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학교복지사협회 책모임에서 <너의 바다가 되어줄게>를 읽었습니다.
책모임 이끌고 있는 천화현 선생님이 저자 임우석 선생님께 소식을 전했고,
임우석 선생님이 책모임 선생님들을 응원하며 편지를 보냈습니다.
임우석 선생님 편지
천화현 선생님을 통해 학교사회복지사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부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과 외에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하는 게 쉽지 않을 텐데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김세진 선생님의 제안과 도움으로 월평빌라 2015년 서은성 군의 평가서를 다듬어 책으로 냈습니다.
서은성 군의 책으로 학교사회복지사 분들이 공부한다고 하니 영광입니다.
당시 서은성 군을 지원하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실제 이 책의 저자는 그 분들이죠.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사람이고,
복지사회를 이루기 위해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배운 대로 실천하려 애쓴 과정이 이 책에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과업 중 학교 과업은 은성 군의 부모님과 도움반 선생님, 도움반 보조 선생님,
담임 선생님, 친구들과 협력하여 이룬 일이 많습니다.
학교에 관한 일이면 작은 것이라도 은성 군과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을 찾아가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갖가지 이론과 지식, 현장에서 배우고 습득한 기술을 잠시 내려놓고
은성 군과 둘레 사람에게 의지할수록 일이 잘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마 학교사회복지사 분들도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비슷한 일을 하고 계시지 않나 짐작합니다.
물론 제 짐작을 넘어서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많겠지만,
그럼에도 이 책에 있는 한 구절이 오늘 모인 여러분들이 일하는 순간에
작은 용기가 되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하교하는 서은성 군에게도 기쁜 소식 알리겠습니다.
모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참가한 한 분 한 분에게 선한 영향이 미치기를
멀리서 기도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첫댓글 책 구매 안내
http://cafe.daum.net/coolwelfare/S6la/18
올해, 양평 민관 글쓰기 모임에서도 필독서로 정했습니다.
과천장애인복지관 글쓰기 모임에서도 이 책을 모두 읽었습니다.
가을에 시작한 동두천, 연천, 의정부 통합사례관리사 선생님들 공부모임에서도 제안해 읽고 계십니다.
강서구 H2빌에서도 전 직원이 읽었습니다.
오늘 시작한 마포장애인주간보호센터 공부모임 선생님들께도 소개했습니다.
당장은 <당신이 월평입니다>를 읽고, 그 다음 책으로 <너의 바다가 되어줄게>를 읽을 예정입니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에서 서울장애인복지관 홍정표 선생님이 특강합니다.
홍정표 선생님이 강의비를 털어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를 구매하여 참가자 전원, 35명에게 선물했습니다.
그 마음이 고마워 저도 <너의 바다가 되어줄게> 35권을 경기도 선생님들께 선물했습니다.
그런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