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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52강-1 (2014. 6. 2.)
大方廣佛華嚴經 卷第十七
初發心功德品(초발심공덕품) 第十七.
七. 法慧菩薩의 重頌
31. 勝法莊嚴.
32. 說法智慧
上講禮
一 心 頂 禮 盡 十方三世 一切諸佛
一 心 頂 禮 盡 十方三世 一切尊法
一 心 頂 禮 盡 十方三世 一切賢聖僧
我弟子等 講論三藏 唯願三寶 爲作證明
南無本師釋迦牟尼佛 南無本師釋迦牟尼佛 南無本師釋迦牟尼佛
無上甚深微妙法 百千萬劫難遭隅
我今聞見得受持 願解如來眞實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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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廣佛華嚴經 略纂偈 龍樹菩薩略纂偈
大方廣佛華嚴經 龍樹菩薩略纂偈 南無華藏世界海
毘盧遮那眞法身 現在說法盧舍那 釋迦牟尼諸如來
過去現在未來世 十方一切諸大聖 根本華嚴轉法輪
海印三昧勢力故 普賢菩薩諸大衆 執金剛神身衆神
足行神衆道場神 主城神衆主地神 主山神衆主林神
主藥神衆主稼神 主河神衆主海神 主水神衆主火神
主風神衆主空神 主方神衆主夜神 主晝神衆阿修羅
迦樓羅王緊那羅 摩喉羅伽夜叉王 諸大龍王鳩槃茶
乾達婆王月天子 日天子衆忉利天 夜摩天王兜率天
化樂天王他化天 大梵天王光音天 遍淨天王廣果天
大自在王不可說 普賢文殊大菩薩 法慧功德金剛幢
金剛藏及金剛慧 光焰幢及修彌幢 大德聲聞舍利子
及與比丘海覺等 優婆塞長優婆夷 善財童子童男女
其數無量不可說 善財童子善知識 文殊舍利最第一
德雲海雲善住僧 彌伽解脫與海幢 休舍毘目瞿沙仙
勝熱婆羅慈行女 善見自在主童子 具足優婆明智士
法寶髻長與普眼 無厭足王大光王 不動優婆遍行外
優婆羅華長者人 婆施羅船無上勝 師子嚬伸婆修密
鞞瑟胝羅居士人 觀自在尊與正趣 大天安住主地神
婆珊婆演主夜神 普德淨光主夜神 喜目觀察衆生神
普救衆生妙德神 寂靜音海主夜神 守護一切主夜神
開敷樹華主夜神 大願精進力救護 妙德圓滿瞿婆女
摩耶夫人天主光 遍友童子衆藝覺 賢勝堅固解脫長
妙月長者無勝軍 最寂靜婆羅聞者 德生童子有德女
彌勒菩薩文殊等 普賢菩薩微塵衆 於此法會雲集來
常隨毘盧遮那佛 於蓮華藏世界海 造化莊嚴大法輪
十方虛空諸世界 亦復如是常說法 六六六四及與三
一十一一亦復一 世主妙嚴如來相 普賢三昧世界成
華藏世界盧舍那 如來名號四聖諦 光明覺品問明品
淨行賢首須彌頂 須彌頂上偈讚品 菩薩十住梵行品
發心功德明法品 佛昇夜摩天宮品 夜摩天宮偈讚品
十行品與無盡藏 佛昇兜率天宮品 兜率天宮偈讚品
十廻向及十地品 十定十通十忍品 阿僧祗品與壽量
菩薩住處佛不思 如來十身相海品 如來隨好功德品
普賢行及如來出 離世間品入法界 是爲十萬偈頌經
三十九品圓滿敎 諷誦此經信受持 初發心時便正覺
安坐如是國土海 是名毘盧遮那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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義湘祖師 法性偈
法性圓融無二相 諸法不動本來寂 無名無相絶一切
證智所知非餘境 眞性甚深極微妙 不守自性隨緣成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一微塵中含十方
一切塵中亦如是 無量遠劫卽一念 一念卽是無量劫
九世十世互相卽 仍不雜亂隔別成 初發心時便正覺
生死涅槃相共和 理事冥然無分別 十佛普賢大人境
能仁海印三昧中 繁出如意不思意 雨寶益生滿虛空
衆生隨器得利益 是故行者還本際 叵息妄想必不得
無緣善巧捉如意 歸家隨分得資糧 以陀羅尼無盡寶
莊嚴法界實寶殿 窮坐實際中道床 舊來不動名爲佛
오늘도 화엄경 본 강의에 들어가기 전에,
“화엄경 강설”제 3권이 여러분 손에 들려있지요? 서문을 펴서 같이 점안하도록 하겠습니다. 큰 소리로“서문”을 같이 읽는 것으로 점안의식을 대신하겠습니다.
서 문
인생은 그 자체만으로도 하루하루가 최상의 축제입니다.
그 축제를 한껏 즐기고 누리는 길은 인생이 축제라는 사실을 설파하여
그 축제에 눈을 뜨게 한 화엄경을 공부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화엄경을 읽으며 화엄경의 바다에서 마음껏 유영하다 보면 인생
이라는 축제 속으로 깊이 젖어 듭니다. 즐겁고 기쁘고 환희에 넘치는 축제
에 도취되어 있는데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축제를 즐깁시다.
화엄경을 공부하고 천착하면서 축제를 즐깁시다.
우리는 무수한 생명체 중에서 사람으로 태어났고 불법을 만났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인류 최고의 걸작인 화엄경을 이렇게 만났습니다.
부디 사람으로 태어난 보람을 화엄경과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2014년 2월1일
신라 화엄종찰 금정산 범어사
如天 無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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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 번째 이렇게 우리가 점안을 했습니다.
부디 한 분도 빠지지 말고 이렇게 같이 서문을 읽으면서 81권 회향 때까지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화엄경 공부 교재 461쪽.
初發心功德品.
불교공부를 하다보니까 참으로 ‘발심이라고 하는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까?’ 그것도 “첫 발심” 우리도 다 발심해서 이렇게 모였습니다.
또 발심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첫 발심” 이라는 것이 중요한데, 어쩌면 우리 일상에서 “초심을 잃지 말자.” 그런 말을 잘 쓰는데요. 매일ㆍ매일 初發心이 돼야 되지 않을까? “첫 발심, 매일ㆍ매일 첫 발심” 처음에 사찰에 찾아오던 날 가슴 떨리는 그 감동, 그 기분. 그런 감동을 매일가지고 이렇게 사찰생활하시고, 또 불교를 나누고, 또 화엄경을 우리가 공부한다면 그 보다 더 축제가 있을까?
여기에 타이틀을 금세기 최고의 축제 “화엄경강설 만 일 결사” 이런 것도 써 붙여 놓은 것이 저 나름대로 “인생을 느끼고 깨달은 것의 한 표현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461쪽.
31. 勝法莊嚴
菩薩於一毛孔中에 普現十方無量刹하니
或有雜染或淸淨이라 種種業作皆能了로다
一微塵中無量刹에 無量諸佛及佛子와
諸刹各別無雜亂을 如一一切悉明見이로다
於一毛孔見十方의 盡虛空界諸世間하니
無有一處空無佛이라 如是佛刹悉淸淨이로다
於毛孔中見佛刹하며 復見一切諸衆生과
三世六趣各不同과 晝夜月時有縛解로다
如是大智諸菩薩이 專心趣向法王位하야
於佛所住順思惟하고 而獲無邊大歡喜로다
勝法莊嚴이라. 수승한 법으로 장엄하다. 하는 내용부터입니다. 먼저 산문으로, 또는 장문이라 그렇게 말하지요. 세속적인 표현은 산문. 사찰에서는 장문, 장문으로 初發心功德에 대한이야기를 쭉~ 했고 그 다음에 게송으로 그것을 좀 더 빠진 부분도 더 부연하고 보다 더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하는 그런 의미. 또 한 번 더 복습해서 우리마음 땅에 깊이 젖어들도록 하는 그런 뜻에서 경은 늘 그렇지요. 법화경이 그렇고 화엄경이 그렇고 산문으로 설명을 하고, 그 다음 게송이 그 뒷받침을 해줘서 경의 조직이 참 너무나도 아주 잘 돼있다 하는 것을 수시로 느낍니다.
菩薩於一毛孔中(보살어일모공중)에
普現十方無量刹(보현시방무량찰)하니, 그랬습니다.
보살이 한 毛孔가운데서 시방무량세계를 널리 다 나타낸다.
우리 어릴 때 막연하게 보현보살의 毛孔가운데 우리가 산다. 이 우주는 몰라서 그렇지, 전부 보현보살의 한 모공 속에 존재하는 우주다. 그럼 ‘보현보살은 얼마나 크겠는가? 한 모공이 한 우준데...’ 그렇습니다.
이 이야기는 화엄경에서 늘 등장하는 이야기고, 법성게에도 一微塵中含十方이라고해서 화엄경에서 발견한 존재의 존재원리를 요약해서 그렇게 표현했는데, 이런 표현이 자주 나지요. 그래서 제가 사람을 중심으로 해서 생각하면 이 지구상에 70억 인구 중에 한 사람. 有耶無耶하지요. “있으나 마나한 그 한 인간 존재 속에 또 무수한 세계가 그 속에 있다.” 그런 표현을 늘 제가 말씀 드리지요. 60조의 세포가 있고, 60조안에 또 각각 60조의 세포가 있어서 360조의 세포로 구성 된 것이 인간이다. 그러고 보면 一毛孔中에 十方無量刹을 나타내고 있다. 하는 것이 이것이 우리가 너무 이해하고 있는 현대인간세계나, 아니면 우주의 어떤 구성이나 똑 같아요. 똑 같습니다.
或有雜染或淸淨(혹유잡염혹청정)이라.
그 생김새가 어떠냐? 或雜染 = 아주 여러 뒤섞인 곳ㆍ물 들린 곳ㆍ더러운 곳. 또 혹은 청정한 곳. 이런 것이 너무 각양각색이다 보니까 그렇지요.
우리도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데, 우리가 신체를 가만히 생각해보면 눈도 아주 초롱초롱하고, 손발도 아주 건강하고 하지만 또 감기도 걸려있고 치아도 썩어있고, 온갖 곳에 병든데 많지요. 바로 그 얘기입니다. 그것은 그것대로 한 세계입니다. 치아가 하나 썩었다하면 그것 雜染아닙니까? 거기도 무수한 세균이 거기 있지 않습니까? 청정도 마찬가지입니다.
種種業作皆能了(종종업작개능료)로다
가지가지 업으로 짓는 것들을 다 능히 깨달아 안다.
환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一微塵中無量刹(일미진중무량찰)에, 여기 나오네요.
一微塵中含十方이나, 一微塵中無量刹이나 똑 같은 표현 아닙니까?
無量刹에 無量諸佛及佛子(무량제불급불자)와,
한량없는 부처님이 계시고 또 부처님의 제자가 있고, 그래서
諸刹各別無雜亂(제찰각별무잡난)을,
모든 세계들이 각각 달라요. 다 다르지만 雜亂하지 아니해요.
‘어지럽지 않다.’ 이런 말이지요.
이 자리만 하더라도 100여명 되는 스님들이 각각 다른 인생을 살아왔고,
다른 지방에서 다른 思考로 그 別業의 입장. 別業의 입장에서 보면 업이 각각 다르다고요. 共業의 입장에서 보면 또 다 같은 대한민국에 산다는 사실, 우리말을 쓰고 있다는 사실, 거기다 더하여 똑 같이 부처님제자라고 하는 사실, 이런 共業이 있는가하면, 別業의 입장으로, 각각 다른 業의 입장으로 보면 참 各別입니다. 諸刹各別입니다. 우리 한 사람ㆍ한 사람의 세계가 각각 다르다. 그러나 그 나름대로 다 자기 갈 길을 간다. 말입니다. 無雜亂이지요.
如一一切悉明見(여일일체실명견)이로다.
하나와 같이 일체를 다 밝게 보도다. 그랬습니다. 한 사람의 삶을 다른 사람하고 연관 시켜서 생각하면 다 거의 같은 원리로, 같은 패턴으로 인생이 돌아가고 있다하는 사실을 안다는 것입니다.
於一毛孔見十方(어일모공견시방)의,
한 毛孔에서 시방의 盡虛空界諸世間(진허공계제세간)하니,
盡虛空界와 온 세간을 다 보니, 無有一處空無佛(무유일처공무불)이라.
한 곳도 부처님 안 계신 곳이 없더라. 그 말입니다. 一毛孔안에 시방세계가 있고, 그 시방세계, 온 허공계, 그리고 온 세간을 다 낱낱이 살펴봐도 부처 없는 곳은 한 곳도 없더라.= 無有一處空無佛. = 한 곳도 텅 비어서 부처가 없는 곳이 있음이 없더라. 글자대로 새기려면 그렇게 새기는데, 없더라. 이 말입니다. 부처 없는 곳이 없더라. 그럼 전부가 낱낱이 부처라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화엄경사상은 人佛思想을 넘어서, ‘사람이 부처다.’라고 하는 사상을 넘어서 萬有皆佛. 삼라만상ㆍ천지만물ㆍ두두 물물이 다 부처라고 하는 사상. 그것이 화엄경의 萬有皆佛思想이다. 그렇게 표현을 하는데요.
그 말 아닙니까? 無有一處空無佛이라. 한 곳도 부처 없는 곳이 없더라.
如是佛刹悉淸淨(여시불찰실청정)이로다.
이와 같은 부처 세계가ㆍ이와 같은 부처 세계가 悉淸淨이라. 모두 다 아주 훌륭하더라. 아주 뛰어나고 그 낱낱이ㆍ그 낱낱이 그 무엇도 훌륭하지 아니한 것이 없어요.
잎은 잎대로ㆍ줄기는 줄기대로ㆍ가지는 가지대로ㆍ뿌리는 뿌리대로 다 자기 역할하고, 우리는 열매를 따려고 열매에다 초점을 맞추니까 열매를 소중하게 생각하지만, 잎 없이 열매가 생기나요? 뿌리 없이 열매생기나요?
가지 없이 열매생기나요? 전부 동격입니다. 격이 같습니다. 값이 같고요.
如是佛刹悉淸淨이로다.
於毛孔中見佛刹하며, 毛孔가운데서 佛刹을 보며, 또
復見一切諸衆生(부견일체제중생)과,
부처의 세계만 보는 것이 아니고, 일체 모든 중생들을 다시 본다.
三世六趣各不同(삼세육취각부동)과,
三世六趣 = 과거ㆍ현재ㆍ미래에, 또 거기에 딸린 지옥ㆍ아귀ㆍ축생ㆍ인도ㆍ천도ㆍ아수라. 그것이 六趣지요.
四聖六凡이라고 해서 여섯 가지 범부의 세계를 六趣, 그렇게 하고,
성인의 세계를 聲聞ㆍ緣覺ㆍ菩薩ㆍ佛. 이렇게 네 가지 세계. 그 다음에
육취ㆍ육도ㆍ사성육범. 이렇게 합니다. 여기에 六趣만 나와 있습니다만,
각각 不同함과, 그 다음에
晝夜月時有縛解(주야월시유박해)로다.
낮과 밤ㆍ달과 시간, 이것이 縛解이 있음을 본다. 이것은 무슨 말인가 하니, 그야말로 우주는 보현보살의 毛孔속에 있고, 그 毛孔속에 있는 사실을 발심한 보살들이 보는 그 어떤 안목으로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시간 性ㆍ공간 性. 그 속에 四聖. 네 가지 성인의 세계ㆍ여섯 가지 범부의 세계. 이 모든 것들. 그리고 晝ㆍ夜ㆍ月ㆍ時. 거기에 또 속박되고 아니면 해방 돼있고, 풀어져 있고 하는 그런 것들이 각각 다 있지요. 우리가 한 환경 속에 살면서도 그 사람 사는 것에 따라서도 다 다릅니다.
如是大智諸菩薩이, 이와 같은 큰 지혜의 모든 보살들이
專心趣向法王位(전심취향법왕위)하야,
專心. 오로지하는 마음으로, 그 마음뿐이다. 이것이지요.
法王位를 趣向한다. 법왕의 지위를... 부처님을 법왕이라 하지요. 지위에 趣向한다. 우리가 인사도 “성불 하십시오. 성불 합시다.” 하는 것이 공식적으로는 우리 모든 불자들은 자기 개인 속의 마음이야 어떻든 간에, 공식적으로는 전부 ‘성불을 목표로 하고 있다.’ 法王位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우리들의 목표다. 이것은 우리가 공식적으로는 변명할 수없는 겁니다.
개인적으로야 무슨 뜻으로 살든지 그것은 각자의 문제고요.
於佛所住順思惟(어불소주순사유)하고,
부처님 머무는 所에 수순해서 사유하고, 그렇지요.
우리가 法王位를 오로지하는 마음으로 法王位를 향해간다면, 온갖 생각과 행동이 부처님 머무는 곳에 수순해서 思惟해야 됩니다.
서산스님의 선가귀감의 서문에 보면
부처님의 말씀이 아니면 말하지 아니하고,
부처님의 행동이 아니면 행동하지 아니하고,
부처님의 생각이 아니면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표현들이 있습니다.
부처님이 머무는 바에 수순해서 사유하고,
而獲無邊大歡喜(이획무변대환희)로다.
그렇게 하면 결국 無邊大歡喜. 끝없는 큰 기쁨을 얻게 된다. 그렇습니다.
진정 이 불법 안에서 신심으로ㆍ신심으로 살고, 그 속에서 어떤 원리와 부처님이 가르치신, 또 부처님이 깨달으신 그 진리를 하나ㆍ하나 터득해 낸다면,
그 환희ㆍ그 기쁨은 말 할 수없는 겁니다. 無邊大歡喜를 획득하게 돼있습니다.
저는 이 화엄경공부를 스님들 덕택에 이렇게 하고, 또 따라서 요즘 “화엄경 강설” 책도 쓰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재주 없는 사람이 반복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까 싫증한번 난 적이 없습니다. 재미있어요. 늘 재미있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재미없으면 못하지요. 시킨 것도 아닌데 재미가 있어서 하는 겁니다. 나름대로 無邊大歡喜. 그 환희가 한번 스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샘물 솟듯이 끊임없이 솟는 겁니다.
32. 說法智慧
菩薩分身無量億하야 供養一切諸如來하며
神通變現勝無比하야 佛所行處皆能住로다
無量佛所皆讚仰하며 所有法藏悉耽味하며
↑52강-1
↓52강-2
見佛聞法勤修行을 如飮甘露心歡喜로다
已獲如來勝三昧하야 善入諸法智增長하며
信心不動如須彌하야 善作群生功德藏이로다
慈心廣大遍衆生하야 悉願疾成一切智호대
而恒無着無依處하야 離諸煩惱得自在로다
哀愍衆生廣大智로 普攝一切同於己하야
知空無相無眞實호대 而行其心不懈退로다
菩薩分身無量億(보살분신무량억)하야,
보살의 분신은 무량 억이다. 한량없는 억이다.
供養一切諸如來(공양일체제여래)하며,
일체 모든 여래에게 공양하며, 이것은 초 발심보살의 삶입니다.
발심한 보살, ‘진정으로 불법에 발심한 사람은 이렇게 산다.’ 그렇게 이해해도 좋습니다. 神通變現勝無比(신통변현승무비)하야,
신통이 변화해서 나타나듯이 그 수승함이 비교할 데 없더라. 그래서
佛所行處에 皆能住(불소행처개능주)로다.
佛所行處에, 부처님이 행한 곳에 다 능히 머물도다.
無量佛所皆讚仰(무량불소개찬앙)하며,
한량없는 부처님처소를 讚仰. 찬탄하고 우러르며
所有法藏悉耽味(소유법장실탐미)하며,
있는바 法藏을, 법장이 뭡니까? 우리 8만대장경! 8만대장경의 대표는 화엄경! 그렇습니다. 정말 화엄경공부 해보니까요. 그 동안 다른 경전이나 어록에서 공부했던 것이 화엄경 안에 다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불법에 귀의하면 처음부터 무조건 화엄경을 가지고 가르칠 필요가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엄경 가르치다보면 그 안에 천수경도 있고, 반야심경도 있고, 대승교리ㆍ소승교리 일체가 다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뭐라고요?
大方廣佛華嚴經者는 無盡修多羅之總名이라. 그랬습니다.
무궁무진한 修多羅. 경전의 총체적인 이름이 大方廣佛華嚴經이다.
大方廣佛華嚴經하면 그 안에 모든 8만대장경이 다 포함 된다는 겁니다.
보니까 또 내용이 다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화엄경교재를 가지고, 처음도 화엄경ㆍ중간도 화엄경ㆍ마지막도 화엄경을 가지고 교재 삼아도 좋습니다. 또 스님들은
제가 요즘 강설 책, 오늘 세 권 째 돌아갔는데요.
그것을 가지고 거기서 좀 더 자세하게 여러분의 소견대로 주석을 달고, 그래서 각자 사찰에서 인연 따라 그것을 가지고 교재로 삼아서 강의하면 좋습니다. 아주 좋은 교재로 너무 친절하게 되어있지요. 음 달아놨지, 번역해놨지, 또 간단한 해설 달아놨지, 또 거기다 여러분 각자의 견해를 더 보태서 설명하면 얼마나 근사합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화엄경으로, 이것 하나만으로 교재 해도 아무 손색이 없고, 아닙니다. ‘제일 훌륭한 교재가 되지 않을까?’
저는 그런 믿음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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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진정으로 불법에 발심한 사람... 고맙습니다. _()()()_
初發心..
森羅萬象, 天地萬物, 頭頭物物이 다 부처라고 하는 華嚴經의 萬有皆佛思想..
無有一處空無佛~~ 한 곳도 부처 없는 곳이 없더라.
大方廣佛華嚴經者는 無盡修多羅之總名이라...석대원성 님! 수고 하셨습니다.._()()()_
初發心... 고맙습니다 _()()()_
無有一處空無佛 ...고맙습니다. _()()()_
나무 대방 광불 화엄경
無有一處空無佛 , 大方廣佛華嚴經者는 無盡修多羅之總名이라..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無邊大歡喜!!!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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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微塵中含十方.
無有一處空無佛(무유일처공무불)이라.
화엄경의 萬有皆佛思想..
如是佛刹悉淸淨(여시불찰실청정)이로다.
法王位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우리들의 목표다.
부처님의 말씀이 아니면 말하지 아니하고,
부처님의 행동이 아니면 행동하지 아니하고,
부처님의 생각이 아니면 생각하지 않는다....
大方廣佛華嚴經하면 그 안에 모든 8만대장경이 다 포함 된다는 겁니다.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_()()()_
일미진증함시방일체진중역여시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날도 더운데 수고해주신덕분에 너무 고맙습니다. _()()()_
古之學佛者는 非佛之言이면 不言하고, 非佛之行이면 不行也라. _()()()_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
_()_
감사드립니다
나무 대방광불 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화엄경 = 萬有皆佛思想 = 無有一處空無佛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_()()()_ 녹취록을 읽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마음이 편안합니다
늘 우리 자신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주시고 편안케 합니다 고맙습니다
於佛所住順思惟 而獲無邊大歡喜
감사합니다
360조(3600조)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
萬有皆佛. 삼라만상ㆍ천지만물ㆍ두두 물물이 다 부처라고 하는 사상.
萬有皆佛. 삼라만상ㆍ천지만물ㆍ두두 물물이 다 부처라고 하는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