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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 피여있는겨울 장미 출근길 앙상한 담장 여름 내 내 붉게 핀 장미넝클 무순 한을 못풀어 설한풍 눈속에서 홀로핀 겨울장미여 잎 하나 걸치치않고 알몸으로 북풍 설한에 누굴기다리며 떨며 홀로 피여잇는겨울장미 아 ....!!! 기다림 기다림 봄을 기다리며 꾿꾿이 홀로핀 겨울장미 지금 얼여붙은 인생사 돌아올 봄 붉은 장미는 또 피겠지 고달픈 우리에 인생사 붉은 장미 피듯이....!!!???? |
첫댓글 이모부 '시집' 내셔도 되겠어요. 어느 누구도 지나던 길에 홀로 핀 장미 한 송이를 무심코 지나치지 그런 멋진 '시'를 떠올리진 못하죠. 이모부는 낭만주의자 이시네요. 멋진 낭만 오래오래 간직하세요.
너무과찬해주심 재심 감사드리고 그다음 저녁에 그곧을 퇴근하면서 장미를보는순간 눈물을 추위에 오그러진 참혹한 모습에....!!!
욜리 엄마 말씀이 맞네요......^^* 자연, 사물을 보시는 안목에서 시상을 떠 올리시는 울 큰 형님, 정서적인 면이 남다르신 형님 존경합니다....늘 건강하십시요.
퇴근하면서 그 장미를보니 쪽그러진 움추린 겨울장미 나야 집에가서 뜨신 방에서 잠을 자지만 밤새껏 움추리고 떨며있을겨울장미를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시가 아주 예술적이네요. 사진도 넘 잘찍으셨구요. 못하는게 없으신 젊은 오빠...^^
수진천사 님 너무 과찬해주시니 감사해요 내삶과 견주어보면서 내가 저 장미 아닌가? 나도겨울에핀 장미를보니 너무 안타까워요 홀로누가봐주는사람도없는 담장 스산한 외진곧에 홀로핀장미 한송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