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울림이 큰 목판들이 있지요.<br />징징이라고 하거나 통통이라고 부르는..<br />그런 울림이 타구의 피드백을 주니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반대로 성능이나 기타 다른 면들은 다 좋은데 이 울림이 손에 지나치게 전달되는 게 거북하다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br />아예 울림이 없는 목판을 찾으시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br />간단한 방법으로 그 울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br />정확하게는 그 울림이 손에 전달되는 걸 차단하는 방법이죠.<br />덤으로 그립의 굵기도 살짝 굵어지게 합니다.<br />3M 양면 테이프를 쓰는 방법인데^^<br />양면 테이프 중에서 두께가 조금 있는 폼테이프면 됩니다.<br />그립을 떼어내서 다시 이 폼테이프로 원위치 시켜 붙이면 끝.<br />폼 테이프 두 장의 두께 만큼 그립이 굵어지는데(그립의 높이가 높아지는 거죠) 제가 쓰는 3M 테이프의 경우 대략 1.5mm 정도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br />가늘어서 신경쓰이는 그립의 굵기를 조절하고자 써봤는데 신기하게도 얘가 목판의 진동을 거의 완전히 차단해주는 역할도 하네요.<br />블레이드의 성능은 그대로입니다.<br />단지 손에 전달되는 진동만 없어집니다.<br />익숙한 블레이드인 발트너 센소카본의 ST 그립에 적용했더니 그립이 굵어졌고 진동 전달은 거의 없어졌습니다.<br />신기한 타구감입니다.ㅋㅋ<br />진동이 싫으신 분들은 해보세요.<br /><br />그립 굵어지는 건 또 아니다 할 경우엔, 손이 좀 더 가지만, 떼어낸 두 그립의 안쪽 면을 접착에 사용할 양면 폼테이프의 두께보다 조금 덜한 만큼 평평하게 갈아내고 붙이면 됩니다.<br /><br />그립을 뗄 때는, 여러 가지 해 봤는데, 헤드와 그립이 닿는 끝부분부터 튼튼한 커터칼을 밀어 넣으면서 드라이어로 계속 열을 가해주는 방법이 가장 깔끔하게 탈거 작업 할 수 있는 방법인 듯합니다.<br /><br />심심해서 별 거 다 하는 공룡</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77E8405CD7A68820" class="txc-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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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따라하시면 안되죠. (용품사에서 저 상 줘야 해요. 많은 분들 선동해서 멀쩡한 블레이드 망치게 한 후 재구입을 은연중에 권유하는.. 보이지 않는 영업사원?..ㅋㅋ) 손재주와 많은 경험, 이 둘 중 최소 한 가지라도 갖고 게신 분들만 하세요. 튜닝이나 수리는 웬만한 손재주로는 어렵습니다.^^
첫댓글 오!!! 상당히 좋은 방법입니다.
같진 않지만 비슷한 원리로 만들어진 라켓들도 있죠^^
네.
예전에 (지금도 있나?ㅎ) TSP의 오펜시브 리플렉스..였던가^^ 그런 애들이 목판과 그립 사이에 스펀지를 끼워 붙여서 진동을 제어한 거였고
티바의 스펀지 그립 시스템도 이 비슷한 컨셉트겠죠.
그런데 진동 차단 효과는 요 3M 양면 폼테이프가 진짜 짱입니다.ㅋㅋ
예 저도 같은 걸 생각했었어요^^
3m 양면 폼 테이프는 접착력도 우수해서 그립 재부착시 상당히 좋은 대안이 되겠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꽝손님은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귀한 허롱5 망가집니다.^^
(그냥 저 주세요~ㅋㅋ)
공룡님께 자극받아 주말에 헤드 줄이다 블레이드 또 하나 날려먹었습니다ㅠㅜ 절대 따라하지 않으렵니다 ㅎㅎ
아이고..
따라하시면 안되죠.
(용품사에서 저 상 줘야 해요.
많은 분들 선동해서 멀쩡한 블레이드 망치게 한 후 재구입을 은연중에 권유하는.. 보이지 않는 영업사원?..ㅋㅋ)
손재주와 많은 경험, 이 둘 중 최소 한 가지라도 갖고 게신 분들만 하세요.
튜닝이나 수리는 웬만한 손재주로는 어렵습니다.^^
@공룡 ㅋㅋ 워닝은 미리 주셔야죠^^ 저는 벌써 몇개째 날려먹었는데도 실력이 안느네요. 저는 그냥 안되는걸로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