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086335587E7710C" class="txc-image" actualwidth="600"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600" exif="{}" data-filename="01.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17086335587E7710C34D0"/></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341B335587E77231" class="txc-image" actualwidth="600"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600" exif="{}" data-filename="02.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6341B335587E77231301D"/></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예전에 등불과 함께 본 애니메이션 영화인데, 리뷰를 여기 남겨본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내 인생 최고의 애니메이션, UP!</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6;">보고나서 이런 애니메이션이 있었구나 싶었다. 일단 굉장히 재밌고 유쾌하고 감동적이다. 그러면서도 내게 메시지를 던져 주었다. 먼저 네이버 영화소개를 보자.</span><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평생 모험을 꿈꿔 왔던 ‘칼 프레드릭’ 할아버지는 수천 개의 풍선을 매달아 집을 통째로 남아메리카로 날려 버리는데, ‘칼 프레드릭’ 할아버지의 이 위대한 모험에 초대 받지 않은 불청객이 있었으니, 바로 황야의 탐험가 ‘러셀’! 지구상에 둘도 없을 이 어색한 커플이 함께 하는 대모험. 그들은 과연 남미의 잃어버린 세계에서 사라져 버린 꿈과 희망, 행복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네이버 영화소개></b></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좀 덧붙이자면, 젊은 프레드릭은 부인과 돈을 모아서 나중에 여행을 가자고 한다. 하지만 돈을 모으다가 무슨 일이 생겨서 그 돈을 쓰게 되고, 또 다시 돈을 모으다가 무슨 일이 생겨서 그 돈을 쓰게 되고... 그러다가 나이가 들고 부인이 죽게된다. 부인이 죽고나자 부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게 된 프레드릭 할아버지와 러셀이란 아이와의 여행을 담고 있다.</b></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내게 던져주는 메시지 중 하나는 "다음에 그걸 해야지"라고 했을 경우, 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무언가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바로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안되고, 저것 때문에 안된다는 생각만 하다가 못한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프레드릭 할아버지의 경우에서처럼 모든 조건이 젊었을 시절보다 더 불리한 상황임에도 떠나기로 결정을 하고나니, 어떻게든 여행을 하게 되지 않는가? 정말 원하는 것이라면 결정부터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두 번째는 '비움'에 관한 것이다. 영화 뒷부분에 풍선이 많이 터져서 집이 날아가지 못하게 되자, 안에 있는 소중한 가구들을 다 버린다. 프레드릭이 부인과의 추억이 담긴 가구를 버린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그걸 다 버린다. 그렇게 해서 비로소 집이 다시 날 수 있게 되었는데, 나중엔 그 집, 프레드릭이 정말 아끼는 그 집 마저도 놓아버린다. 하지만 더 좋은 것이 생겼다. 뭔가에 집착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른걸 하지 못한다. 다른걸 보지 못한다. 그런 말 있지 않은가? 손으로 뭔가를 잡고 있다면, 그것을 놔야 새로운 것을 잡을 수 있다고 말이다. 뭔가를 질기도록 잡고 있으면, 그걸 절대 놓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걸 놓는 순간 느끼는 자유로움은 너무나 크다. 내가 왜 이토록 별거 아닌걸 그렇게 잡고 있었나? 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비움, 그러니까 빼기에 관해 메시지를 던져준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마지막으로 아이에 관한 것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는데, 우리는 흔히 어른들이 성숙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그 생각에 의문이 많이 든다. 오히려 어른이 될수록 우리는 머뭇머뭇 거리고 자기 감정을 숨기고 이해관계를 따지게 된다. 생각이 많아진다. 영화에서도 프레드릭 할아버지는 모험을 하는데 머뭇머뭇 거린다. 하지만 러셀이란 꼬마아이는 자신이 원하는대로, 그냥 행동한다.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어떤 틀속에 갇히게 되고, 안주하게 되고, 편한 것만 찾으려한다. 그런 사람이 다시 아이의 상태가 되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질거다. 피카소도 그렇게 말했다. 그림을 잘 그리는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지만, 어린아이처럼 그리는데는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이다. 어떤 틀에 갇히지 않은 어린 아이! 생각없이 원하는대로 행동하는 아이! 나도 유치원생!</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보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겠지만, 나는 굉장히 좋았다.</p><p style="text-align: left;">게다가 내가 사실학교를 오기로 결정하는데 큰 도움을 준 애니메이션이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라고 불리는 UP, 사실학교와도 통하는 면이 있어서 강력추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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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명작이죠^^
스마일의 해석이 넘좋아^^
아이들이랑 같이 볼까하는 고민이 되면서 기뻐요^^
네 함께 보세요~^^
나도나도 필요한 시기
@치타 아이들과 함께 꼬옥~~
가슴떨리게 좋은!!
와우!! 스마일의 리뷰를 보면~
안볼수 없는 영화군요!!ㅋ
up을 보기로 결정!!ㅋ
재밌게 본 에니인데
이렇게 소개해주니 새롭네요
스마일은 능력자~♡
오호~~~ 보리!!!!
원래 애니메이션에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인데, 스마일의 글을 보니 마음이 동하네요~ 좋은 리뷰 고맙습니다^*^
예감사합니다
볼
기회 를 잡아봅니다
또 봐야겠다~ 감사!!!
덕분에 오랜만에 영화감상 한편 하겠습니다.
네 아이들과...♥
저도 재밌게 봤어요^^ 리뷰를 보니 또 보고싶어지네요^^
스마일 덕분에 보게된 영화!
더 새롭네요!
감사!
스마일의 강력 추천으로
귀딸이랑 보러 가기로 결정 하며
기뻐요!~ 그리고 감사해요.
몇번을 보고도 와~~~ 조아조아
스마일해석 후 다시 보는 업 기대되며 설레어요
스마일의 소개는 활력이 넘쳐요.
꼭 보고싶다는....!
그르게요
봤던 애닌데.. 리뷰가 넘 좋아서
딸램과 정독해야겠어요 ^^~
ㅎㅎㅎㅎ 와 정말 스마일의 실행력!
넘 좋은 애니매이션 추천 감사합니다 :)
저도 봐야지 했는데, 이렇게 리뷰를 보니
마구마구 보고싶어지네요! 지금! ㅎㅎㅎㅎㅎ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
저도 이 영화 너무 좋아해요! 울다 웃다 ㅋㅋㅋ
와ㅎㅎup!저도 엄청 재밌게 봤었는데 스마일의 관점은 또 색다르네요.영화추천 좋아요!!
기억나는 대사.
'마음을 걸고'
이걸 본 이후로 아이들과 약속할 때 항상 마음을 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