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생활 5일 마치고 2촌 하러 시골집에 내려와서 2촌이 시작됩니다.
내려올때 충주에서 엄청난 물폭탄에 아직도
겁이나네요.
우산들고 집에서 텃밭 논두렁 한바퀴 돌아봅니다.
텃밭에 참깨가 몇그루 넘어졌기에 살펴보니
참깨밭을 가로질러 검은콩 심어 놓은 곳에
콩 순치기를 누가 다해 놓았어요.
헐~
콩 순치기 해야할 시기인데 고라니가 순을
다 잘라 먹었네요.
고라니 개체수가 엄청 늘었어요.
대낮에도 텃밭에 출몰하고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곤 하지요...
고추잎 순도 잘라먹고...
갈수록 농작물에 고라니 피해가 심각해요.
촌에서 2일을 바쁘게 보내고 귀경하면 다음
한주가 훅~ 가버려요.
육체적으로는 피곤하지만 정신적으로 저에게는 너무 좋습니다.
↗️ 장마에도 꺼지지 않는 영원한
정열의 불꽃 "글로리오사"
↗️ 브라질 아부틸론
↗️ 에키네시아
↗️ 루드베키아
첫댓글 5都 2村,
참 재미 있는 표현이네요.
주중 5일은 서울집에서
주말 이틀은 고향 상주에서 지내시는 모습
눈에 선합니다.
하지만 이세상 그 누구보다
멋있게 사는 사람임을 저는 압니다.
아름다운 시골집 정원의 기화요초들,
고맙습니다.