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비단 물길 걷기.........
계절의 여왕 답게 너무도 화창한 토요일..... 강바람은 시원하지만 햇살은 제법 따갑습니다.
월강님과 만난 강가에서의 인증샷.....
아침에 게으름 떨다보니 카메라를 잊고 집을 나섰습니다.ㅊㅊ
아쉬운대로 휴대폰으로 찍었더니 70년대 관공서 홍보물에서 보던 칼라가 재현되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370FD0D4C0868913A)
출발지점인 수북리입니다.
저 다리 건너 왼쪽이 석탄리 안골마을이구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570FD0D4C0868923B)
석탄리와 오대리 사이로 금강이 흘러듭니다.
강 건너 초록의 풀밭이 아직 봄임을 알리는데
물결 없는 강물에 점잖은 산 그림자가 묵직하게 드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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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970FD0D4C0868943D)
![](https://t1.daumcdn.net/cfile/cafe/1270FD0D4C0868963E)
그래도 한때는 차량 통행이 빈번했을 옛 도로가 흙길로 바뀌어
걷기에 딱 좋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70FD0D4C0868973F)
![](https://t1.daumcdn.net/cfile/cafe/1470FD0D4C08689840)
뿌리 깊은 나무 아래 밀밭은 벌써 수확을 기다리구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670FD0D4C08689941)
첫댓글 그날은 정말 강길이 예술이라... 오버워킹을 했어도 좋았습니다. 좋은 장소 탐색해주신 분들께 감사~~~~~
그런데 정말 칼라 죽이는군요.... 한결 새로운 맛이.....세번째 다섯전째 사진에 글자만 넣으면... 안티푸라민,,, 칠성사이다 ~~~ 그냥 선데이서울 광고가 되겠습니다.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은근이 대표님,,,,, 앞으로 이버젼으로 쭈욱~~~ 갑시다...
저는 아날로그가 좋아요 음^^ 일주일이 지났지요... 이제 단지파 애들 풀어야지
정마ㅏㄹ 썬데이 서울 칼라 군요..ㅎㅎ
연초록의 순수에서 그새 훌쩍 무성해진 초목들이 세월의 무상함을
문득 생각케 하던 호젓한 길,
옛스런 색이 새삼 정겹게 느껴지는군요.
좋~ 쿠~ 나!
옥천에서 청주가는 아스팔트가 남아있는 옛도로는 비포장도로로 돌아가고, 메꽃과 찔레가 지천으로 피어있는 비단강을 원없이
걸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날씨는 한여름이었지만 초여름의 싱그러움에 젖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