789년 프랑스 혁명 못지 않게 분기한 한국 서민의 여망인 국민적 자유주의의 힘으로 1997년에 드디어 대권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상적으론 완전히 믿을 수가 없다. 특히 그의 대권용 정치 사기술은 상상이상이다. 너무나 영특하여 국민혈세로 북괴수괴 김정일 마저 이용하고, 노르웨이 노벨상 당국을 속여 남북정상회담 동반자인 김정일을 버리고 홀로 노벨평화상을 수여받아 세계역사에 그 이름을 크게 새겼다. 보통의 자유일반시민들에겐 일언반구도 없이 너무나 간단히 속이고, 북조선 영도자 김정일에게 대북 중앙정보기관과 '현대'란 기업을 이용하여 4억 5천만 달러를 북한 비밀계좌로 지급하고, 북구(北歐) 지성의 나라 노르웨이 정부 노벨상 당국에는 국제적 양심을 동원하여 취소불가역의 낙장불입의 단계까지로 속인 것이다. 더 결정적인 소이는 대권 말년에 기자와의 대담에서 '미래 통일 한국의 정치체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합니까?'라는 덕담의 질문에 너무나 이상한 대답을 했다. '그건 그 당시의 미래 한국민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이건 포섭된 간첩이 아니고선 할 수 없는 대답이다.
자유주의자들이 보기엔 상기 3명의 대통령은 천인공노할 여적죄를 범한 것이다.
행동의 기저는 사상이고 사상의 기저는 철학이다. 철학에서 밀리면 사상에서도 밀리고, 사상에서 밀리면 그가 아무리 덩치가 커도 단체로 개죽음을 당한다. 동서(東西)의 선진 좌파들의 정치전략 철학서적을 보면 인명(人命)을 선택흥정의 대상으로 잘 삼는데, 이들의 사상이 절대로 의심스럽다. 이는 선·후진국을 가리지 않는다. 심지어 하버드의 대학의 좌파 정치철학교수 존 롤스(1921~2002)나 마이클 샌델(1953.3.5.생)의 liberal 공동체 정치철학도서만 봐도 두 팀 중 한 팀을 죽여야 하는 설정 등으로 그 예들이 실로 섬뜩하다. 우파엔 이런 예가 없다. 그런 상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서구의 최고급 교양으로 무장한 선진국 좌파 지식인들이 이 모양이니 약육강식의 후진국으로 가면 스탈린, 모택동, 김일성 등등 캄보디아 킬링필드 이상의 인간백정들이 수두룩한 것이다.
이러한데도 한국인들은 희한(稀罕)하게 이상하게도 좌익 정치 선동에 매우 약한 괴이한 특징이 하나 있다. 2008년 광우병 촛불 선동, 2014년 4월 16일 이후 세월호 선박 침몰 추모 선동 야간 촛불 집회 등이다. 이때 특히 좌익선동분자들은 양심이고 뭐고 없다. 오로지 자기 당에 대한 자기 실적만의 부각이 중요하다. 특히 젊은 가수와 배우들은 정치적 실익이 자신에겐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칭하여 염가(廉價)로 무대에 서서 좌익선동에 미치고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한국인들은 천성적으로 자유주의적 소인이 매우 적다. 승진을 위한 사내정치의 농도가 조직을 가리지 않고 떼거리로 매우 심하고, 친척들끼리도 돈을 빌려 가면 잘 갚지 않는 등 사기성이 몸에 배어 있다.
각설하고 결론을 내리겠다.
상기(上記) 도서를 간만에 천천히 읽고 또 읽으며 1주일간 독서하였다. 1981.4.25.에 발간된 도서이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남북통일의 열쇠도 보이지 않는다. 이제는 북한과의 통일보다는 각자도생을 하면서 통일문제를 200년 후로 미루었으면 한다. 공산주의도 구(舊) 동독이나 체코, 혹은 독재자 '차우셰스쿠' 사후(死後) 루마니아처럼 하면 나름 희망이 있다. 무조건 경원시하고 반공 북진하여 멸망의 대상으로 볼 필요가 없다. 그러기엔 그곳에 사는 주민들의 피해가 너무나 크다. 대량살상 후 통일을 하면 무슨 소용이 있냐? 오로지 희생자들의 불행만 가득히 있다. 정치철학에서 조직을 위하여 개인들의 살상을 희생타로 허(許)한다면 그것은 이미 철학이 아니다. 그냥 인간이란 동물의 짐승소리인 것이다. 그런 짓을 하는 자는 당장 살상을 당해도 그 사체를 짐승처럼 버려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미 신(神,God)의 뜻을 저버린 자로 인간의 영혼을 부정한 자이기 때문이다.
모든 세계인이 알듯이 독일은 지성국의 본산으로 세계최고수준의 정신지성의 나라이다. 그리 간단한 나라가 아니다. 그기에 비해 한국인들에겐 지성을 기대할 수 없다. 한국인들은 한때 구한말 고종이란 황제인 국왕이 솔선하고, 중앙조정의 고급대신들과 동학잔당 일진회 등이 일치단결하여 나라를 통째로 왜구(矮軀)들의 무리인 일제 왜구(倭寇)에 돈과 작위, 평생연금 등을 알아서들 받고 팔아먹은 자들이다. 이념도 없고, 사상도, 철학도 없다. 그러니 올바른 정치도 없고 그냥 모여 살다가 때가 되어 세계지도에 흔적도 없이 매국문서한장으로 순간삭제로 멸망한 것이다. 귀신들이 단체로 곡(哭)할 노릇이다. 그래도 그냥 운 좋게 공짜로 35년만에 해방되어 복걸(伏乞) 복으로 지금 자유민주공화국에 살고 있는 무리들이다. 그것도 작금 세계 5대 공업국이고 6대 무역수출국이다. 오로지 자유진영의 태두 미국 덕분이다. 그런데도 그 고마움을 전혀 표시하지 않는다.
1945년 2차대전 직후 4대 승전국들에 의해 분단된 독일은 한국과 달리 일찍이 통일을 했다.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 붕괴 후 전광석화처럼, 영국과 프랑스의 방해를 멀리하고 이루어 졌다. 그래도 괜히 독일 흉내 내지 말고 통일은 당분간 200년 후대로 미루고, 북한 핑계로 핵폭이나 2,000기 이상 마련하여 이웃나라에 대한 공포증부터 없앴으면 한다. 나는 북한보다 중공이 더 겁난다. 중국인들은 정상문화적인 종족이 아니다. 미국을 기반으로 일본과 러시아를 잘 사궈 부국강병만이 우리가 살길이다.
북한 핑계로 핵폭이나? 그리고 보니 김대중, 노무현 두 분께서는 이런 상황까지 미리 알고 대한민국의 핵강국으로 가는 자연스런 길로 먼저 북핵을 교묘히 인정해 준 것일까? 실로 위태로운 도박(賭博) 수준의 말이다. 그래도 그것이 만약 결론적으로 사실이라면 하느님은 대한민국을 여러모로 돕는다. 대화를 해보면 우리 한국인들의 모든 수준은 남녀노소 지위고하 불문하여 독일인에 비하면 크로마뇽인 수준이다. 그런데도 어찌 이리 신(神,God)의 도움이 아슬아슬하게 있을까 말이다.
참고로 『공산주의와 공산당』 이 책은 공산주의의 본질, 공산혁명과 실제, 소련공산체제의 변천, 중국공산체제의 변천, 북한공산주의의 속성과 도전, 공산주의의 장래를 1981년 당시의 상태에서 논한 도서이다. 추후 그 예견이 100% 다 맞는 등 당시로서는 엄청 걸작수준이다. 읽고 전달할 곳도 없지만 간만에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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