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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백령도 연평도엔 무적해병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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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이일동</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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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심청의 인당수 백령도와</P>
<P>조기의 섬 연평도에는</P>
<P>공양미 삼백 석과 조기는 없다</P>
<P>대신 까나리젓과 꽃게가 있으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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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 번 해병이면 영원한 해병</P>
<P>귀신 잡는 무적 해병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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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해 최북단 백령도 연평도를</P>
<P>무적해병이 지키고 있는 한</P>
<P>장산곶 너희는 헛된 망상일랑</P>
<P>아예 꿈꾸지 말아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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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섣부른 불장난으로 초가삼간 다 태우는</P>
<P>바보 실수는 다시는 범하지 말기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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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때 너희도 생생히 보지 않았더냐</P>
<P>철모에 불이 붙어도 못된 너희들 심장을 향해</P>
<P>대응 사격을 한 무적해병정신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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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료를 잃고 부상을 당해도</P>
<P>다시 연평도에 자원 복귀한 영원한 해병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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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유학 생활하다 연평도에 지원 입대한</P>
<P>쌍둥이 해병이 눈을 부릅 켜고 있는 한</P>
<P>너희들 헛된 망령을 꿰뚫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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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빨간 명찰</P>
<P>팔각모</P>
<P>쎄무군화가</P>
<P>백령도와 연평도 대청도 소청도를</P>
<P>아름답게 수놓고 빛나는 한</P>
<P> </P>
<P>주민들을 포근하게 감싸고</P>
<P>인당수 바다 위에 수련은 곱게 피어오르며</P>
<P>점점이 떠 있는 꽃게 배는 만선의 기폭을 올릴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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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북 바다를 지키는 든든한 항공모함</P>
<P>온 국민의 눈</P>
<P>생생한 안보 교육장</P>
<P> </P>
<P>되 씹고 곱 새겨도</P>
<P>지난 가슴 아린 상념은 지울 수 없고</P>
<P>새로운 각오만 하나하나 새길 수밖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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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1.23일이 연평도 포격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P>
<P> 그때 산화한 故 서정수 해병 하사와 故 문광옥 해병 일병, 민간인 희생자 분께</P>
<P> 삼가 머리 숙여 조의를 표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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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보문파출소장 이 일 동 배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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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보문면 소식
백령도 연평도엔 무적해병이 있다
이일동
추천 0
조회 84
11.11.23 16:58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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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드님이 인물이 좋으시군요, 충효정신과 국가관이 투철하신 아드님께서 조국과 민족을 위해 크게 쓰임받으시고 꿈과 소망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수락대 선생님 사진을 삭제하여 죄송합니다. 양해하여 주시고, 늘 좋으신 격려말씀 감사드립니다.
자랑스런 후임 해병들 너희가 있기에 선배 해병들을 늘 자랑스럽구나.
아드님이 연평도에 근무하나 보군요.
든든 합니다.
저도 연평도에서 군생활 했구요.
아들은 포항에서,조카는 백령도에서
현재 복무중 입니다.
보문 미울 김종학입니다 70년도 백령도 도서경비사령부 인사 에서 근무 햇습니다. 참 오래만에 들어보니 새롭네요
선후배님 사랑하고 고맙고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