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가듯 달 가듯이
알수 없네 알 수 없네
화려한 도시의 불빛
내가 서 있는 이곳이 어디인지
잠 못 이루는 자에게 밤은 길고
눈먼 영혼에게 윤회의 불빛은 아득하여라
어디로 가야 하나
길 잃고 헤매는 어리석은 사람아
어디로 가야 하나
끝없는 방황에 지쳐버린 불쌍한 사람아
구르는 낙엽처럼
정처없이 떠도는 사람이여
억겁을 돌아오는 윤회의 밤길에서
헤매도는 사람아
캄캄하고 캄캄하고
적막한 고통의 바다
헤쳐 나가는 지혜의 문을 열어
새로 살 돋는 티없는 영혼으로
평온의 요람안에 영원히 머물게 하여주오
거친 땅 달려가는 근심의 수레에서
내리서게 하여주오
그물을 차고 창공을 나는
새처럼 기쁘게 하소서
구름을 벗어버린 달빛처럼
허허롭게 하소서
하루를 살더라도 도리를 알고사는
밝은 빛을 채워주오
가고싶네 가고 싶네
그 곳은 밝음이 넘치는 곳
http://www.youtube.com/watch?v=yVsPvE5fGy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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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가듯 달 가듯이(나르바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山房山(榮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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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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