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세의 연세에 갑파른 돌계단을~
지난 6일
동양에서는 최고 높은
전압이 흐르는 765kv 신서산변전소와
瑞山 磨崖三尊佛像이 안치된 가야산과
덕산온천을 한바퀴두루 돌아볼 기회가 있었다.
765kv 신서산변전소.
지금 우리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전압은
200V이다, 이 전압에도 사람이 접촉하면
지칫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그런데 이 변전소에서 공급되는 전압은
그 3,825배인 765,000V인 것이다.
그 높은 전압을, 어떤 기술로, 안전하게
흐르게 할 수 있는지 궁금증만 더 해간다.
기둥이 철 파이프로 된 저 철탑 한기를
세우는데 5~6억이 들어간다고 한다.
국보 제 84호. 1962.12.20지정.
시기 : 백제후기, 소재지 : 운산면 용현리.
충남 서북부 지역의 가야산 계곡에 위치한
커다란 암벽을 안쪽으로 약간 따내고 들어
가 浮彫 형식으로 조각된 삼존불상이다.
오른쪽의 협시보살은 머리에 높은 三山冠
을 쓰고 얼굴은 약간 긴편이며, 실눈에,
반원형의 입을 약간 벌려 미소를 짓고,
목에는 짧은 목걸이를 하였고 손에는
보주(寶珠)를 들고 있다.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웃는 모습이
달라지게 한것도 백제인의 특이한 솜씨다.
李明夏 원로님(93세).
오늘 이 모든 과정을 동승하시어
관람하시고, 더구나 200여미터나
되는 瑞山 磨崖三尊佛像이 설치된
갑파른 돌계단을 다녀 내려오셨다.
이 원로님에게 건강하신 비결을
여쭈었더니.
"아무께나 잘 먹구~
뭐니뭐니 해두 맴을 편히 가져야 햐~!!"
하시었다.
우리 마음만은 언제나청춘 회원 여러분에게도
이와 같은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올려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 되십시요............차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