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4일 동래 "참치애"의 [참치가]님이 작년 10월부터 양로원에 매 석달마다 정기적으로 부식 등을 기증하고 싶다고 하면서 처음 방문한 후 두 번째는 1월에 들렀는데 그 이후 사고로 인하여 방문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많이 회복되는 바람에 "가정의 달"에 그냥 넘길 수 없다며 과일을 사들고 왔길래 같이 다녀 왔습니다.
[참치가]님의 사정으로 출근을 하지 못할 때 사촌형이 대신 근무를 시작하였는데 현재 점장으로 근무하는 [이강훈]님과 같이 왔더군요. 예전에 식당 경영을 경기도쪽에서 6년간 한 경력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난 번 방문시 와인을 들고 가도 되느냐고 물었을 때 얼음을 준비하겠다는 대답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초원의 집"에 들어 섰을 때 그동안 안락성당의 자원봉사자들이 계속 수고를 하고 있었던 화단이 거의 완성 단계에 있어서 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 그러나, 예전부터 허전하게 느끼고 있었는데 마침 [이강훈]님이 건물 자체에 양로원 명칭이 붙어 있지 않아서 뭔가 아쉽다는 지적을 하는 바람에 그 이유를 알 게 되었습니다. 간판업에 종사하시는 분 중에서 누군가 협찬이 가능하다면 바람직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불우이웃돕기 기금에서 마련할 수 있도록 운영자/운영위원 회의시 검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카페의 회원들이 꾸준히 노력 봉사를 포함한 지원에 수녀님 세 분이 희망을 갖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도 보기 좋지만, 30여년동안 별 지원을 받지 못하여 어렵게 꾸려 왔던 양로원에 작년 [달고기]님이 김장용 배추 및 무 400포기 기증과 김장시 참여한 [완당걸스]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감동한 여러 성당의 많은 봉사자분들이 동참을 하게 되는 계기도 만들어져서 정말 흐믓합니다.
[참치가], [이강훈] 두 분에게 이 시각 현재 61,465명의 회원들을 대신하여 고마움을 표합니다.
"초원의 집"에 들어서면 새로 생긴 멋진 화단이 반겨 줍니다.
작은 어항들도 있어서 할머니들에게 매일 매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건물 안에도 새로 만들어져 있더군요.
[참치가]님이 부전시장까지 가서 구입한 과일들
상자를 열었을 때 참외의 향긋한 냄새가 아주 좋더군요.
[사자왕]은 양로원에 가면 가능한 차 한잔도 수고하시는 수녀님들에게 일거리를 만들어 주지 않을려고 마시지 않는데 오늘은
[클라라] 수녀님이 식사를 하라는 바람에 거절하고 차를 마시겠다고 했더니 토마토쥬스를 만들어 왔는데 너무 맛있더군요. 그 비법을 배워 왔답니다.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daum)
첫댓글 모두 복 많이 받으실거에효^^
수고하셨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두들 노고가 많으십니다.
고생많이 하셨네요~~수고하셨습니다*^^*
비법이 뭔지 너무 궁금하네요. 안그래도 오늘 아침 메트로 신문에 토마토로 다이어트 하기가 올라와서 제 주변분들은 지금 토마토를 뭘 어떻게 해먹을지 고민중이시더라구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의 힘으로 참치가님이 무사히 일어나신 것 같습니다. 이번 일로 모든 액땜을 다 하시고 앞으로는 좋은 일만 계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좋은 일 하신 분들 모두 복 많이 받으실 꺼예요...ㅎ
고생많으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기회가 닿는다면 함께 하고 싶네요.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버이날에 제대로 못챙겨 드렸는데... 푸짐한 과일을 이렇게 준비해 주셨네요... 감사 드립니다... 어르신들 잘 챙겨 드리라고 사랑주심에 감사 하며 오늘도 흐뭇한 날 이었지요.. 감사 합니다..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