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직장예비군중대장 합격 수기(대구학원)

[탁덕현]

안녕하십니까! 수기 작성이 늦었습니다.

저는 이번 제71회 시험에서 부산·울산 직장(롯데정밀화학)에 합격한 예)소령 탁덕현 이라고합니다.

작성에 앞서 시험 준비하신 모든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제넘지만 1년 동안 준비했던 내용들은 개략적으로 공유하여 준비하시는 분들께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1. 준비/마음가짐 2. 초반부 학습(1~3개월) 3. 중반부 학습(4~8개월) 4. 후반부 학습(9~10개월)>

1. 준비 / 마음가짐

저는 06년 군번으로 어떠한 계기로 인하여 조기에 전역을 하고, 사전 학습이나 준비기간 없이 수순을 밟아야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직보기간(22. 1. 1~10. 31)에 최대한 짧고 효과적으로 준비를 해야 했었습니다.

먼저, 학원선택에 관심들이 많으신데, 어떤 학원이든 본인의 역할이 90%란 생각을 하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미래국방학원은 전국에 분포되어 있어 권역별로 학원에 현장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이 매우 장점이고,

감히 말씀드리지만 교수진의 실력이 타 학원에 비해 월등합니다.

저는 대구학원을 다녔고, 이강국 교수님의 합리적인 사고와 법령의 논리적인 해석을 많이 학습하고 배우며 현재의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또한, 학원의 질의응답 시스템은 수년간의 다져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질의자만이 아닌 배움의 장으로써 누구나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본인의 학습플랜과 학원의 커리큘럼을 연계시켜 연속성을 가진 학습을 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러한 학원에서 조기전역으로 인한 복무경력의 핸디캡(-3문제)이 있지만 합격이 아닌 무조건적으로 만점을 맞자는 목표를 세웠고,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한국사를 21년 11월에 취득하여, 21년 12월에 법령 공부를 시작했는데 처음 본 법령 체계, 내용, 형태 등은 매우 생소하여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추운겨울에 도서관 흡연장에 홀로 나와 담배를 피고 있고, 혼자밥을 먹고 등등 이런 제 모습들에 자존감이 바닥이 된 상태였습니다. 이 1개월이 너무 힘든 시기였는데, 이때 유투브에 동기부여와 공부법 등의 동영상이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전효진 변호사(현재 메가스터디 강사)의 동기부여 영상을 보여 ‘나는 힘든 것도 아니었구나?’란 생각들과 이윤규 변호사와 유휘운 변호사 공부법 동영상 들을 보며, 나만의 공부법을 만들어 갔습니다. 우선, 300일이란 시간이 절대 많이 남아 있지 않다라는 긴장감을 갖기 위해 매일 시험장에 앉아 있다고 상상했습니다. 또한, 첫 모의고사가 22년 1월 초였는데, 그때까지 최초1회독을 하고 시험보자라고 못을박고 시작했습니다. 처음 1회독 전에 저는 가회독이란 표현을 써서 병역법은 목차와 법만 보고 시행령과 규칙은 보지 않았습니다. 예비군법과 훈령은 동영상강의를 보여 최대한 이해하면 정독을 했고, 통방법은 최초 인지단계가 필요 없다고 판단해서 정독을 했습니다.

2. 초반부 학습(1~3개월)

기본적으로 저는 3주단위로 계획을 세워서, 학원커리큘럼과 연계성을 가지고 연속성 있게 구성을 했습니다.

‘인지-이해-암기’란 개념을 가지고 맞춰 나갔습니다.

ex) <인지과정> 토(오후 자습:통방법) → <이해과정> 일(학원강의:통방법) → 월(오전 자습:통방법)

동영상 강의는 이 기간에 집중해서 다 보십시오. 나중에 동영상 볼 시간은 없습니다. 최대한 개념을 조기에 바르게 잡아서 개인 학습시간이 확장시키라는 의미입니다.

저 같은 경우 이기간에 전반기 모의고사가 진행되었는데, 모의고사는 ‘학원의 꽃’입니다.

일단 저는 우리학원 모의고사를 베이스로 하고 3개학원의 모의고사를 더 풀었습니다. 각각의 특색과 장단점이 있고 활용하는 시기도 다른데 이부분은 개별적으로 연락주시면 말씀드리겠고, 하고싶은 이야기는 우리학원 모의고사는 양질에 퀄리티 있는 문제가 많으며, 계속 변화하고 새로운 유형들이 출제되며, 여러명의 교수진이 상호 감수하기에 혼자 운영하는 학원에 비해 문제가 상당히 정제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71회에서도 그랬지만 원문만 달달 외워서는 고득점이 나오기 힘듭니다.

원문에 대한 변형과 일반적인 생략 및 삭제가 전체 맥락의 개념적 적용에 따라 답이 달라 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현장 모의고사를 보며 시험장의 간접적인 체험이 가능합니다. 절대 그냥 학원에서 보는 모의고사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보지마시고, 본고사 시험장이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긴장감이 생깁니다. 정말 소중한 시간이니 실전과 같이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혼자 공부하면 이런 환경은 만들 수가 없습니다.

이 모의고사 기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시간의 압박속에서 내가 생각나지 않고 떠오르지 않는 문제, 조항, 선지 등 모조리 체크하고,

틀린문제를 다시 틀리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이기간뿐만아니라 최종 결과를 좌우할 것입니다. 그냥 풀고 채점하고 머가 틀렸나 기본교재보고 쓰는 수준으로 하면 안됩니다.

저는 시험본 다음날 오전에 바로 했습니다.(생생할 때, 당일날은 강의+모의고사 등으로 효율이 없었음.)

체크 및 틀린 조항들은 일단 기본교재를 보고 기본교재에 틀린 것으로 표기를 합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시험지에는 풀었을 때 왜 틀렸는지(옳고 그름을 제대로 읽지 않았네? 같은종류 보상금을 안읽고 안빼줬네? 등)를 확실히 각인되도록 적습니다.(저는 머가잘못된 것? 왜 내가 이렇게 풀었는지? 적고 욕까지 썼던 것도 있습니다...강력한 각인을 위해...)

모의고사에 위 와 같은 패턴으로 반복하게 되면 체크하는 조항이 줄어들고, 틀리는 개수도 줄어듭니다.

그만큼 틀린것에 대한 강력한 각인은 다음에는 절대 틀리지 않게 해줬으며, 생생하게 생각나게 해줍니다. 또한, 이렇게 해서 출제자의 함정을 피해갈 때에 재미가 있어지고, 보람을 주었고 공부를 지속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이러한 내용들을 틀린 문제마다 자기만의 풀이 skill, tool을 정해놓으십시오.

ex) ① 문제 옳은 것 / 틀린 것 확인 ② BOX 선지O/X 표기 ③ BOX 선지 O/X 숫자 확인 ④ 문제 옳은 것 / 틀린 것 다시확인 ⑤ 보기 번호 밑에 정답 번호 쓰기(갯수 세는 문제는 정답 번호와 혼동 될 수 있음.)

저는 위 와 같이 BOX 문제를 자주 틀리다 보니 위의 형태가 나오면 저 절차에 의해 확인하고 풀이했습니다.

나중에 보면 결국 저렇게 하지 않으면 실수하고, 실수를 못줄이면 고득점은 안됩니다.

* 기타 : 운동은 학습수준이 어느정도에 오를 때 까지 하지 않았고, 4개월 후부터 시작,

본고사 당일 시험시간에 맞춰 전날 저녁식단 · 당일 아침식단 및 아침 공부시간을 조기에 루틴화

3. 중반부 학습(4~8개월)

초반부에 기틀을 잡아놓으신 상태에서 어느 정도 원문 숙지가 되고, 재미있는 시기입니다.

초반부에 3주간 계획은 그대로 유지하고, 데이터와 피드백이 많이 필요합니다. 공부량을 체크하며, 회독시간과 문제푸는 시간을 조정해나가고, 단권화의 책을 완성해갔습니다. 요약집 이런거 절대 안만들었고, 책 한번 안바꿨습니다. 단권화는 기본교재에 다른 요약집 내용, 기출내용, 틀린문제들을 써넣어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이쁘게도 아니고, 정확히 기출문제가 나온조항, 틀린문제 조항에 체크했습니다.

그러면 별도의 오답노트나 요약집이 필요없고, 이쁘게 만들 시간에 더 많이 읽을 수 있습니다.

우리 뇌에 폴더가 분산되면, 햇갈립니다. 한 개 폴더에서 계속 보던 걸 꺼내봐야 앞서 말한 인지-이해-암기가 훨씬 수월하게 됩니다. 우리가 보는 것은 활자를 외우면서 페이지 전체장면을 외우게 됩니다.

몇 개월 공부해보면 ‘어떤 내용이 페이지 좌측상단에 있었구나’생각이 나실겁니다. 이것이 점점 구체화 되어 꾸준히 주기를 가지고 똑같은 단권화 책을 보신다면 내용까지 보입니다. 다만, 시간의 압박이 있는 상황에서는 우리 편안히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 생각나고 외웠던 내용 100% 생각난다고 절대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10%는 감소한다고 가정하시고 해야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에 대하여 문제 풀때는 반드시 시간을 재면서 하시고, 그것 다 기록하십시오. 그럼 어느 정도의 데이터가 산출되고, 결국 시간을 보지 않아도 시간활용이 가능합니다.

데이터를 산출한다는 것은 후반에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이 시기에는 외웠던 개념들을 완전하게 이해하고 알고 있는지 다양한 문제를 다지고 그것을 검증하고, 보완해야 합니다. 전체적인 개념을 통합하여 묻는 문제 등 응용문제들을 통해 개념을 굳히시고,

기출문제는 과거 출제 패턴들을 보기 위해 필요합니다.

기출문제를 최소 10회 이상 일반 모의고사와 섞어서 봤습니다.

응용과 기출을 다 잡기위해 학원에서 진행하는 동계/하계 특강에 참여하였고, 교재가 기출문제와 기출변형 응용문제로 다수(약 2천 문제) 구성되어 있어 정말 효과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이 특강은 모의고사 외 시간의 통제를 받으며 풀기 때문에 압박속에서 부족한 부분을 최종적으로 점검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4. 후반부 학습(9~10개월)

원문/개념은 완성이 된 상태에서 실수를 줄이기 위한 마인드 컨트롤과 오류행동들을 다잡기 위한 연습을 했습니다.

3번 항목에서 모의고사나 문제를 풀 때 시간 데이터를 산출한다고 했는데, 이유는 2시간을 꽉 채워서 활용하기 위함입니다. 빨리 푼다고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그럼 반드시 보지 못한 곳에서 틀립니다.

저는 최대한 전 문장에 밑줄을 그으며 빼놓지 않고 보려고 노력했으며, 신기하게도 밑줄 안친 부분에서 틀리는 경우가 꼭 있었습니다. 시간안배는 쉬운 문제는 빨리 풀 수 있습니다. 4지 택일 옳지 않은 것? 등 이런 부분에서 줄이고 BOX형 다수 선지 O/X 시간을 안배하여 풀면 됩니다. 데이터를 이래서 내라는 것입니다. 늦을 것 같지만 절대 늦지 않고, 조급하지도 않게 풀 수 있습니다.

4항 서두에 오류행동 잡기 연습은 끝까지 제가 잘 안되는게 6가지 있었습니다. 앞서 문제풀이 스킬부분에서 말한 BOX O/X 고르기에서 짧은 지문만 나오면 잘 읽지 않고 풀고 넘어가는 등 이러한 부분을 의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이런 문제나오면 내가 해야하는 과정을 정했습니다. 놓치는 것이 없도록,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연습했습니다.

맺음말... 저는 오답노트, 요약집은 만들지 않았지만 2권의 노트를 만든게 있습니다. 여기에는 매일 동기부여를 위한 D-000일 000에 입사 000일전, 각오, 전날 반성, 이런 감정들을 간략히4-5줄 정도 적고 공부를 시작했고, 3주계획과 계획에 대한 실행도를 평가하면서 다짐하고, 반성하고를 반복한 내용들, 3개월째에 근자감으로 합격수기를 써봤고, 당연히 합격할 것이라고 상상했습니다. 당장 공부하는게 힘들지만 상상하며 이겨내고 계속 정진하시면 금방 모두가 다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뒤 없고, 오탈자 많은 부족한 수기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래국방학원과 준비하시는 모든분들 화이팅입니다!

[연구소장]

탁덕현 롯데 정밀화학 중대장님

더시한번 취업을 축하 드립니다

절실함이 합격으로 승화 ^^^

도전하는 자만이 합격 합니다

가정과 직장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강국]

탁 소령님.... 다시 한번 합격을 축하합니다.. 항상 성실하게 가장 먼저 출석해서 성실하게 준비하고 탁월한 성적으로 공부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반드시 합격할 것으로 믿었고 우리 대구학원의 에이스로 항상 기대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직장에 잘 합격하시니 너무 뿌듯하고 감격스럽습니다.. 합격수기 잘 읽었고 새로 시작하는 수강생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임지에서도 늘 건승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연락 유지 하시죠.... 화이팅!!

[전문교수7]

탁대장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ㅡ대구학원 최고의 에이스답게 핸디캡을 잘 극복하고 좋은 결실을 얻게 된 점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ㅡ그동안 고생많았어요 ~~행복하세요 ^^

[마라톤]

탁덕현 후배님의 합격수기에 담긴 (내용) 모습을 가까이에서 본 한 사람으로써, 존경심이 생깁니다.
그동안 고생하셨고, 정말 축하드립니다. 👍

[김승호]

직장합격 축하드립니다.

한우 한번 사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