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관문 상해와 미인의 고장 항주 여행을 위해 KAL기로 1시간 40여분만에 맥주와 차 한잔 마시는 순간
상해 홍차오 공항에 내렸다)
중국 속담
하늘에는 천당, 땅 위에는 항주(杭州)
중국의 4대 미인 중 하나인 서시 (西施)의 고향이고 미인과 용정차로 유명하며
중국 10대 명승지 중 하나이다.
항주는 옛날 월(越)나라 수도이고 소주는 오(吳)나라의 수도로 두 나라는 전쟁을 자주 한 탓에 오월동주(吳越同舟) 또는 와신상담(臥薪嘗膽)은 이곳에서 유래 했다고 한다.
항주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고 하여 서호라고 부르며 안개 낀 서호 호수의 2000년 역사의 오랜 도시이다.
디즈니 랜드 같은 여행객들을 위한 볼거리를 만들라는 당간부의 지시로 만든 세계3대 쇼로 유명한 ‘서호’ 호수를 배경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과 송나라 민족 영웅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천년 역사의 장엄한 "송성 가무 쇼"는 그 규모가 엄청나다.
송성 가무쇼의 실제 대포를 쏘는듯한 매캐한 화약 연기와 파노라마처럼 관중을 압도하며 펼쳐지는 장엄한 클라이맥스는 항주 여행의 압권이다.
이곳 출신 시인 소동파가 즐겨 먹었다는 ‘동파 육’은 부인이 실수로 술을 엎질러서 만든 돼지 비계 달린 큼직한 장조림과 비슷한 음식, 옛날 황제가 사복입고 민정을 살피다가 길 잃은 염소처럼 배고픔 속에 거지처럼 맛있게 먹었다는 "거지 닭"의 유래, 항주식당의 약간 느끼한 사천요리을 맛보며 보는 불 뿜는 변검(Change Mask) 쇼..
상해(上海)
상해에는 운전기사가 되려면 드리대, 빵빵대, 추월대, 3개 대학을 나와야 한다는 우스개 소리가 유행할 정도로 시내중심에 진입하면서 교통 혼잡을 실감하며...
김정일이 상해 황포강변 빌딩들을 보고 천지개벽을 했다고 할 정도로 해마다 눈부시게 변모하는 고층 건물 숲을 지나 중국 에서는 大酒店 이라고 불리는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세계최강이라는 상해 서커스, 김정일이가 상전벽해, 천지개벽이라고 놀랐다는 상해, 중심가의 옛거리 예원, 반면에 상해 중심가 골목의 '상해 임시정부' 초라한 2층가옥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투쟁하신 김구주석과 애국지사들의 발자취를 보고 모두들 숙연 해졌고,
불멸의 독립영웅 윤봉길 의사의 거사 장소인 '홍구 공원'에서 당시의 기록물과 처형장면을 보고 눈물 짓는 여성들의 모습을 보고 모두들 조국의 발전을 기원하였습니다,
상해근교의 동양의 베니스라는 소주,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주인공 톰 크루즈가 도주하던 미로 같은
오랜 고택(古宅) 이 남아있는 주가각의 쪽배 일주와 함께 오래도록 기억속에 여운으로 남는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