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5. 주일 2부
시93:1-5영원한 통치자이신 하나님
5절 “여호와여 주의 증거들이 매우 확실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니 여호와는 영원무궁하시리이다.”
우주만물은 설계자가 있고 그 설계에 따라 만드신 분이 계십니다. 그리고 그 창조질서를 따라 운행하는 분이 계십니다. 작은 소품 하나도 그것을 구상한 사람이 있고 만든 사람이 반드시 있습니다. 우연히 존재하게 된 것은 세상에 아무 것도 없습니다.
피조세계를 우연의 소산물로 생각하는 사람은 인생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것을 만드신 창조주를 인정하는 사람은 인생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진화론이나 우연에서 자신의 존재근원을 찾는 사람은 목적없는 인생을 살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디자인하고 조성하신 분을 알고 믿는 사람은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목적과 향방이 있는 삶을 추구합니다.
1. 하나님만이 온 우주 만물을 통치하시는 참된 왕이십니다.
1) 이스라엘은 오직 하나님께서만이 진정한 왕이 되심을 포로로 잡혀간 후에야 비로소 깨달은 것입니다.
고난의 시기에 그들이 깨달은 것은 하나님은 인간에 의하여, 상황에 의하여 높아지시는 분이 아니라 스스로 존재하시고 스스로 영광을 취하시며 스스로 만물을 능력으로 다스리신다는 것입니다(1-2).
2) 시편기자는 우주 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은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음을 찬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계신 분이므로 권위를 다른 존재로부터 부여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모든 권위의 근원이 되시는 것입니다.
3)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창조주께서는 모든 권위를 스스로 세우시고 그 권위를 언약붙든 아담에게 부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스스로 세우신 절대주권은 온천하 어느 곳에도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라도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통치에 순복하여야 합니다.
4) 참 신앙은 고난과 역경의 때에 오히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신뢰하고 찬양하며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께 대하여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아시고 구원하시고 사용하심에 감사드리는 것입니다.
결국 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을 이용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나의 모든 생각과 행동을 맞추는 것입니다.
2. 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사 새롭게 하십니다.
1) 3절에서 시인은 여호와께 큰 물이 소리를 높였다고 아룁니다. 여기서의 큰 물은 좁게는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이방 나라들을, 넓게는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그 권위에 도전하는 모든 악의 세력을 뜻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2) 사단의 세력은 큰 파도와 같이 위력적인 모습으로 하나님 나라와 그 백성을 대적합니다. 사단은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방해하려고 세상의 모든 것을 동원하여 도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악한 세력의 힘은 인간의 힘으로는 막을 수가 없습니다.
3) 시인은 여호와의 능력이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위대함을 찬양했습니다. 즉 세상의 모든 악의 세력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하나님의 능력을 능가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악한 세력이 아무리 발악을 하여도 창조주의 능력 앞에서는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단의 세력이 일시적으로는 승리하는 것같이 보일지라도 결국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멸망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4) 여호와의 사랑과 능력이 세상의 모든 권세보다 큼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승리로 입증되었습니다. 사단은 세상의 권세를 총 동원하여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지만 하나님께서는 능력으로 그리스도를 부활시키심으로써 창조주의 능력을 증거하시고 승리케 하셨습니다.
3. 주의 백성들과 맺으신 새언약의 증거들이 확실함을 인하여 찬양합니다.
1) 시인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의 신실성을 찬양하였습니다. 그 언약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하시겠다는 구원의 언약입니다.
2) 그리스도의 증거들이 매우 확실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니 여호와는 영원무궁하심을 찬양했습니다(5절).
이는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영원한 나라인 새하늘 새땅에 대한 찬양입니다.
3) 우리의 천국 본향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실현되어지는 영원한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고 그 말씀에 복종하는 성도는 그 나라에 들어가서 영원히 거하며 찬양할 것입니다.
4) 또한 하나님의 나라 백성인 우리는 다윗처럼 이 땅에서도 주의 말씀을 붙들고 주님께 집중하여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결론: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은 영원무궁하십니다.
1)하나님은 바로 이런 권위와 능력으로 세상을 다스리시기 때문에 세상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믿음의 눈으로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바로 하나님의 통치에 의해서 유지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이 사실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거꾸로 생각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만일 이 세상에 하나님의 통치가 없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야말로 이기적인 욕심과 불의와 거짓으로 가득한 세상이 되고 말 것입니다.
실제로 인간의 역사를 봐도 이 말씀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그런데도 왜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의지하지 못하는 때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은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다스리심보다 우리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4) 자기를 존재하게 하신 분을 알고 그분의 다스리심을 통해 세상과 자신이 견고히 서게 됨을 인정하는 사람은 창조주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믿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광풍과 고난의 늪에서 힘든 순간을 겪고 있어도 낙망하지 않습니다. 그 어려움을 허락하신 분의 계획과 뜻이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모든 우주의 창조주요 운행자이신 그분이 내 인생의 주인되심을 인정할 때 우리는 평안히 그분을 의지하게 됩니다. 영원하신 그분을 바라보는 삶을 살 때 우리에게 주어진 영원한 생명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겸손하게 주님을 왕좌로 모시고 주님께 온전한 통치권을 드리며 하루하루를 시작해 보십시오. 가장 멋진 삶 살게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