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주께서 땅에서 심판하시는 때에 세계의 거민이 의를 배움이니이다.(사 26:9)"
'의'를 배운다...'옳은' 것이 무엇인지를 배운다...
위의 말씀에 의하면 이것이 '주님의 '심판''하심을 통해서
비로소 무엇이 '의'인지를 알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심판은 오직 이렇게 '의를 아는 자'만이 할 수 있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하나님의 완벽한 환경인 에덴 동산에 두셨던 선악과.
당신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신 인간에게 유일하게 금하셨던 선악과.
완벽한 환경이었지만, 아직 선악을 분별할 정도로 온전히 의에 대해 '존재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것을 행사하려 할 때(판단, 심판)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오히려 완벽함을 파괴하는 불의의 열매가 생기게 되지 않을까,,,,
아담은 하나님의 온전한 성품을 따라 그 분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지만,
아직 하나님과 같은 온전한 수준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므로 그는 날마다 완벽한 에덴의 환경 안에서, 완벽한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통해
그 분과 동행하며,,진리(말씀)가 존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형상으로 나아갔어야 했다.
지금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 가운데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나타내시고,
'완전한 의'를 증거하심을 따라, 그 분을 믿고 그 분이 하신대로 성령을 통하여 날마다 동행해야 한다.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요16:10)"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8~19)"
아버지...아직 제 안에 '존재적인 의'가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봅니다.
그러기에 제 스스로의 판단은 절대로 의로울 수가 없습니다.
제 육신적인 자아가 선악을 분별할 수도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제 안에 내주하신 성령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의의 말씀에 순종할 때만이 의로울 수 있음을 압니다.
그 의를 날마다 배우게 하시며, 누더기와 같은 인간적인 의는 버리게 하소서.
주님의 의가 제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도록 당신의 놀라운 은혜로 저를 이끄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