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남부 브레아에 와 있습니다.
이곳에 온 김에 세계적인 국립공원 요세미티와
샌프란시스코 남부의 그 유명한 17마일 해변도로를 다녀 보았습니다.
(미국에서 최고의 해변 가 주택과
마돈나등 유명인 별장이 모여 있으며
단지의 출입 입장료 까지 받는 곳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곳을 자랑 하려는 것이 아니라
제주 올레길이 17마일 해변도로보다
경관이 결코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아름답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각자의 판단에 따른 생각일 수도 있고
아는 만큼 보는 것이기에
제가 보고 느끼는 한도 내에서의 생각일지 모릅니다 만
나름 많은 나라를 다녀도 보았고 책도 써 보았기에
제주 올레길이 그 어느 곳 보다 아름답다는 것에는
이의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적 어느 종교계의 큰 분이
한국처럼 아름다운 나라가 없다라고 그러시더군요.
그땐 그 의미를 잘 몰랐는데
이제 제가 나이를 먹기도 했지만
여행을 좋아하고 보고 느끼며
올레 길을 걸어보니 그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장황했습니다.
올레 길을 걸으며
너무도 즐거워서 혼자 흥얼거리던 음률을 곡으로 만들고자
기타를 등에 매고
올레 길에서 만난 분들의 도움을 받아
민중각에서 1,2절 가사를 완성하였고
막걸리 몇 잔의 흥겨운 기분에 동영상까지 찍어 올렸으니
3절도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안녕 하세요"
"감사 합니다"
"사랑 합니다"
위 3구절의 제주 방언은 어떻게 말하는지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3절을 완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올레!!
양 금식
첫댓글 <안녕하세요> 재미나는 올레송 잘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올레송 1,2절도 이렇듯 맘 쓰셔서 만들었을테지요. 그 마음 <사랑합니다> 그 마음 있기에 3절 또한 기대합니다^^
올레송 감사합니다..... 도민으로서 이 글을 보고 그냥 갈 수는 없지만...떠나지낸지 오래서 자신이 없네요...그래도 민중각에서 보완해 주겠죠? "안녕(편안)하세요" : 펜안 하우꽈? "감사합니다" : 고맙쑤다예~~~ "사랑합니다" : 소(아래아)랑 햄수다,,(응용 : 나 이녁 좋아햄서...)
풉~~너무 좋은말이예요~~사랑합니다~~기억해 두었다가 써먹어야지~~제주말로..ㅎㅎ고맙쑤다예~~
Saint님~ 아직 제주어를 많이 기억하시네요.
코알라님~ 느영 나영(너와나), 혼저 옵써예(어서오세요-안녕하세요 등의 의미로) 몇가지 예쁜 제주어를 올려드리려 하는데 막상 그렇네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귀에 쏙쏙 들어오고 따라부르기 쉽던 민중각 올레송! 그 자리에 없었음에 너무도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3절도 어서 듣고 싶네요.
관심과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느영나영(너와나) 참 예쁘네요, 3절에 "그대와 나 " 라는가사가 들어가는데 방언은 어떻게 되나요?
느영 나영이 바로 그대와 나 ! , 이녁(그대)이라는 말도 있어요. (이녁이영 나영)
올레송 3절을 완성하여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