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차 단기 사천삼백사십팔년(4348년)을미년
천지만물이 생동하는 서기2015년 3월 15일
오늘,저희 고봉산악회회원 일동은 이곳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예봉산에서 생명을 지켜주시는
신령님께 고 하나이다,
지난 한해.
하늘아래,산과 물과 나무와 풀과 바위를 비롯한
모든 만물들이 제 각기의 모습과 몸짓으로
아름다운 조화를이루는 대자연을 걸을 때마다,
우리의 발걸음을 지켜보시며 무사 안전하게
보살펴주신 신령님의 자해로운 보살핌을 감사드리고자 이곳을 찿아 시산제를
올리는바 입니다,
이 아름다운 자연과 하나되어, 풀 한포기, 꽃 한송이
나무한그루도 함부로 더럽히거나 파괴하지 안을것이며,추한 것은 덮어주고,아름다운것은
그윽한 마음으로 즐기며,그러한 산행을 하는 산을 닮아 좋은 사람이 되고,
거듭 비옵건대 을미년 한해도 서로 화합과 사랑이 넘치게하여 주시옵고 저희 회원들과
그 가족이 더욱 건강한 가운데 소망하는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 질수
있도록 늘 보살펴 주시옵고 새로운 가족을 맞이 하고자 하는
이의 바램도 이루어질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준비한 술과 음식은 저희들의 조그만
정성이오니 어여뻐 여기시여 즐거이 받아 거두시고
맑은 한잔의 술을 음향하여 주옵소서
다시한번 올 한해도 저희 고봉산악회 산행길에 무사 안녕을
바라옵고 비나이다
서기 2015년 3월 15일
고봉산악회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