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시작합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7시 총강의횟수 56강으로 1년간 진행합니다.
장소: 갤러리 도암한방道岩閑房 의성군 단밀면 도방길 20
수강료: 1회당 1.5만원(의성군민 1만원, 단밀면민 5천원, 동네주민 무료) 직접 볶아서 내린 커피와 캔맥주(강의료에 포함)를 마시면서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외지에서 오시는 분들을 위한 황토구들방 숙박도 가능합니다. (숙식비는 실비로 곧 공지)
그때그때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구매하실 수도 있습니다.
문의/ 010-3273-1382(최수환)
인문학의 시대에 살고 있다.
눈만 돌리는 온통 보이는 게 인문학 강좌다. 요즘 말로 대세다.
홍수처럼 넘쳐나는 인문학의 물결에도 우리를 알기 위한 우리 것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특히나 미술쪽에서는....
서양미술 순례니 - 아니 서양미술이 순례를 할 만큼 흠~ 종교인가? 종교인 성지순례가 떠올라 불편하기 그지없다.
르네상스, 미켈란젤로, 다빈치, 고흐, 고갱, 피카소를 모르면 웬지 격조 있는 문화인이 아닐듯한 찜찜함.
안견, 정선, 김홍도, 신윤복, 진경산수니 풍속화는 몰라도 뭐가 어때서? 아무렇지도 않은 당당함에 당황스럽다.
미술을 전공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문화에 대한 기본태도의 문제이고 상식의 문제인 것이다. 순례?길에 루브르에서 모나리자를 보기위해 2시간 줄섰다는 무용담이 낮 익다.
우리나라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이렇다는 이야기 들어보지 못했음에 짜증이 밀려온다.
그림을 읽는 일은 대단히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이번 강의에서 지극히 단순하고 상식선에서 미술읽기가 가능함을 알려드리고자한다.
상식이 빠진 우리미술교육의 결과는 비상식적인 예술관을 가진 시민을 양산하기에 이르러 그들의 마음을 황무지로 만들어 버렸다.
2015년 10월 33주 강좌를 열었다.
2019년 10월 이곳 시골 도암한방道岩閑房에서 내용을 보강하고 추가하여 우리나라 100인의 화가를 살펴보는 56주(1년)강좌를 열고자 한다.
이번 강의는 같은 시기 서양의 화가와 비교해서 살펴보는 형식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