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평안(平安)=평강(平康)-샬롬 shalom (평화,안녕)
(산상수훈)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9)
[영] Peace 평안, 또는 평강은 주로 히브리어 명사 [샬롬 shalom], 아람어 명사 [셸람 shelam], 헬라어 명사 [에이레네 eirene]의 역어로서, [평화], 또는 [안녕]으로도 역되어 있다.
이 말의 기본개념은 원만, 건전, 안녕 등을 말하는 것으로서, 인간의 행복한 존재상황이 상정되어 있다. 평안, 평강, 또는 평화(화평)는 이스라엘의 옛부터의 이상이었다.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시 34:14)
라고 노래되어 있는 대로이다. 블레셋 사람들과 분쟁치 않았던 이삭(창 26:18-22), 라반(창 31:44-) 또는 에서(창 32:3-)와 화해한 야곱 등은, 평화를 구한 좋은 예이다.
시편 122편에는, 예루살렘의 번영과 평안이 노래되고, 기원이 되어있는데 이 [예루살렘]의 이름에는 [샬렘]이 넣어져 있다. 팔레스티나는 거듭 전란의 싸움터로 화했는데, 그 중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내적인 평화를 소망하게끔 되었다(시 4:8,119:165).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다](사 26:3). 그러므로 일에 처한 때도 [너희가 돌이켜 안연히 처하여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사 30:15) 등이다. 후에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은, 하나님의 나라 대망의 핵심으로 되었다(사 2:4).예수는 이 백성들의 소원을 성취하셨다.
예수는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을 축복하셨는데(마 5:9), 그 자신 [평화의 임금]이라고 예언된 구주로서 오시고(사 9:6), 그 탄생의 밤에는, 천군 천사들이 평화의 도래를 전하기도 했다(눅 2:14). 예수께서 주시는 평안은, 죄를 범한, 길 잃은 자가, 다시 하나님과 화해함으로써 일하는 심령의 평안이다. 예수는 이것을 제자들에 대해서도 궁극적인 은사로서 주셨다(요 14:27).
사도 바울은, 하나님과의 평화가 그리스도에 의해 주어지는 축복의 중심이라고 말하고 있다(롬 5:1). [샬롬]은, 고래로 이스라엘인에게 있어서 일상의 인사의 말이었는데(삼상 25:6,대상 12:18,눅 10:5,6,24:36,살전 1:1,벧전 1:2,5:14기타), 사도들은 그것을 헬라어 [에이레-네-]에 취해들여, 그 뜻을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시는 평안을 기도하는 말로 씀으로써(고전 1:3,고후1:2,갈 1:3,벧후 1:2,II요 1:3, 계 1:5기타), 일층 그 뜻을 심화시켰다. 이 말에 대한 상세는[평화]의 항에서 취급했다.→평화
(인터넷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