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서 2편을 적어보겠습니다~!
적다보니 살사바보다 쿠바에서 살사 본 거 다 적는거 같은데... 상관 없겠죠;;; ㅎㅎㅎㅎ
트리니다드 이튿날 쿠바 살사 레슨을 찾아보았습니다.
건물 옥상 같은데서 도시 정경 속에서 한다고 했는데.. 보슬비가 내려서 에어컨 없는 실내에서 하는 바람에.. 땀이 주르르륵
2시간을 신청했고, 레쓴 때는 한국에서 챙겨간 살사화를 신었습니다. (못쓸줄알았는데 쓰긴쓰네요..)
쿠바 살사는(남자는),
기본적으로 one 에서 왼발을 앞으로 밟네요. 첫 스텝이 달라지니 스텝들이 다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팔을 평면상에서 크게 휘둘렀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처음 반 정도는 그날 배운 수업을 강사님이 도우미 한국인과 같이 보여주는 것(한국인은 4시간 정도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뒤에 반 정도는 강사분이 프리로 춤을 춥니다.
이날도 밤에 날씨 때문에 유명한 동굴 클럽과, 광장(Casa de la Musica) 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대신 비가 안올때 산책하면서, 거리에서 살사를 알려주며 추고 있는 분들은 볼 수 있었습니다.
도시를 옮겨 쿠바에서 제일 유명한 휴양도시인 바라데로로 향했습니다. 여기는 주로 올인클루시브 호텔이 많은데요.
도착하자마자, 낮 시간에 음악 공연을 하고 있더라고요 ㅎㅎ
공연 옆에서 가벼운 살사 스텝을 밟는데 식당에서 일하는 분도 지나가다 자연스럽게 합류해서 춤추고 가시기도 합니다. ㅋㅋ
금요일 밤에 Cuban Night 으로 공연을 한다고 해서 가봤는데
첫번째 섹션에선 밴드 노래에 맞춰 살세라/살세로 한팀이 춤을 추고, 춤을 추다 밑으로 내려가 각각 관객 중에 파트너를 찾아 춤을 췄습니다.
두번째 섹션은 8명으로 구성된 팀이 춤공연을 했는데,
발레, 재즈, 살사 등등이 혼합되어 있었습니다. 이중 살사스런 영상 하나
즐겁게 공연을 다 보고 다음날 해변가서 놀다, 칵테일 시키고 기다리는데 살사 레슨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배웠던 스텝이라 저도 영상 찍으면서 밟으니, 오라고 하는데 칵테일 받아야되서 끼진 못했네요 ㅎㅎ
바라데로를 뒤로하고, 아바나로 돌아갔을 때, 살사바 하나를 들렀습니다.
여행 중간 추천 받은 곳인데, 사진 찍지 말라고 해서 들어갈때 찍은 사진 하나 밖에 없네요.
maps.me에 '살사바수요일' 이라고 치면 나오는 곳인데, 넓고 좋습니다.
여자분들은 거의 무조건 현지 분들 붙어서 알려주면서 춤춥니다. 남자들은.. 어느나라에서든 마찬가지로 알아서 살아남아야 합니다.ㅎ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1AF495DA32A2C34)
기본적으로 흥이 있고, 살사가 있는 나라 쿠바였습니다.
담에는 흥 많고 살사 좋아하는 에라 동기들과 같이가서 풀어놓는 즐거운 상상을 했습니다. ㅎㅎㅎ
첫댓글 쿠바 살사바 경험 넘넘 부러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남자들은 살아남아야 하는구나..ㅜㅜ
크.. 자메스오빠 너무 부럽다... 여행병 도지겠네...
수요일 살사빠! 라 그루따 가셨군요ㅋㅋ
꾸반 음악, 춤, 바다~ 언제봐도 너무 좋네요
ㅋㅋ 네 거기 맞습니다.
좋드라구요...돌아오기싫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