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예빈 청년은 지난 10월부터 아동청소년분야에의 연구자, 활동가들과 연구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의 권리, 의사결정과정, 성적 권리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나누고 함께 논의할 점들을 공유합니다.
아래 내용은 첫모임에서의 소회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전문은 블로그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10월 6일 지난 몇개월간 고민하며 기획한 조직화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일상모임을 생각했다가, 하반기에 접어들며 공부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었다. 공부, 연구활동은 혼자서 한다면 할 수 있는 것이지만, 함께 할때 더욱 시너지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격려하고, 때로는 내가 보지 못한 부분을 봐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했다. 처음은 스스로의 필요가 계기였다. 그러다 주변 대학원 동료들, 직장의 동료들이 '배움'에 대한 욕구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구나,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같이 해보자' 이야기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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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 형태로 이루어진 이번 모임은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각자가 관심있는 분야와 이 모임에서 기대하는 바를 나누었다.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국제개발을 전공해 지금도 청소년연구현장에서 일을하고 계시는 분도 있었고, 교육복지사로서 학교에서 힘쓰고 계신분, 청소년기관에서, 청년기관에서 각자의 관심분야를 가지고 모였다. 정신보건, 장애, 교육, 국제개발, 인권 등 세세한 관심분야는 다르지만 아동청소년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인 것은 같았다. 서로 고민을 나누고, 공통의 프로젝트를 하고자 하는 것. 그 과정에서 서로의 관점을 공유하는 것이 이번 모임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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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모임을 정리하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일단 시작되었다. 어떻게든 이 사람들과 잘 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앞선다. 함께 읽어볼 것들을 정리하고, 서로의 역할을 분담하고, 함께 논의해야겠지만 사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많을테다. 부담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12월, 2021년에는 어떻게 우리가 함께하고 있을지 떠올려보게 된다.
전문: blog.naver.com/dusxks5578/222109952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