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한민국은 많은 장점이 있는 나라입니다. 빨리 빨리 문화가 장점입니다. 높은 교육열도 장점입니다. 부지런한 것도 장점입니다. 탁월한 예술적 감각도 장점입니다. K – POP 문화가 온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대한민국의 장점들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단점도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단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부자처럼 보이고 싶은 나라 1위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이런 단점 때문에 우리나라는 수많은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세계 명품 시장에서 대한민국은 봉 취급을 당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국민들이 명품 병에 걸려서 명품을 찾다보니 세계적으로 명품의 가격이 가장 비싼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합니다.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붙여 놓아도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것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잘 구입한다는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국가의 많은 부가 외국으로 빠져 나가겠지요? 어디 그 뿐인가요? 이 명품 병 때문에 국민들의 삶은 더욱 가난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부자처럼 보여 지고 싶은 욕구는 다만 명품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에도 이런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중 중형차나 대형차의 비중이 높은 것도 바로 이 부자처럼 보여 지고 싶은 병 때문입니다. 요즘 젊은이들 중에 많은 젊은이들이 직장에 들어가자마자 비싼 외제차를 뽑아서 타고 다니는 것도 바로 부자처럼 보여 지고 싶은 병 때문입니다. 오늘 WSJ 신문에는 이런 기사가 실렸다고 국내 신문이 보도를 했습니다. “한 번 프러포즈에 570만원.” “한국의 허례허식 문화”라고 해서 이 기사가 실렸는데 요즘 젊은이들에게 유행처럼 번지는 문화가 호텔을 예약해서 수백만원짜리 프러포즈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프러포즈를 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하니 결혼하는 것이 쉽겠는가요? “다른 친구들도 그런 프러포즈를 받았다.” “나도 그런 프러포즈를 받고 싶다.” 만약 그렇게 해 주지 않으면 일생 동안 살면서 원망을 들을 것 같아서 울며 겨자 먹기로 남자들이 그런 프러포즈 이벤트를 한다고 하네요. 부자처럼 보여 지고 싶은 욕구. 그것을 성경적으로 표현하면 교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더 멋지게 자기 자신을 들어내고 싶은 욕구. 그것이 바로 교만이라는 병입니다. 그리고 이 교만이라는 병은 패망으로 가는 선봉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국민성 속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이 부자처럼 보이고 싶은 욕구를 어떻게 하면 잘 다스릴 수 있을까요? 이것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국민성이기에 이것을 잘 다스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교만함의 반대는 바로 겸손입니다. 겸손이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사람이 진실로 겸손해 질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바르게 보는 것입니다. 성경은 사람을 가리켜 죄인이라고 말하고 죄악의 본성이 사람의 마음 깊은 깔려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사람에게 복음의 빛이 비춰지면 그 사람은 자기 자신을 바르게 알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바르게 아는 사람은 오직 예수님 밖에는 소망이 없다는 것을 알고 예수님을 자신의 주인으로 모시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모든 일에서 주 예수님을 의지합니다. 그리고 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믿음이 생겨납니다. 그렇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놀라운 자존감이 생겨나게 됩니다. 이 사람은 내적인 만족과 부요함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의식하며 살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 안에서 사는 자신의 모습을 거리낌 없이 들어내게 됩니다. 은혜 안에서 평안하고 풍성하게 사는 것이 자연스럽게 모든 삶에서 흘러나오게 됩니다. 이 사람은 결코 겉만 번지르르하게 꾸미지 않아도 됩니다. 삶의 모든 영역이 평안이요, 빛이요, 영광스러움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부자처럼 보이고 싶은 망국병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