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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사랑 여행 스크랩 2012년도 문화유산 보호 서훈 및 제9회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天風道人 추천 0 조회 22 14.08.08 08:5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달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문화유산보호 서훈 및 제9회 대한민국문화유산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매년 문화재청에서는 문화유산 보존·연구·활용 분야에 공적이 현저한 사람과 단체에 정부포상을 시행하는 문화유산보호 서훈 및 대한민국문화유산상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올해도 시상식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그 현장으로 같이 가보실까요?

 

 

 

 

문화유산보호 서훈 및 제9회 대한민국문화유산상 수상은 보존·관리부문, 학술·연구부문, 봉사·활용부문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합니다.

그럼 매년 문화유산 발전에 기여하며, 문화유산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수상자 분들을 만나볼까요? 

 

 

 

 

시상식은 MBC 방현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개회식 선언 및 국민의례 후 김 찬 문화재청장님과 이인규 문화재위원장님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문화유산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리며 수상을 축하드린다는 말씀이었습니다.

 

▲ 문화훈장을 수상한 박용기, 故 신한승, 김혜정 님

 

 

 

올해 선정된 문화유산 보호 '문화훈장' 서훈대상자는 3명이었습니다. 먼저 은관문화훈장의 박용기 장도장은 197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로 인정되었고, 세계 각국에 수많은 장도(粧刀)를 세계에 널리 알리면서 한국 장도의 예술성을 널리 보급하였습니다.

다음은 故 신한승 전 택견 예능보유자에 보관문화훈장을 전달하였습니다. 故 신한승 보유자는 전통무예 택견의 정립을 위해 기술 전수는 물론 택견 관련 자료를 수집, 정리하여 택견의 보존과 관리에 헌신을 다해 오셨습니다. 또한 2011년 11월 28일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되는데 기여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옥관문화훈장 김혜정 관장님은 평생 40여 년간 자신의 사재로 고구려사 왜곡, 간도, 동해 표기, 독도 등 고지도에 대한 사료를 수집하여 역사 현안에 이바지하였으며 경희대학교에 자료를 기증하여 혜정박물관을 설립하였습니다.

 

 

    ▲ 어린이 합창단 예쁜 아이들의 축하 공연                        ▲ 대금산조 이생강 보유자 공연         

 

 

 

문화훈장 시상을 마친 뒤 어린이합창단 예쁜 아이들과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생강 예능보유자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어린이 합창단이 부른 "아름다운 세상"은 맑고 고운 아이들의 목소리가 시상식장에 울려 퍼졌는데요, 이어 대금산조 이생강 예능보유자의 "팔도 아리랑" 공연이 있었습니다. 직접 앞에서 들으니 영광이었는데요, 연주를 들으니 흥겨움과 함께 그 속에 녹아있는 대금 소리의 가락은 듣는 내내 여러 가지 울림으로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 대한민국문화유산상 수상자 (왼쪽에서 부터 임동조, 김정동, 문명대, 정의연, 윤봉택 님)

 

 

 

2012년 제9회 대한민국문화유산상 시상이 이어졌습니다. 수상자는 3개 분야에서 5명을 선정하였는데요, 보존관리 분야에는 40여 년간 광화문 해체 복원, 경희궁 금천교 해체 복원 등 100여 건의 문화재 수리 복원에 참여하였고, 우리 전통기법을 계승 발전시켜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을 되살리는 석공예 발전에 기여한 임동조 한국문화재기능인 협회 부회장님이 수상하셨습니다. 또 2004년부터 세계자연유산등록실무추진위원으로 제주도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는데 기여하며, 지역의 향토문화학교에 출강하여 시민과 청소년을 상대로 문화재의 우수성을 널리 선양한 서귀포시 공무원 윤봉택님이 수상하셨습니다.

 학술연구 부문에서는 불교 미술사방법론의 새로운 장을 열며, 불교회화사 연구에 기여한 한국미술사학회 회장 문명대 교수님과 일본 도쿄에서 경복궁 자선당 유구를 발견한 후 국내로 반환될 수 있도록 큰 공헌을 하여 경복궁 복원사업에 큰 역할을 한 목원대학교 김정동 교수님이 수상하셨습니다.

 봉사활용 부문에는 남해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과 강연 등을 통해 문화재 애호의식을 고취하고, 문화유산 홍보 활동을 열정적으로 추진하여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데 이바지한 정의연 남해역사연구소장님이 수상하셨습니다.

 

 

▲ 2012 문화유산보호 서훈 및 제9회 대한민국문화유산상 시상식 현장

 

 

 

2012년 지방자치단체 문화재 보존관리 유공자 표창을 마지막으로 시상식은 끝이 났습니다. 사회자 방현주 아나운서께서 문화유산은 생명체와 같다고 한 말씀이 인상 깊었는데요, 문화유산은 살아 있는 유기체처럼 숨 쉬고 있으며 항상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존재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언제나 문화유산 곁에서 오랫동안 보존, 활용에 노력해주신 분들의 수고와 노력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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